카네기 인간관계론 - 행복한 성공의 바이블
데일 카네기 지음, 유광선.최강석 옮김 / 와일드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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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사람과 삶에 관해 알고 싶을 때 꼭 펼쳐볼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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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인간관계론 - 행복한 성공의 바이블
데일 카네기 지음, 유광선.최강석 옮김 / 와일드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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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을 하면서 카네기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 인간관계론 >, < 자기관리론 >, <성공대화론 > 등으로 유명한 카네기의 < 인간관계론 >을 만났다.





책을 펼치면 활용법이 먼저 나온다. 실행을 위한 책으로 읽고 아무런 행동변화를 하지 않으면 시간낭비가 될 수 있다는 솔직한 경고가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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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대방을 배려했는데, "걔는 자신감이 없다"라는 뒷담화를 들었다. 그순간 배려 따위를 왜 하고 있었던 것일까 머리가 띵해졌다. 남의 배려에 감사할 줄 모르고 그걸 자신감의 문제로 치부하는 모습에 사람 가려만나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구나 싶었지만.. 한편으로는 서로 좋자고 내가 배려할 때 너무 내 주장을 안해서 문제가 된 건 아닐까 싶었다. 여전히 내 주장을 강력하게 하는 건 어렵지만 자신감이 없다는 말을 들으니 앞으로는 싸가지 없다는 소리 들어도 내 주장을 더 강하게 하는 게 맞는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저런 말 쉽게 하는 사람들은 꼭 자기 주장 강한 사람들에게는 이기적이라는 말을 하더라;) < #카네기인간관계론 >을 읽으며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나 스스로 관계에 유연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인간관계에 초점이 맞춰 있지만 자기 관리론, 성공 처세론, 인생론 등을 취합해 (편역자가 발췌 번역한 것까지 합쳐져 있음) 독자들에게 한 권을 통해 전체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8장의 목차와 부록은 인간관계로 시작해 행복, 부자, 성공 등의 키워드로 이어지며 각 장이 끝날 때마가 코칭 질문도 함께 담겨있다. 카네기 책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보기에 좋은 도서였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타인보다 어떤 점에서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상대의 마음을 확실하게 얻는 방법은 상대가 중요한 인물이라는 것을 부각시키고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 P42

누구나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것에만 관심을 두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문제로 삼고 그것을 손에 넣는 방법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 P125

다른 사람들에게 신뢰를 쌓음으로써 그 사람들을 움직일 수가 있다. 신뢰는 정확히 말한다면 적극적이며 소극적인 것이 아니다. 따라서 상대방에게 신뢰를 전하려고 애쓰지 않으면 안 된다. - P282

듣거나 얻은 지식은 활용해야 한다. 그리고 실행함으로써 더욱더 많이 알아야 할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결심한 것에 대하여 자신의 능력을 의심해서는 안 된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때 행운은 찾아오기 마련이다. 누구나 기회는 자신의 손안에 있다. - P327

피로의 주 원인 중 하나는 권태이다. - P402

저속한 인간은 타인의 결점에 흥미를 느낀다. - P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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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중력 - 생의 1/4 승강장에 도착한 어린 어른을 위한 심리학
사티아 도일 바이오크 지음, 임슬애 옮김 / 윌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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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없이 어른이 된 우리를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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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중력 - 생의 1/4 승강장에 도착한 어린 어른을 위한 심리학
사티아 도일 바이오크 지음, 임슬애 옮김 / 윌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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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30대의 사망 원인 중 하나는 안타깝게도 자살이다. 왜 젊은 세대가 삶에 가망이 없다고 느끼고 스스로를 포기하게 되는 걸까. 나 또한 죽음을 생각한 적이 있기에 < 어른의 중력 >을 읽으며 2023을 위한 현명한 지침서가 나왔구나 생각했다.



어느순간 '아프니까청춘이다'라는 말이 조롱이 되었다. 사실 돌아보면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은 청춘들에게 아픔을 억지로 버티라는 말 같아서 불편하긴 했다. 보통 10대 후반부터 20대, 30대 시기를 청춘이라고 한다. <어른의 중력>에서는 이 시기를 '쿼터라이프'라고 부른다. 심리적 발달이 깔끔하게 이뤄지지 않는 시기지만 자기만의 삶을 향한 탐색의 기반은 경험을 꾸준히 이어가는 시기이기도 하다. 나 또한 쿼터라이프 시기를 살고 있는 사람이기에 <어른의 중력>이 더 많이 와닿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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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어른이 되고 싶지는 않았어요. (p61)


이 책에는 아이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 채로 인생의 1/4 시기(쿼터라이프)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생한 기록이 담겨 있다. 내담자인 미라, 코너, 그레이스, 대니 등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독자가 공통점을 발견하며 자연스럽게 작가가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가 와닿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고민 없이 사는 사람은 없으니까 저마다 다른 이름이지만 은근히 비슷한 아픔을 공유하고 있으니까. <어른의 중력>은 2030 금쪽이들을 위한 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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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 라이프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기만의 독립적이고 고유한 삶을 구축하는 것, 안정적이고 의미 있는 삶이 정확히 어떤 사람인지 개인적이고 구체적인 방식으로 밝혀내는 것이다. - P45

기울어진 삶에는 명명하기 힘든 충동,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향한 충동이 언제든 찾아올 수밖에 없다. - P57

작가 오드리 로드는 모든 가족 구성원에게 자기만의 삶을 살 수 있는 자유와 힘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라나는 아들을 둔 어머니의 경험에 관해 썼는데, 아들의 발달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자기 자신부터 심리적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사는 것이 얼마나 값진 일인지 강조했다. - P112

길을 잃었을 때는 완전히 다른 미래에 온 마음을 바쳐야 한다. - P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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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때마다 조금씩 내가 된다 - 휘청거리는 삶을 견디며 한 걸음씩 나아가는 법
캐서린 메이 지음, 이유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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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아홉, 나이를 먹을 만큼 먹고 나서야 자신에게 자폐 성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캐서린메이 작가. 스스로 수백 만개의 별 중 하나의 유형을 경험하고 있을 뿐이라는 작가의 고백이 담담하게 전해지는 책이었다.




아스퍼거 증후군


-정의 : 사회적으로 서로 주고받는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고, 행동이나 관심분야, 활동분야가 한정되어 있으며 같은 양상을 반복하는 상동적인 증세를 보이는 질환이다.


-증상 : 말을 너무 많이 하거나 너무 적게 하는 경향이 있고, 말을 할 때는 억양이 이상하고(밋밋하고 단조롭거나 과장됨) 문맥에서 벗어난 부적절한 단어를 반복하기도 하며, 보통 사람이 듣기에 독특한 말을 하는 경향도 있다. 대인관계에 관심이 있으나 상호교류가 잘 되지 않는다. 어떤 경우에는 몸을 움직이는 운동 기능이 둔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책을 읽기 전에 아스퍼거증후군에 관해 찾아보았다. 정확히 어떤 것인지 잘 와닿지 않았는데, 아스퍼거 증후군에 관한 증상을 읽으며 이런 사람은 주위에 좀 있지 않나? 혹은 나도 그런 답답한 면이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작가 또한 39살이 되어서야 자신이 아스퍼거 증후군인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니까 스스로 자폐를 앓고 있어도 모른 채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을 수도 있겠구나, 이런 생각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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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아니야, 이건 바보 같아, 나는 그냥 언제나 같은 나인걸이라고 생각하다가 중요한 사실을 깨듣는다. 이것이야말로 언제나 그래 왔던 내 모습을 재구성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p147)



자신의 자폐를 외면하는 게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고 인생의 겨울 속에서 봄을 기록한 작가의 이야기는 슬픔보다 희망이 가득했다. 만약 나한테 자폐가 있다는 걸 알게 되면.. 나는 어떨까? 쉽게 상상조차 되질 않는다. 걷고 또 걷는 여정 속에서 진짜 나를 마주한 작가의 심정이 어땠을지 전부 상상되지는 않았지만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책이었다.


끝으로 2022년의 나의 마음결을 돌아보며, 2023년에는 어떤 내가 되고 싶은지를 생각해 보았다. 핑계는 멈추고 우직히 걸어갈 수 있는 사람, 그 과정에서 타인과 어울리고 함께 힘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 이상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체계화하는 시간도 필요하겠지만, 묵묵히 자신의 삶을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가...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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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우리는 모두 어떻게든 헤쳐나가려고 애쓰고 있구나. - P19

걸으면, 하나의 공간이 펼쳐지고, 비로소 내 삶의 고운 감촉을 인식할 수 있다. 마치 작은 뚜껑 문을 통해 또 다른 세상으로 내려앉는 기분. - P248

세상일이 언제나 그렇게 평온하고 명쾌하지는 않다는 것을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에야 알았다. - P257

사람들이 영원히 처음 상태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은 잊어버리지 쉽지만, 우리는 계속 배워나간다. 누구나 그렇듯 나도 역시 그렇다. - P292

사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라는 이름표는 내가 나 자신에 대해 더 잘 설명할 수 있게 해주고, 비로소 내 얼굴을 인식할 수 있는 거울을 찾을 수 있게 해준다. 나는 그게 자랑스럽다.

- P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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