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변화를 위해 - 하루하나 365, 챌린지 인생 문장를 읽고

하루하나 365일, 챌린지 인생 문장 - 1년은 사람이 바뀔 수 있는 충분한 시간
조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1월

긍정확언을 필사하는 사람들이 많다. 좋은 글을 보는 건 도움이 되기야 하겠지만.. 딱히 필사할 필요가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뇌과학을 공부하며 왜 필사를 해야 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 편도체에 보다 객관적인 정보를 주기 위함이었다. 편도체는 세상의 부정적인 면을 끌어안고 있기 때문에 긍정의 확언으로 편도체를 자연스럽게 달래야 감정을 컨트롤하기 쉽고 뇌를 최적화하기가 쉽다. ( 감사일기를 쓰는 것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다.) 인생명언을 매일 쓰는 것. 이 자체가 개인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 것을 이제는 확실히 말할 수 있다.

매일 아침 일력을 보며 필사를 하다가 < 하루하나365일챌린지인생문장 >을 만났다. 독서를 통해 세상을 보는 눈과 사람이 사는 길을 찾는 인문 고전 연구가이자 평론가인 #조희 작가의 책으로 365일동안 필사를 하며 나를 바꿔줄 좋은 도서였다. '읽기-결심하기-인생 문장' 이렇게 세 칸의 체크 박스가 있어서 진도를 확인할 수 있고, 자신만의 명문장을 따로 뽑을 수도 있다. 챌린지를 달성하듯 책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혼자서 혹은 모임을 만들어서 활용하기도 좋은 도서였다.

가치 있는 도전에는 그만한 대가와 에너지가 요구됩니다. (p102)

알면서도 종종 그만한 대가와 에너지를 거부할 때가 있다. 위의 글을 읽으며 내가 바라는 합당한 대가를 위해 해야 할 노력과 당장 실천 할 수 있는 노력을 쭉 적어보았다. 1년은 사람이 바뀔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기에 나는 어떻게 2023년동안 나를 성장시켜 나갈 것인지를 돌아볼 수 있었다. 좋은 문장을 만난다는 건 좋은 친구와 매일 만난다는 것과 같기에 나는 인생 문장이 나에게 주는 힘을 믿는다. 이렇듯 <하루하나 365일, 챌린지 인생 문장>은 필사를 위한 책을 찾는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도서였다.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오늘은 평소 내가 싫어했던 사람에게 더 나은 내가 되는 방식으로 복수해보세요. - P15

세상을 움직이려 하지 말고 한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라. 그러면 세상이 움직인다. - P43

인간의 위대성에 대한 나의 공식은 운명을 사랑하는 것이다. - P199

성공은 어려움과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습니다. 성공하고 싶다면 자신 외의 다른 사람에게 손가락질할 생각은 마십시오. - P251

우리가 실패하는 원인은 대부분 지나치게 많이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부정적인 생각이 문제이다. - P336

정답은 없다. 따라서 영원한 성공이나 실패 또한 없다. - P362

자신이 잊은 걸 상기시켜 주니까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열정에 끌리게 되어 있어. - P378

[100자평] 카피력

카피력 - 답이 되는 카피를 쓰면 그 카피엔 힘이 생긴다
임윤정 지음, 김성욱 그림 / 베가북스 / 2022년 11월

카피의 기본을 튼튼하게 배울 수 있는 도서!

카피가 필요한 당신에게 - 카피력

카피력 - 답이 되는 카피를 쓰면 그 카피엔 힘이 생긴다
임윤정 지음, 김성욱 그림 / 베가북스 / 2022년 11월

답이 되는 글, 돈이 되는 글, 고객이 바라는 단어. 카피를 이렇게 말하면 더 쉽게 와닿을 수 있을까. 누군가의 마음을 사로 잡는 카피는 도대체 어떻게 써야 하는가는 내가 늘 가지고 있는 고민 중 하나이다.

SNS, 블로그, 유튜브 등을 하고 있다면 카피의 힘을 모를 수가 없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애정 어린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단숨에 시선을 끄는 글쓰기 능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번엔 13년 차 프리랜서 카피라이터인 임윤정 작가의 <카피력>을 읽으며 카피라이팅 노하우를 열심히 배웠다.

저자는 카피를 '마케팅적 목적을 달성하는 글쓰기'라고 정의했다. 이 말에 동의한다. 어떤 글이든 그 글마다 고유한 목적이 있다. 애매모호한 말로 자신의 문체만 뽐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글을 볼 때면 시간이 아까워진다. 그리고 종종 돈 버는 글쓰기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만나는데 자본주의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는 건지 궁금하다.

우리는 카피가 걸릴 자리를 보고 쓰는 카피라이터가 되어야 한다. (p249)

< 카피력 >은 내가 쓰고 싶은 글의 목적을 분명히 설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제대로 쓸 것인지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설명한다. 카피를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을 위해 소비자 구매 동선 단계를 알려주고, 콘셉트를 만드는 워딩에 관해, 카피를 다듬은 과정인 워싱에 관해서도 잘 설명이 되어 있다. 창의력에 이해력을 더해 답이 되는 카피를 쓰고 싶다면 <카피력>을 시작으로 카피 공부를 해도 좋을 것  같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좋은 카피는 클라이언트가 만족하는 목적을 달성하는 카피, 소비자의 시간을 빼앗지 않는 카피, 쓰는 입장에서 쉽게 쓴 카피다. - P22

사람들은 카피라이터에게 문장력을 요구하기 마련이다. 다시 말해 쉽게 술술 읽히면서도 한눈에 맥락이 읽히는 글, 마음을 사로잡는 힘 있는 문장을 기대한다. 카피라이터는 글을 쓰는 일이 업, 글을 쓰는 쓰는 직업이기에 이런 기대에 충족하는 글을 써야 한다. 글을 쓸 줄 아는 것을 넘어, 글을 잘 쓰는 것은 카피라이터의 기본 소양이며 그 대가로 돈을 받는 거니까. - P142

[100자평] 당신의 뇌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당신의 뇌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 습관, 일, 관계까지 바꿔주는 뇌 최적화의 기술
가비아 톨리키타 지음, 이영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12월

뇌과학을 어렵지 않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도서

당신의 뇌는 변화가 필요합니다를 읽고!

당신의 뇌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 습관, 일, 관계까지 바꿔주는 뇌 최적화의 기술
가비아 톨리키타 지음, 이영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12월

뇌과학 책을 몇 권 읽긴 했지만 썩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고민하던 차였다. 그런데 이게 머선129! 자청추천 도서 이자 신간도서 인 < 당신의뇌는변화가필요합니다 >를 만났다. (이건 기적이야!)

사실 자기계발을 하면서 도움이 되는 책도 많았지만 동기부여에 그치는 책도 많았다. 끝없는 동기부여는 때론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뇌과학은 다르다. 나의 사고방식과 행동의 변화를 위해 뇌를 이해하고, 그 뇌부터 변화시켜야하는 이유와 방법을 또렷하게 알려준다. 기존의 자기계발서보다 뇌과학 도서가 좀 더 구체적으로 뚜렷한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뇌의 특성을 활용해 언제 작업을 하면 좋은지, 리더십은 어떻게 발휘할지, 내면 아이와는 어떻게 화해할지 등 삶에 필요한 부분을 두루두루 다루고 있다. 문과 감성이 충만한 사람들에게 낯선 용어로 느껴지겠지만, 내용 자체를 어렵게 풀고 있기 않기 때문에 뇌의 최적화를 바라는 사람들이라면 무난하게 첫 시작으로 읽기 참 좋은 도서였다. 개인적으로는 1, 2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3부는 약간 아쉬웠다. 하지만 삶의 전반적인 부분을 두루두루 다루고 있기 때문에 뇌가 삶의 어떤 부분에서도 떼려야 뗄 수 없다는 걸 인지할 수 있었다.

원래 달라지는 건 죽도록 힘들다, 뇌가 안 도와주니까!

2023년이 오기 전에 <당신의 뇌는 변화가 필요합니다>를 만나서 정말 다행이다. 왜 이제야 내 앞에 나타난 건지! 읽는 내내 감탄을 멈출 수 없었다. 아직 뇌과학이 100%도 흡수된 것은 아니기에 이 책을 재독할지 다른 책을 더 찾아볼지는 고민중이지만 무의미하게 쳇바퀴 돌리듯 나아갔던 자기계발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습관 만들기에 실패하는 이유도, 감정이 들쭉날쭉 멋대로 날뛰는 것도. 우리가 뇌를 알면 단순히 의지의 부족이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뇌와 인생을 포맷하는 방법이 이 책에 담겨 있다는 #자청 의 말을 제대로 흡수하게 될 것이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고정형 사고방식은 감정적 행복에 큰 타격을 준다. 그런 사고방식이 끊임없이 편도체를 자극하고 편도체는 전전두피질의 기능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전전두피질의 활동성이 낮아지면 사고의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당신은 고정형 사고방식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된다. - P101

나는 정말 피곤하거나 우울할 때는 과제에 집중하는 시간은 단 10~15분으로 한다. 예를 들어 박사 논문을 쓸 때 아침에 커피 한 잔을 마시고 난 직후 45분간 논문을 쓰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했다. (그전에는 이메일을 확인하지도, 샤워를 하지도 않았다.) 이후 15분간 쉬면서 샤워를 마치고 옷을 입었다. - P129

스트레스를 낮추고, 전반적으로 자신의 성과와 커리어 발전에 대한 통제감을 가질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 P229

변화가 일어나려면, 즉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면 트라우마와 반대되는 상황에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노출되어야 한다. - P249

좋아하고 존경하지 않는 사람에게 오래 지속되는 진정한 사랑의 마음을 가질 수는 없다. - P262

우리는 모두 특별하고 독특한 뇌를 가지고 있다. 우리 각자의 뇌는 믿기 힘든 역량을 가지고 있으며 놀라운 일들을 해낼 수 있다. - P318

당신은 정말 근사한 사람이다! - P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