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력 - 답이 되는 카피를 쓰면 그 카피엔 힘이 생긴다
임윤정 지음, 김성욱 그림 / 베가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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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되는 글, 돈이 되는 글, 고객이 바라는 단어. 카피를 이렇게 말하면 더 쉽게 와닿을 수 있을까. 누군가의 마음을 사로 잡는 카피는 도대체 어떻게 써야 하는가는 내가 늘 가지고 있는 고민 중 하나이다.



SNS, 블로그, 유튜브 등을 하고 있다면 카피의 힘을 모를 수가 없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애정 어린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단숨에 시선을 끄는 글쓰기 능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번엔 13년 차 프리랜서 카피라이터인 임윤정 작가의 <카피력>을 읽으며 카피라이팅 노하우를 열심히 배웠다.



저자는 카피를 '마케팅적 목적을 달성하는 글쓰기'라고 정의했다. 이 말에 동의한다. 어떤 글이든 그 글마다 고유한 목적이 있다. 애매모호한 말로 자신의 문체만 뽐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글을 볼 때면 시간이 아까워진다. 그리고 종종 돈 버는 글쓰기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만나는데 자본주의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는 건지 궁금하다.







우리는 카피가 걸릴 자리를 보고 쓰는 카피라이터가 되어야 한다. (p249)




< 카피력 >은 내가 쓰고 싶은 글의 목적을 분명히 설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제대로 쓸 것인지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설명한다. 카피를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을 위해 소비자 구매 동선 단계를 알려주고, 콘셉트를 만드는 워딩에 관해, 카피를 다듬은 과정인 워싱에 관해서도 잘 설명이 되어 있다. 창의력에 이해력을 더해 답이 되는 카피를 쓰고 싶다면 <카피력>을 시작으로 카피 공부를 해도 좋을 것  같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좋은 카피는 클라이언트가 만족하는 목적을 달성하는 카피, 소비자의 시간을 빼앗지 않는 카피, 쓰는 입장에서 쉽게 쓴 카피다. - P22

사람들은 카피라이터에게 문장력을 요구하기 마련이다. 다시 말해 쉽게 술술 읽히면서도 한눈에 맥락이 읽히는 글, 마음을 사로잡는 힘 있는 문장을 기대한다. 카피라이터는 글을 쓰는 일이 업, 글을 쓰는 쓰는 직업이기에 이런 기대에 충족하는 글을 써야 한다. 글을 쓸 줄 아는 것을 넘어, 글을 잘 쓰는 것은 카피라이터의 기본 소양이며 그 대가로 돈을 받는 거니까. - P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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