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후쿠오카 - 전2권 - 후쿠오카 Ι 유후인 Ι 벳푸 Ι 나가사키 | 기타큐슈, 2023-2024 최신판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전상현.두경아 지음 / 길벗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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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일본. 하지만 일본 여행 인기는 크게 식지 않고 꾸준하다. 일본 유명 소설이자 영화인 < 너의췌장을먹고싶어 > 속 주인공들이 여행을 온 곳인 '후쿠오카'. 한 번쯤 가보면 재밌겠다 호기심이 있었는데, 마침 후쿠오카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가이드북인 <무작정 따라하기 후쿠오카>를 보게 되었다. 후쿠오카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필독템이라는. :^)







1권_테마북


-후쿠오카의 다양한 여행 주제 소개

-취향에 맞는 테마를 찾아보기

-볼거리, 체험, 쇼핑, 리조트 순서로 소개









2권_코스북


-1권에서 찾은 테마 속 2권 페이지 연동 표시 참고해서 2권의 지역과 도시 체크하며 여행 계획세우기

-후쿠오카의 주요 도시 세부적으로 나워 지도와 여행 코스 소개

-실측 여행 지도, 교통 정보, 지역마다 식도락, 쇼핑 등 테마별 별점을 참고해 지역 특성 파악 가능





저자의 말에 따르면 후쿠오카는 후쿠시마와 아주 많이 떨어진 곳이라 방사능 걱정은 덜해도 된다고 한다. 후쿠오카의 특성을 더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한국과 가까워서 비행키 티켓이 저렴


2-공항이 시내에서 가까워 짧은 여행도 가능


3-후쿠시마와 아주 많이 떨어진 곳에 위치


4-쇼핑, 먹방, 온천, 휴양 등 모든 것이 가능. 즉 효도 여행, 가독 여행, 솔로 여행 등 다양한 테마 여행 즐기기 좋은 곳







[BEST7 먹거리]

1-아마오우

-후쿠오카 딸기로 과즙이 풍부하고 유난히 달아서 인기가좋다.


2-우동

-후쿠오카는 우동의 발상지이다. 부드러운 면과 깔끔한 국물이 특징.


3-하카타 돈코츠 라멘

-후쿠오카가 발상지로 휘향에 따라 면 주문도 가능.


4-미즈타키

-닭 뼈를 우린 육수에 닭고기와 완자, 채소 등을 넣은 전골 요리.


5-하카타 한 입 교자

-바삭하고 육즙이 가득한 만두.


6-모츠나베

-곱창전골. 간장과 된장 등 다양한 양념을 고를 수 있다.


7-멘타이코

-부산의 명란젓이 후쿠오카로 건너가 지역의 명물이 됐다. 흰쌀밥에 먹으면 가장 맛있다.



쇼핑이나 온천도 좋지만, 역시 여행에서 먹거리를 빼놓을수 없지. 개인적으로 우동과 하카타 돈코츠 라멘, 아마오우, 하카다 한 입 교자를 먹어 보고 싶다.






1, 2권 모두 선명하고 감성적인 사진과 친절한 설명으로 구성되어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친절한 가이드가 되어줄 도서였다. 특히 1, 2권이 분리 되어 있기 때문에 좀 더 편안하게 완벽한 여행 가이드를 짤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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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 최인아 대표가 축적한 일과 삶의 인사이트
최인아 지음 / 해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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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삶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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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 최인아 대표가 축적한 일과 삶의 인사이트
최인아 지음 / 해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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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정확한 광고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라는 카피만은 선명하게 기억 속에 있다. 이 카피를 만든 사람은 전 제일기획 부사장이자 현재 최인아책방의 대표인 최인아 작가다. 1992년 < 프로의남녀는차별되지않는다 > 이후 31년 만에 책을 선보인 최인아 작가. 일과 삶의 인사이트가 담긴 < 내가가진것을세상이원하게하라 >는 인생에서 일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을 위한 선물 같은 조언이 담긴 책이다.





그러니까 일을 한다는 것은 생계를 해결하는 방식뿐 아니라 내 인생의 시간을 잘 보내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p24)


일을 하다가 문득 그런 생각을 한 적 경험이 있다. '도대체 무엇을 위해 일하는 것일까.' 당연히 생계를 위해 일하는 것도 중요하. 하지만, 내 일을 하면서 권리 없이 의무만 주어진 채로 악착 같이 일을 한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자 일과 내 삶에 균열이 생겼다. 일을 하면서 돈을 넘어서 선물을 챙기는 것은 각자의 몫이었다. 성장, 의미, 재미, 보람, 성취. 이 모든 것은 셀프다. 나는 이 모든 걸 강탈 당한 적이 있는데,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를 읽으며 일을 더 제대로 하기 위해 존중 받는 나로서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지나고 보면 그 대안 없음이 훌륭한 대안을 만들어주기도 하니까요. (p235)


이 책을 보고 볼 것도 없다라고 비난하는 사람도 봤지만 내 생각은 달랐다. [1부_일_나를 위해 일하고 결과로써 기억하라]를 읽으며, 진정한 일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었고, [2부_삶_애쓰고 애쓴 시간은 내 안에 남는다]를 읽으면서 막다른 길에 도착한 것만 같았던 내 인생에도 곧 빛이 들겠구나와 같은 희망을 얻을 수 있었다.








문득 내가 최인아 작가의 나이가 되었을 때 '애쓰고 애쓴 것은 사라지지 않았다'와 같은 말 한마디를 잔잔한 여운으로 남기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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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즐거울 수는 없습니다. 아니, 즐거운 건 한순간이고 오히려 일의 태반은 갈등과 스트레스가 함께하지요. 하지만 일하는 사람의 행복, 기쁨, 즐거움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인생에서 가장 오래 하는 게 일이라는데 그걸 무슨 힘으로 해나가겠어요? - P41

자신의 능력이 뭔지 알지 못하다가 닥친 일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아, 나한테 이런 능력이 있었네, 나도 이런 일을 꽤 좋아했네‘라는 걸 깨닫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 P93

장기전엔 북극성이 꼭 필요합니다. 자신을 브랜드로 여기는 관점을 갖는다는 건, 어렵고 헷갈릴 때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고 다시 방향을 잡을 자신만의 북극성을 하나 갖는 일입니다. - P117

회사의 상사들이 여러분의 생각을 묻거나 말할 기회를 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만다면, 그저 성질이 나쁘거나 꼰대여서가 아니라 후배인 여러분을 존중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아서입니다. 또한 중요하게 여기지 않아서이기도 하죠.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의 의견은 궁금해하지 않으니까요.
- P213

대안이 없다는 건 다른 수가 없는 겁니다. - P231

좋아하는 마음은 무언가를 시작하게 하지만, 그 일이 끝내 이루어지게 하는 것은 결코 낭만적이지 않습니다. - P241

우리는 다 ‘자기 인생‘을 사는 것이며, 자기계발 역시 좀더 잘 살아보자고 하는 거니까요. - P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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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언어 - ECER Vol 2 ECER 2
정혜주 지음 / 셀렉트핀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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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혈당 때문에 공복엔 맹물만 마신다. 하지만 한때는 녹차, 히비스커스, 캐모마일, 자스민 등을 즐겨 마셨다. 카페인이 든 커피나 달콤함 핫초코보다 풍미 깊은 차를 좋아했었는데, 요즘엔 살짝 그 운치에 무뎌져 가고 있었다. 그러다 <차의 언어>를 만나 새롭게 차에 관한 감각을 깨워보았다.





간단하든 수고롭든, 차를 '마신다'는 결과에는 변함이 없어요. 정답은 없어요. 하지만 차를 즐기는 방식도 일종의 '언어'를 이용한 소통이랍니다. (p3)


정보가 아닌 관점을 전하는 < 차의 언어 >를 읽으며, 그간 내가 좋아한 '차'에 관해 더 깊은 풍미를 알게 되었다. 차 마시는 걸 즐기지만 다도하면, 어렵고 나와 좀 거리가 멀다는 생각도 있었는데 <차의 언어>를 통해 차를 마시고 깊이 알아가는 과정 자체의 편안함이 생겼다.


이전에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 했을 때, 다도 시간이 있었는데 단순한 마신다를 넘어 온몸 곳곳으로 퍼지는 기분 좋은 순간을 음미했던 기억이 있다. 그 기억을 온전히 되살리며 나만의 티 타임을 매일 갖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소중한 일인가 감사하게 되었다.





따뜻한 차호에서 공기 중으로 차향이 퍼지고 한 모금 마시면 입 안으로 퍼지고, 입 안에 차가 사라지고 그제야 가득 느껴지는 차의 맛. 그 맛이 사라질 때까지 가만히 느껴보는 순간은 온전히 스스로 집중하는 시간입니다. (p243)


사진 자료가 더 풍부했으면 보는 재미가 더 있었을 거 같다. 그래도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차를 음미하는 것에 있어 기쁨과 즐거움을 더 깊이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차의 언어>를 통해 나만의 차 깊이를 채워가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어줄 것 같다. 알고 마시는 것과 모르는 마시는 것의 차이를 진하게 우려내 줄 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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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우린다는 행위의 핵심은 물의 힘을 빌려 찻잎의 맛과 형을 드러나게 하는 것에 있습니다. 가장 쉽게는 유리잔 하나에 물을 붓고 찻잎을 넣으면 되는 것이기도 하겠지요. - P3

녹색의 찻잎에서 붉게 변한 부분이 클수록 산화도가 높다고 보는데요. 우러난 차탕의 색 역시 녹차는 연두빛 황록색을 띠고 오룡차, 홍차로 갈수록 붉어집니다. - P29

차가 오래될수록 좋아진다는 말보다 오래되어도 마실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녹차처럼 산화나 발효가 최대한 일어나지 않게 만 든 차는 시간이 오래 지나면 풍미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요. - P61

‘좋은 차에는 반드시 배저향이 있다‘라는, 공식 같은 말이 있어요. 차를 마신 후 잔 바닥에 남아 있는 향을 배저향이라고 합니다. 좁고 긴 형태의 잔에서 더 잘 느낄 수 있어요.
- P63

차를 맛있게 우리는 방법 중 지켜야 할 아주 중요한 법칙이 있습니다. 차호에서 우러난 차탕을 따라낼 때, 마지막 한 방울까지 따라내야 한다는 것이죠. 대충 따라내어 차호 안에 차탕이 남아있다면, 이야기를 나누며 차를 마시는 순간에도 차호 안에서는 계속하여 차가 우러나게 되어 아주 쓰고 떫어지게 됩니다. - P139

차호에 찻잎을 넣으면서 그 양을 조절할 때, 다하의 정면이 차를 우리는 사람을 향하도록 합니다. - P175

유리잔 하나에 물을 붓고 찻잎을 넣어도 차입니다. 그렇지만 찻잎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마음을 담아 차를 우린다면 그 한 잔의 차는 더 이상 여러분이 이전에 알았던 차가 아니게 됩니다. - P243

차를 우리는 나의 움직임에 번잡함이 없게 불필요한 동작을 줄이며, 동작과 동작이 부드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것이 마땅한 위치에 놓이는 것, 그렇게 관찰하고 조금씩 다듬어 가는 것이 다도라고 생각해요.
- P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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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개인적인 군주론 - 나를 지키는 마키아벨리 500년의 지혜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15
이시한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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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꾸준한 사랑과 지지를 받는 책이 있다. 마키아벨리의 < 군주론 >과 같은 책들이 그렇다. 이전에 만화로 된 군주론을 먼저 보았다. 그러다 이시한 작가의 < 아주 개인적은 군주론 >이 새로 나왔다고 해서 이어서 보았다. <아주 개인적인 군주론>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서 성취하는 삶을 위한 본질적인 이야기를 압축하여 현대사회에 맞는 자기계발서로 재해석한 책으로 성장하고 싶다면, <군주론>을 21세기 형식으로 이해하고 적용하고 싶다면 권해주고 싶은 도서이다.



마키아벨리즘을 잘못 해석해 비윤리적이더라도 돈만 벌면 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마키아벨리가 말하는 '악행과 잔인함까지도 불사하는 공익'이란 나라를 구하는 일이나 신민을 지키는 일이다. (p79)


역사적 배경을 공부하지 않고 읽으면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 냉혹하고 잔혹해 보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아주 개인적인 군주론>은 역사적 배경과 저자의 소개 등이 핵심적인 부분이 잘 설명되어 있다.




따라서 둘 중 하나가 없어야 한다면 사랑받는 것보다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대체로 감사할 줄 모르고, 변덕스러우며, 위선적인데다, 위험을 피하려 하고, 탐욕스럽게 이익을 얻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군주론, p122)


처음 <군주론>과 관련해 위 글을 보았을 때 미묘하게 기분이 나빴지만, 요즘은 저자의 말처럼 안타깝고도 비참한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나한테 못되게 군 사람보다 나한테 정말 잘해준 사람을 배신하는 사람은 많다. 나 또한 배신 당해본 입장으로, 헌신하면 헌신짝 되는 관계가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더욱 타인을 배려하지만, 요즘엔 <군주론>을 더 제대로 공부해 배려하는 건 그만하는 게 맞지 않겠나.. 이런 생각으로 바뀌었다.









고전을 혼자 독파하며 자신에게 적용해보는 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물론 그저 문학으로, 책으로만 즐기려고 본다면 상황이 다르겠지만. <군주론>을 읽고 자기계발로 자신에게 현명하게 적용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군주론>을 읽기 전후로 <아주 개인적인 군주론>를 함께 읽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본 리뷰는 21세기북스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군주론>은 이런 혼돈과 무질서의 시대에는 강력한 리더십으로 나라를 이끌어갈 사람이 필요하고, 또 그 리더십이 어떻게 발휘되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 P39

나의 생각, 일, 선택에서의 모든 가치는 외부에서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루틴을 통해 스스로 만들고 지켜나가는 것이다. 외부에서 규정하는 가치와 어긋나 있을 때 우리는 불행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스스로 나의 가치를 지켜나가면 설령 불행한 상황에 놓여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고, 마키아벨리처럼 시대를 뛰어넘는 엄청난 업적을 남길 수도 있다. - P50

하루하루 쓰임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거나 무료한 생활에서 벗어나 무언가 이루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이렇게 자신만의 콘텐츠를 건축해 가는 것도 변화를 꾀하는 좋은 방법이다. - P54

사회 속에서 살다 보면 나쁜 결정, 비난받을 만한 결정, 부정적인 결정을 할 기회가 적잖이 생길 텐데, 이럴 때는 바지를 베푼다며 우유부단하게 굴다가 결국 서로에게 나쁜 결과를 초래하기보다 단호하게 의사를 표현함으로써 서로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P121

마키아벨리는 의심스러운 사람들이 더 유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미 자신이 군주와 의형제 관계 정도 된다고 믿는 사람들은 굳이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군주가 자신을 믿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더 열심히 일하고 충성을 다하기 때문이다. - P149

충성스러운 부하는 자신의 몫을 빼앗기지 않을 때 존재한다. - P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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