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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교육, 경제는 아무리 읽어도 답이 나오지 않고 답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언제쯤 도깨비 방망이처럼 한 번에 해답을 던져누는 사회과학 서적은 언제 나올까요?
이번 달 고민의 답을 모색해주는 11월 추천도서입니다.
1. 미친연구, 위대한 발견
알려지지 않은 과학자들의 위대한 발견,
그리고 그 혜택을 받는 나, 너, 그리고 우리
가장 잘 알려진 것들에 대해 아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다.
그만큼 그것을 '당연시'하게 여기고,
인류가 사는 '기본적 전제'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은 아닐까?
어떻게 보면 노벨상 받는 사람들의 연구와 성과가
인류에게 주는 혜택은 극히 드문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주류의 힘과 논리만 실어주는 느낌이 든다는 정도?
이 책을 더듬으며 내 환경을 만들어준 발견물에 대해
한 번 쯤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2. 뇌 속의 신체지도
세상의 모든 것들은 단독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
다른 것들과의 관계 속에서 존재가 드러날 뿐만 아니라
제 역할 또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뇌와 몸은 그 동안 따로 생각했다.
뇌는 정신, 몸은 물질의 구분 하에 그 연결고리에 대해서는
쉽게 건드리지 못했다.
아마 최근 과학 연구 성과로써 이 책은 그 자체로
우리의 기존 인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뇌와 몸의 유기적 연결고리를 만들어보자.
3. 아이비리그의 빛과 그늘
우리나라 잘 나가는 대학은 99.9% 미국대학출신자들이
교수자리를 맡고 있다. 그러다보니 항상 모든 것의 기준을
미국 대학과 비교를 한다. 그것도 꼭 자기에게만 유리한 자료만
가지고 온 채 말이다.
우리가 흠모하는 아이비리그의 겉과 속에 대해
강준만씨가 다각도로 분석한 책이다.
유학의 최종 목적지라고 불리우는 아이비리그에 대한
환상만 있지, 그 실체를 건드려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 의의에 대해 존중하고
현대 대학 교육의 역설에 대해 깊이 진단해보자.
4. 경제는 왜 위기에 빠지는가
경제는 항상 호황도 아니가 항상 불황도 아니다
주기성을 가진다는 말은 경제학원론 시간에 배운 바 있지만
왜 그런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설명을 해 주지 않았다.
현대 경제의 숨은 논리와 말못한 아픔을
이 책이 고민 하나를 덜어주지 않을까 희망을 걸어본다.
5. 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
대표적인 교육학 전문서적이다.
우리나라도 이제 수업이 많이 바뀌고 있고,
대안 실천력도 높아지고 있다.
그 선구자 역할을 해 오는 사토 마나부 교수의
고전으로 교육철학을 재정립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