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세오 [ Colosseo ]

  


   

 

 

 콜로세오 역 앞.  

콜로세오 관람을 위해 모여든 관광객들....오전10시 경인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로 이미 붐비고 있다. 

 

   

 

 

 

 

 

 

 

 

 

 

 

 

 

  

   

 

 멀리서 바라본 콜로세오 외관. 

  

 

 

  

 

 

 

 

 

 

 

 

 

 

 

  

 

  

 

 

 

 

 

 

 

 

 

 

 

 

  

 

 

 

 

 

 

 

 

 

 

 

 

  

 

 

콜로세오 는 로마의  포로로마노(고대명은 포룸로마눔) 동쪽 저지에 있는 로마 최대의 원형극장으로, 흔히 '콜로세움(Colosseum)'이라고 한다. 고대의 정식명칭은 <플라비우스 원형경기장(Amphitheatrum Flavium)>이다. 
 

플라비우스 왕조 때 세워진 것으로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착공하여 80년 그의 아들 티투스 황제 때에 완성하였다. 본래는 비공식 이름이었던 콜로세움(Colosseum)의 유래에 대해서는 원형 경기장 근처에 있던 네로 황제의 거대한 청동상(Colossus Neronis)과 명칭이 혼동되었다는 설과 '거대하다'는 뜻의 이탈리아어 콜로살레(Colossale)와 어원이 같다는 설이 있는데 중세에는 그 자체가 ‘거대한 건축물’이란 뜻으로 쓰이기도 했다. 


최대지름 188m, 최소지름 156m, 둘레 527m, 높이 57m의 4층으로 된 타원형 건물. 아래층에서부터 층층이 도리스식, 이오니아식, 코린트식, 콤퍼지트식 등 당시 건축 기법을 총망라해 지어진 초호화 투기장이다.

내부는 최대지름 86m, 최소지름 54m의 아레나(투기장)를 중심으로 카베아(관객석)가 방사상으로 배치되어 있고, 아레나 지하에는 맹수우리와 기구보관실이 있다. 7만5천명까지 수용이 가능.

이곳은 네로황제가 황금궁전의 일부인 인공못을 만들었던 장소로, 72년 베스파시아누스황제가 착공하여 80년 티투스 황제 때 완공되었다. 완공식때는 기념흥행으로 100일에 가까운 투기가 열렸다고 한다. 이 축제 기간 동안 9천마리의 야생동물과 2천여명의 투사들이 희생되었다 한다.

콜로세움에서 벌어진 행사는 대개 두 종류로 나누어지는데 투사끼리 벌이는 격투와 야생동물사냥이라 할 수 있는 베네이숀(Venatione)이 그것이다. 보통 야생동물사냥은 오전 중에 열리게 되고 투사끼리의 격투는 오후에 벌어지는 것이 통례였다.
  

 글라디아토르(검투사)의 시합과 맹수연기() 등이 시행되었으며, 그리스도교 박해 시대에는 신도들을 학살하는 장소로도 이용되었다.  

 한편, 로마 정치가들에게 원형경기장은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여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굳히고 화합을 도모하며 때로는 로마나 귀족의 권위에 불복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보복을 암시하는 공간이었다. 
 


 

 

 

  

 

 

 

 

 

 

 

 

   

 

그 시절의 검투사 복장을 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요금을 내면 관광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어준다. 

 

  

 

 

 

 

 

 

 

 

 

 

 

 

 

 

 

 

 

 

 

 

 

 

 

  

 

 

  

 

 콜로세오 뿐 아니라 주변에도 보이는것이 모두 유적이다. 드넓은 광장은 온종일 관광객들로 붐빈다.

 그것은 이 지역이 로마 역사 지구이기 때문.  

기원전 753년 로물루스와 레무스에 의해 건설된 로마는 로마 공화정과 로마제국의 수도로 전성기를 누렸으며 이후 8세기까지 지중해 문화의 중심 도시 역할을 했다. 유네스코는 1980년 로마의 유적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이후 1990년 보존 지역을 교황 우르바노 8세가 쌓은 성벽 안쪽까지 넓혀서 지정했다.

로마 역사지구 는 로마 제국의 전성기인 아우렐리아누스 황제 때 쌓은 성벽 안쪽에 집중되어 있다. 아우렐리아누스 황제 성벽은 이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270년 경 착공한 것으로 전체 길이 19km, 높이 6~8m에 총 14개의 문이 있으며 현재까지 대부분이 보존되어 있다.  

성벽 안쪽에는 포룸 로마눔을 비롯, 로마 제국 전성기의 영광을 엿볼 수 있는 수많은 유적들이 남아 있다. 원형 경기장, 포리 임페리알리 거리 콘스탄티누스 황제 개선문, 마르첼로 극장, 카라칼라 목욕장, 디오클레티아누스 목욕장, 판테온, 상 파울로 푸오리 레 무라 교회, 산타 마리아 마조레 교회,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등이 유네스코의 보호를 받고 있는 대표적인 유적이다.  




 

  

 

 

 

 

 

 

 

 

 

 

 

 

  

 

  

 

콜로세오 내부 관람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곳... 

<로마패스>가 있으면 좀더 쉽게 빨리 입장할 수 있다. 

  


 
 

 

 

 

 

 

 

 

 

 

  

   

 

  

 

 

 

 

 

 

 

  

 

 

  

 

 오랜 시간의 흔적을 건축물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지붕처럼 비스듬하게 된 부분이 계단식으로 된 객석.  

당시에는 모두 이어져서 계단식으로 원형경기장을 둘러싸고 만들어져있었을 것. 지금은 형태만 알아볼 수 있게되어있다는..

 

 

 

 

 

  

 

 

 

 

 

 

 

 

 

  

 

 

 

   

 

 

  

 

 

 

 

 

 

 

 

 

  

 

  

 

  아레나 아래쪽, 지하에는 맹수들을 가두어 놓았다가 경기가 열리면 머리 위의 경기장(아레나)으로 올라오게 된다.  

수많은 짐승들과 검투사들이 인간들의 쾌락을 위해 의미없는 격투를 벌이다 죽어갔다.

  

 

 

 

 

 

 

 

 

 

 

 

  

 

  

 

 지하 맹수우리 윗부분에는 현재 마루판으로 일부 덮혀있는데 경기장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짐작된다. 사진에서 멀리 사람들이 기대서서 아래쪽을 내려다보는 난간이 있는 바닥면이 그것이다...

 

 

 

 

 

 

 

 

 

 

 

 

 
  

  

 

건축학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콜로세움은 매우 의미있는 유적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나 그 건축물의 용도는 과연 인류를 위한것인가....  

피지배계층의 관점이나 오늘날의 시각으로 보았을 때는 다소 잔인한 측면이 있으나 고대 로마 시민들에게 원형 경기장은 경기를 보며 일체감을 느끼고 그 내용을 즐기는 하나의 공공 오락시설이었고 한다.
 

물론 쾌락 추구는 인간의 본성적 욕망이지만, 짐승과 인간을 한곳에 몰아넣고 누가누가 이기나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광경을 수천수만명이 함께 지켜보며 흥분하고 즐거워했다는 사실을 상기할수록 한 여자는 몸서리가 쳐지곤 했다..더구나 그 시설물을 수천년전의 잔혹사를 간직한 장소에서 기념사진을 찍는다는 것역시 그리 인간적이지 않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는..

 

  

 

 

 

 

 

 

 

 

 

 

 

 

 

  


지하에는 십자가상이 잇는데 아마도 그 까마득히 오래전 인간의 탐욕스러운 쾌락 앞에 무참히 스러진 생명들에 대한 위로의 의미인 듯. 

  


 

 

 

 

 

 

 

 

 

 

 

 

 

 

 콜로세오 조감도.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이렇게 조감도를 그려두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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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검투사 2011-08-24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정말 '만감이 교차한다'는 말처럼 적당한 표현을 찾기 힘든 곳이었지...
난 체질적으로 여행을 그리 즐기는 타입은 아니지만,
암만 생각해도 여행을 다니는 건 참 좋은 일인 것 같아.
그 순간 삶의 시공폭을 넓힌다는 의미도 중요하지만,
저런 곳을 다녀보고 나면 이후 내 코앞의 <생활>에 얼마나 큰 용기와 힘이 보태지는지....
무엇보다 당신과 함께했다는 사실이 내겐 가장 소중한 의미가 되는 건 물론이고...

그나저나 콜로세오 앞에서 만난 잡상인과의 이틀에 걸친 <혈투>도 다룰 거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