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플뢰르 골목길 풍/경/

건물 담벼락과 바닥이 모두 돌로 되어있다. 우연히 지나던 좁은 골목, 위쪽으로 계단이 있다.

 

 더 멀리 물러나서 전체를 바라보면 이런 골목길...위로 난 계단을 오르면 또 집들이 늘어선 골목이 나타난다. 옹플뢰르 전체가 여행자들로 북적거린다. 가끔씩 이런 좁은 골목을 찾아 다니는 재미가 있다.

   

 

 

 

 

 

 

 

 

 

 

 

 

 

 

 

 위로 난 계단쪽에서 바라본 골목풍경.  

밟을수록 단단함이 느껴지는 바닥과 돌로 쌓아올린 담벼락의 느낌이 좋았던...

 

 

 

 

 

 

 

 

 

 

 

 

 

 

 

  

 

옹플뢰르출신 인상파 화가 외젠 부댕 미술관(Musee Eugene Budin)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친절한 안내판 

 

 

 Musee Eugene Budin 입구.

프랑스의 화가인 외젠 부댕은 옹플뢰르에서 1824년에 태어났다. 쿠튀르, 밀레, 쿠르베, 코로 등과 사귀면서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다.  그곳 풍경에 정이 들어 해변의 풍경화를 주로 그렸는데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 브르타뉴, 네덜란드의 해변을 테마로 삼았다. 

 해변의 밝은 대기를 즐겨 묘사하여 빛나는 외광(外光)을 신선한 색채감으로 표현함으로써 인상파 화가에 영향을 끼쳐 인상파의 선구자로 인정받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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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 2011-02-25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곳을 미리 알았더라면 르아브르보단 저곳을 포스트로 삼고 돌아다녔을 거야...
아기자기한 맛이, 꼭 인상파 그림 속에 들어와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고을였지..
노르망디 다른 지역과 달리 햇살도 따스해,
우린 마치 소풍나온 아이들처럼 아무곳에나 걸터앉아 빵과 우유로 점심을 때웠고...
르아브르도 그랬지만, 빛의 회화 인상파가 왜 저곳에서 꽃을 피웠는지 이해가 가더라고.
외젠 부댕의 그림은 공책만한 크기의 소품들이 무지 많았지.
비슷한 풍경에 대한 수백, 수천 점에 이르는 습작/연습이 결국
찬란한 발견의 모태가 된다는 진리를 웅변으로 보여주고 잇었어..
자기 지역 출신 에술가들을 신주단지 모시듯 기리는 저들의 오랜 관습은
부럽다는 표현도 이젠 무색할정도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