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 Lonely Planet Travel Guide, 2005-2006 론리 플래닛 트래블 가이드
로레타 칠코트 엮음, 고일주 옮김 / 안그라픽스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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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리플래닛.

여행자를 동경하던 시절부터 선망하게 된, 가장 유명한, 말이 필요없는 여행가이드이다.

과거 5년전만해도, 여행정보가 있어보이는 마음에 차는 가이드북을 찾기가 참 어려웠다. 하지만 요즘은 백배나 자신만만 같은 알찬 가이드북이 많이 나와있으니 외서에 의존하지만 않아도 되고 에세이나 글도 많아 좋다. 국내가이드북과 비교해서 몇가지 적어보면.

장점은 유명한 만큼 일단 아무것도 모르고 고르더라도 부족하지 않을정도의 수준의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정평난 자세한 지도, 도시세부지도를 들어야겠다. 책이 익숙해질때까지는 조금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일단 익숙해지고 나면, 꽤 만족하리라 생각한다.

특히 다른 인포메이션에 비해 게스트 하우스, 레스토랑 정보들이 유용하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으로는 이 책에는 터키가 포함되어있다.

사실 내용면에서는 한국여행자에게 좀 더 유리한 백배나 자신만만같은 국내가이드북을 추천하고 싶지만 국내서에는 대부분이 터키가 빠져있는데. 이부분이 조금 아쉽다. 론리에서는 터키를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 분량으로 마지막에 넣어두었다. 한권으로 터키까지 보아야 하는 일정에 더할나위없는 장점이다.

단점을 꼽자면, 민박이라든가 한국인 입장에서의 정보들이 부족한점. 번역된 글로 인해 문장부분은 쉽게 읽히지 않는 점. 그리고 단색의 레이아웃 여타 국내서에 비해 좀 단조로워보인다는 점이다. 그래서 익숙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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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폭풍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다
빌 하이벨스 지음, 이용복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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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생의 절망이란 도처에 존재합니다. 그리고 당신이 겪는 그 고통과 절망은 때로는 누군가와 결코 나눌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결국 각자의 고통과 절망을 이겨내야 함을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고통앞에서 나약한 존재일 뿐입니다. 때때로 누군가와 결코 공유할수도 없는 고통과 절망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할수 있을까요.

이 작은 핸드북은 이미 3년전에 접한 책입니다. 고통이 지나가는지도 모르고, 저조차 그 고통을 등지지 못했을때부터, 지금까지. 괴롭거나, 자존감을 잃을때마다 읽고있습니다.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때때로 위로는 커녕 아마 이해받지조차 못할지도 모릅니다. 제가 그 고통속에서 말이 헛되고, 사람을 앞에두고 위로를 바라는 마음이 헛되었던 것 처럼 말입니다.

   
 

"내 은혜는 네가 이 폭풍을 끝까지 이겨낼 수 있도록 능히 도울수 있다. 나를 과소평가하지 말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후 12:9,10 p.83
  

 
   
그분이 당신을 위로하고, 끌어내어주실것입니다.
   
  우리에게 닥치는 모든 고난과 고통이 결국에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하나님이 역사하실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롬 8:28)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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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서평단 알림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인문학 인생역전 프로젝트 5
이권우 지음 / 그린비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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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점점 따분한 것이 되어가고, 입시가 아닌 읽기는 점점 도태되어간다. 사회적으로는 점점 실용주의 경제학, 자본주의와 결합한 새로운 흐름이 날마다 새롭게 등장해 그 흐름을 빠르게 더 빠르게 바꾸어간다. 인문학의 뿌리가 흔들리는 것은 사회의 자정능력을 퇴화시키고 사회 전반의 더 큰문제를 야기시킬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저자는 그 세태의 안타까움을 토로한다. 그리고 독자에게 다가가기 위함이었을까 입시에 익숙한 논리로 읽기라는 효용성있는 가치에 대해 풀어놓는다.

책을 읽으면 무엇에 좋은가/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두가지에 대해서 때로는 경험적, 때로는 방법론적으로 풀어놓는것은 자타공인 책읽기의 달인, 책 읽기를 업으로 삼은 사람이 하는 말이니. 저자가 책과 부대끼며 지나온 많은 생각들은 분명 짧게 읽은 사람으로는 얻기 힘든 결과물 일 것이다.. 읽기에 관한 다양하고 많은 인용들도 마찬가지일것이다...

책읽기가 무엇에 필요한지 알면 읽겠다. 혹은 책읽기에 대해 잘 아는 사람에게 설명듣고 싶다, 이제 책 좀 읽어봐야겠다 이런 사람들에게 좋겠다 싶다,

독서에 관한 국내서적이 많지 않으므로 방법론적 접근이 필요한 분들에게도 권한다.

그러나,

이미 읽는 즐거움을 알고 계신분이라면, 혹 독서에 관한 남다른 애정이 있어 그 감회를 나눌 기대를 하신다면 이 책은 적합치 않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죄송하지만 이 책은 읽어나갈수록 독자를 밀어낸다.

그리고 그 전면에, 너무 자주 드러내는 책읽기의 달인, 호모부커스, 책벌레, 읽기가 직업이라는 프라이드는 좀 불쾌할정도로 견고한 성처럼 독자앞에 버티고 서서 내려다보는 듯 하다. 이미 혼자서만 독서라는 거인의 무등을 탄 채로 이야기 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것일까...

지은이 소개, 프롤로그, 에필로그는 책이 선택받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지나치게 완벽하다,

주옥같은 인용들, 수려한 편집과 삽입, 그리고 많은 읽기의 방법과 전달하고자 하는 열정,

그러나 그것을 풀어내는 오만하고 어수선한 내용. 뜬금없는 에피소드들,  취향의 강요...

나의 읽기의 정의는, "근본적인 공생과 공유를 위한 의식 확장의 과정" 이다. 그러한 기준에서 봤을때 이 책은 내가 모르는 것을 나에게 가르쳤을수도 있지만, 공감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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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바빠서 기도합니다 - 20주년 확대개정판
빌 하이벨스 지음, 김성녀 옮김 / IVP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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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으로, 가장 기본적인것을 생각해보면 역시 기도이다.

신앙의 처음부터 배워왔을 그리고 해왔을 기도일텐데.. 어느새 그 끈을 잡지 못하고 멀어지는 것을 보면 과연 기도라는것이 그토록 어려운 것일까 아니면 그만큼 필요치 않는 것일까.

그 기도의 시작점을 돌아보면 신앙을 영접하게 되는것은 어떻게 보면 나의 일이 아니다. 그리고 이미 우리는 그 권리와 축복을 다 받았다고 할수있다. 하지만 어떻게 그것을 찾아쓰는지까지 잘 알고있다고 할수있을까?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 다음 기도하고 구하는 것이 나의 일이다.

어떻게 소통해야하는지 , 그저 기독교인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평생을 혼자사는 우를 범하지 않는다고 할수있을까?

왜 기도하는가, 어떻게 기도하는가,
우리는 기도에 대해서 얼만큼 잘 배워왔고 알고 실천하는것인지 묻지 않을수가 없다. 그리고 나의 과거를 돌아보았을때. 아주 어린 시절부터 기도에 관해 누군가에게도 확실한 답변을 듣지 못했던것 같다. 그리고 또 누군가에게 명쾌한 설명도 하기 어렵다. 피상적이고 맹목적인 강요처럼 느껴지는 것이야 말로 기도와 멀어지게 한 이유 아니었겠는가...

 

이렇게 상황을 풀어놓는 이유는 이 책이 기도에 관한 효용성을 가진 가르침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점에서 신앙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기도를 타협할 수 없는 생활의 중요한 일부로 여기고 하나님께 매달릴 때 어떤 유익이 있으리라고 생각하는가? 확신하기는, 심령이 온유해지고 습관이 변할 것이다. 믿음이 커지고 가난한 자들을 향한 사랑이 우러날 것이다. 그리고 유일한 참 신이신 하나님이 쓰실 만한 사람, 하나님께 쓰임받는 사람이 되고 싶은 간절한 열망이 끓어오를 것이다. 친구여, 우리도 그렇게 살 수 있다. 그 삶은 기도를 훈련하고 사랑하는 데서 시작된다."

<20주년 확대개정판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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