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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빌리언 달러 - 앞으로 10년, AI의 진짜 임팩트가 몰려온다
정두희 지음 / 청림출판 / 2022년 4월
평점 :
이 책은 AI임팩트에 대해 설명한다. AI기술 도입을 추진중이라면 무조건 봐야한다. AI 기술을 도입할 때 어떻게 하면 좋은지, 어떤 실수를 하는지, 어떻게 해야 성공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지 알려준다.
나 또한 이 책을 통해 또렷하게 알게 된 몇가지만을 적는다면 다음과 같다.
- 기존의 프로세스 상에서 AI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잘못이다.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시스템과 프로세스 안에서만 굴러간다.
- AI로 기존 사업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지 말고, 신규 기회를 창출할 문제를 발견하는 것이 훨씬 수익이 크다.
-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곳일수록 예측을 시도하면서 상식을 깨야한다.
회사에서 AI업무를 적용할 때, 위에서는 얼마나 효율적인지, 즉 사람을 줄일 수 있는지 묻는다. 그런데 AI업무를 적용한다고 사람을 줄일 수는 없다. 왜냐하면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사람은 늘 부족하고, AI를 통해 효율성을 추구하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역량을 늘릴 수 있다. 그러나 위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AI로 기존 문제가 아닌 신규 기회를 창출하라고 이야기해서 반가웠다. 상향식과 하향식 업무 추진 시의 고려사항, 기업문화, 데이터 등 AI도입 시 고려해야할 사항이 많이 적혀있어서 경영진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실무자라면 아마 반가운 내용이지만, 책을 읽고 현실세상을 둘러보며 답답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추천하고 싶다. AI를 통해 어떠한 서비스가 나오고 있으며, 우리 사회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또한 내가 하고 있는 업무에서 AI를 생각해볼만한 부분은 없는지 생각해볼 수 있다.
AI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기술인데 많은 기업이 3차 산업혁명의 방법으로 이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문제다. - P20
AI 혁신은 기술 혁신이 아니라 사용자 경험 혁신으로 보는 게 더 정확할 수 있다. - P144
일반적으로 소비자는 현재 패러다임에 고착화되어 있으며, 미래 패러다임에 대해서는 무지하다. 따라서 소비자 니즈를 쫓는 방식은 패러다임이 바뀌지 않는 상황에서 기존 사업을 존속시키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만, 새로운 패러다임을 준비하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방해가 되는 역설이 발생한다. - P160
데이터는 확보의 대상이 아닌 창출의 대상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현재 데이터 보유 여부는 그리 중요치 않다. - P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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