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공부‘와 ‘진로‘는 서로 시너지를 내면서 우울감을 탈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해서 우울해질 이유는 없습니다. 실제로 최상위권 학생들은 어마어마한 양의 공부를 하고 있지만 그들 모두가 우울감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공부 양과 더불어 결정적으로 아이들의 우울감에 영향을 주는 것은 ‘꿈‘에 대한 생각입니다. 자신의 진로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꿈을 좇아서 공부하는 과정은 우울하지 않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세계적인 축구 선수가 되기 위해서 매일 훈련하는 과정은 힘들지만 열정으로 가득했을 겁니다.지금 아이들이 우울한 이유는 진로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상태에서 맹목적으로 너무 많은 공부를 하고 있기 떄문입니다 - P83
요즘 막 돌 지난 첫째 는 청소기와 전화기에 집착합니다. 청소기를 돌리면 뒤를 졸졸 따라다니고 다닙니다. 엄마가 전화하면 귀를 쫑긋 귀를 기울린다. 아마 아빠, 엄마 하는 걸 따라하고 싶어하는 거 같습니다. 나중에 좀 크면 집안일을 시켜야 할 듯합니다.
배우자에게 많이 듣는 피드백 중 하나가 불평이 많다는 점이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불평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 않았을까 반성하게 된다.
불만만 많다는 것은 싫은 것은 많은데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이고, 반대로 불만이 있어서 그걸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 사람은 완전 다른 길을 걷게 되지. 불만, 불만족 같은 것들을 그냥 두고 사느냐, 또는 내가 조금만 고치면 만족스럽게 고칠 수 있을 것 같아서 실제로 고쳐보느냐, 그런 갈림길 - P59
우리아이도 이렇게 컸으면 좋겠다.
호랑이를 무서워하지 않는 어른으로 말이다. 사랑으로 가득찬 어른으로 말이다.
"호랑이가 갑자기 어흥 하고 나타나면 어떡할래?"라고 물으시는 거다.아직 네 살 이면 호랑이의 존개가 꽤 무서울 법도 한데 너무 겁을 주시는 거 아닌가 하고 걱정하는 찰라, 아이는 고민 없이 해맑게 웃으며 대답했다."응~ 괜찮아! 호랑이 나타나면 내가 사랑해~하고 안아주면 돼!"그 대답을 듣는 순간, 나는 무장해제 될 수 밖에 없었다. 분명 호랑이가 "어흥!"하고 나타난다고 했는데, 무서운 이빨이나 공격적인 포효 따위 아랑곳하지 않고 사랑으로 보듬어줄 생각을 먼저 하다니. - P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