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매싱>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스매싱 - 아이디어가 막힐 때 돌파하는 힘
정상수 글.그림 / 해냄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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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되려면 스매싱을 읽어보라!
 언제까지 선수 대기석에 앉아 있을 것인가? 뛰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 오늘도 나는 전문가가 되기 위해 남보다 한 걸음 앞서가려고 한다. 그래서 책을 읽는다. “스매싱, 결코 후회하지 않을 책이다!”
 
 해냄출판사에서 펴낸 ‘눈물은 힘이 세다’는 책을 읽으면서 감동과 감격의 시간을 지냈었다. 이 책 ‘스매싱’ 또한 여느 책보다 뛰어난 매력이 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랑하고 싶고 얘기 나누고 싶은 책이다. 독서상담학교에서 읽고 싶은 책이다. 그만큼 깊이가 있고 지혜가 듬뿍 담겨있다. 그럼에도 어렵지 않고 생활에 바로 옮길 수 있는 현장실습서이기도 하다.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일수록 냉철함 때문에 가까이 하기 쉽지 않는데 정상수님은 인격됨됨이의 따뜻함이 글 속에서 전해져 와서 읽는 내내 행복하고 즐거웠다. 아이디어(Creative Thinking)를 만들어 내는 전문서적이면서 삶의 이야기를 듣는 듯 한다. 이런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독자로서 행복바이러스에 감염된다. 아이디어의 혹한(酷寒), 매서운 겨울을 이겨낸 저자의 따뜻함이 봄을 기다리며 겨울을 이겨내는 독자들의 인생에 개나리 향내를 풍기게 될 것이다.

 아이디어를 파는 사람들!
 아이디어를 파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하라! 그리고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행복을 추구하라. 저자는 외친다. “스스로에게 경찰이 되지 말고 스스로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라, 꿈을 팔아야 성공한다, 원래 문제와 답은 한 세트다, 나를 ‘무시’하는 것은 너의 일이고, 쉬지 않고 ‘들이대는 것’은 나의 일이라고 생각하자, 브랜드에 있어서나 우리인생에 있어서나 ‘차별화’가 살 길이다.”

 '주옥같다’는 말이 이럴 때 쓰는 말일까? 이 저자는 일상적인 단어를 가지고 마음을 시원하게 하고 네비게이션처럼 길을 가르쳐준다. 길을 일러주고 스스로 방법을 찾게 한다. 아이디어를 팔기 위해 나오지 않는 아이디어와 힘겹게, 하루를 힘겹게, 인생을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꿈을 주며 방법을 가르쳐 준다. 주옥같은 그의 말이 가슴에 주옥처럼 흐른다. 

 Tip의 매력에 한 번 빠져보시겠습니까?
 이 책의 Tip은 상당한 매력을 안겨다 준다.
 Tip을 통해 각 장의 내용을 요약해 준다. 그래서 Tip만 읽어도 놀라운 지혜를 터득할 수 있다. 디자인도 산뜻하게 처리되어 있어서 눈길이 끌린다.

 책 곳곳에 저자의 그림 솜씨까지 곁들여져서 프리젠테이션을 보는 듯 하여 효과적이다. 역시 아이디어를 파는 사람답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받아들여 내 것으로 만들어야지’ 하는 생각에 메모하고 매일 복습해 온 게 어언 40년째이며, 그렇게 해서 모인 노트가 600권이 넘는다. 음, 아이디어뱅크라고 부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조합에 능한 사람들이다. 무슨 말인고 하니 ‘아이디어란 낡은 요소들의 새로운 조합’이기 때문이다.

‘화난 농부의 삽이 더 힘차다. 그러나 부러지기도 쉽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사람들의 재능은 사랑하되, 아무도 그의 행동은 사랑하지 않는다. 재능은 뛰어난데 분노를 참지 못해 시들어버린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그놈의 성질 때문에 라고 중얼거리며 후회해 봤자 아무 소용없다. 특히 팀장 정도 되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불필요한 짜증과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면 아무와도 소통할 수 없기 때문이다. 부하 직원이 겉으로는 웃으며 대답하지만, 몇 초 후 뒤돌아서면 바로 비웃는다는 점을 명심하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뒷이야기의 스타로 뜰 수 있다. 어린 안네 프랑크는 일기장에 슬기로운 말을 남겼다. ‘불평하는 일은 라디오를 켜는 일과 같다. 나는 라디오를 켤 수도 있고, 켜지 않을 수도 있다. 나는 켜지 않는 쪽을 택했다.

세상은 책이다. 돌아다니지 않으면 고작 한 페이지만 읽고 만다. 신학자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말이다.

굳이 한 페이지를 더 써보려고 한 건 아닌데, ‘전문가는 한 번 더 생각하고 그 만큼 앞서 갑니다.’라는 기업 광고 카피가 있습니다. ‘전문가를 위한 메시지’라는 눈으로 읽어보았습니다. 어여삐 생각하시고 읽어주면 예쁘겠습니다. 아이디어를 파는 사람들에게는 ‘누가 그래?’라는 질문을 하며 사는 것 같습니다. 팔지 못하면 살 수(生)가 없고, 사기만 하는 사람이나 나라는 뒤쳐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생각해 보자! 내가 강의하기 위해 어떤 학교에 갔다. 그런데 강의는 아무나 시켜주지 않는다. 먼저 들어봅시다. 당신은 어떻게 강의하십니까? 강의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등등으로 질문할 때 과연 당신을 어떻게 팔 것인가???


 Creative Thinking! 생각의 혁명!
 평범함을 거부하고 그 이상을 원하는 전문가, 한 번 더 생각하고 그 만큼 앞서가는 이들에게 훌륭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얇은 책들이 쏟아지고 얄팍한 상술로 팔아 해치운 책들 속에서 스매싱은 자기계발을 원하는 독자들에게와 인생경영을 원하는 독자들에게 깊은 물을 퍼 올리게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매싱은, 자기계발을 위한 메시지와 인생경영을 위한 메시지입니다.

 So what!
 떠오르지 않는 아이디어, 예전에 하던 대로 하고픈 마음, 겨우 떠오른 생각조차도 거절당할 때, 무시당한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한다. ‘나를 무시하는 것은 너의 일이고, 쉬지 않고 들이대는 것은 나의 일이라고 생각’하라. 자기계발에 멈추지 않고 사람들이니 내 아이디어를 싫어한다고 마음 상하지 마라, 비난을 두려워마라, 누구도 나와 생각이 언제나 같을 수는 없다는 것을 인정하라. 때에 따라 내 아이디어를 싫다고 한 것이지 내가 싫다는 이야기는 아니지 않는가? 이것이 인생경영이 아닐까?! 덧붙여서 ‘거절당한 것에 대해 창피해 하지 말라. 왜냐하면 월급에 창피당한 값에 다 들어있지 않는가?’

 Over-thinking을 경계하라!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머리를 쥐어뜯으며 너무 오래 생각하면 반드시 막힌다. 막히면 다른 일을 하는 지혜를 권한다. 처음부터 다시 한 번 한다. 친구와 의논한다. 마감 시간을 철저히 지킨다. 일하지 않고 논다. 또한 커피를 마시거나 음악을 듣거나 동네를 걷는다.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뿐만 아니라 설교를 하고 강의를 해야 하는 내게 머리를 쥐어 으며 너무 오래 시간을 끌지 않도록 지혜를 준다. 그리고 몰입, 오랜 시간을 끌지 않고 몰입하는 방법을 정해준다.

 내 안의 경찰관을 두지 말라. 버럭 성질을 부리지 말라. 그리고 ‘So what?'라고 묻는 소비자들에게 대답할 말을 준비하라! 많은 일 때문에 죽는 것이 아니라 재미가 없어서 죽는다고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말하지 않는가! 열심히 하지 말고 지혜롭게 효과 있게 하라! ’So what?'이라고 묻는 비수를 든 자들의 어떤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대답할 수 있는 여러 개의 대안을 준비하라!  

 그리고 ‘주인공이 될 것인가, 관객이 될 것인가?’를 선택하여 결정하라. 어떤 일을 발표할 때 머뭇거리지 말라. 한 번 기회를 놓치면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중대한 결정이 이루어진다. 언제까지 선수 대기석에 앉아 있을 것인가? 뛰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 먼저 인정해 주어라. 처음부터 제대로 설명하라. 상대가 듣고 싶어 하는 것에 집중하라 오늘도 나는 전문가가 되기 위해 남보다 한 걸음 앞서가려고 한다. 그래서 책을 읽는다. “스매싱, 결코 후회하지 않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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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전쟁>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환율전쟁 - 환율이 경제를 움직인다
최용식 지음 / 새빛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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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인생을 들여다 보는 것이라고 했던가? 
 이렇게 어렵게 자신을 표현하는 데는 작가만의 환율을 바라보는 마음이
 힘들고 어렵겠지요?
 또한 환율로 인해서 나라의 경제가 일어서기도 하고 무너지기도 하니 오즉이나
 애타는 마음이겠습니까!
 그러나 제게 선택할 수 없는 권한이 없으니 이 책은 내 안에 또 다른 전쟁을 선포하였습니다.
 '스매싱'이라는 책에서는, 광고주의 요청에 따라 광고주의 눈높이와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광고주가 어떤 책을 말하면 밤새워 그 책을 읽고 준비하는
 열정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 경제의 흥망성쇠를 가늠하는 눈을 만들어 줍니다.
 다소 어렵습니다.
 경제적인 용어가 참 많습니다.
 그럼에도 저자의 마음이 전해져 와서 관심을 갖게 됩니다.
 일반인인 제게는 환율에 대한 관심과 또 다른 분야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다 알지 못하지만 제게는 작은 전쟁을 일으키는 책입니다.
 경제, 특히 환율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훌륭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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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덕수맘님의 "눈물을 멈출수가 없었던 하모니..내겐 큰 아픔인 영화..."

아내랑 한 번 결혼기념으로 보고, 청소년수련회 문화야 놀자랑 프로로 두 번 봤어요. 두번내내 울다가 울다가 나왔지요. 이렇게 후기를 올리는 모습, 존경스러워집니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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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맘 2010-02-19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결혼기념일날 영화보시고..멋지신분 같으시네요...남자들은 이런영화 보는거 싫어하는데 저는 이런 스타일의 영화를 무지 좋아라 하거든요..
 
 전출처 : saint236님의 "작가 영웅을 논하다."

님의 서평에 감사드립니다. 전체를 보는 눈이 보기에 선하고 뻥뚫려서 좋습니다. 좋은 서평 남겨 주셔서 저에겐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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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라이팅>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브레인라이팅 - 종이 한 장으로 세계 최강의 기업을 만든 기적의 메모 발상법
다카하시 마코토 지음, 송수영 옮김 / 이아소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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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위주의 조직사회에서는 큰 목소리의 외형적인 사람들이 그 사회와 조직을 이끌어 간다.
 많은 생각들과 좋은 생각을 가진 내성적인 사람들의 의견은 논제로 나서지도 못하고 입술에서 맴돌다가 사라져 버린다. 사라지거나 묻혀버린 의견들은 더 이상 의견되지도 못하고, 의견을 내는 사람마저 입을 담고 조직에서 사라져 간다. 입을 담을 뿐만 아니라 마음마저 닫아버리는 것이다.
 그럼에도 큰 목소리의 사람들은 더 큰 목소리를 내면서 좋은 아이디어를 찾는다. 그러나 사실은 큰 목소리의 사람들이라고 해서 좋은 의견을 매번 내는 것은 아니다. 

 좋은 의견을 모두가 다 낼 수 있는 조직체는 건강하고 잘되는 조직체로서 구조를 가졌다 할 수 있다. 내성적인 사람들의 입을 열게 하고, 마음을 열게 하고, 그들에게서 이디어를 얻는 기술이란 그사람을 얻는 것이다. 그사람의 모든 것을 얻는 것이다. 심지어 열정마저도 말이다.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은, 모두 함께 시끄럽게 떠들면서 머리(brain)를 폭풍(storm)과 같이 격하게 움직여 아이디어를 내는 것으로 오즈번이 고안해 낸 것이다. 

 오즈번의 브레인스토밍의 네 가지 룰로 판단연기, 자유분방, 질보다 양, 종합개선을 정했다. 
 브레인라이팅과 브레인스토밍에서 중요한 것은 Defer Judgment다. 판단연기란, 발상시 떠오르는 생각을 곧 바로 평가하지 않고 말라고 한다. 

 글쓰기에서 보여준 마인드 맵처럼, 영국의 토니 부잔이 고안한 것이다. 종이 한 가운데 주제를 적고 그 주제와 연관해서 떠오르는 힌트나 아이디어를 방사형으로 자유분방하게 적으면서 연상을 넓혀가는 방법으로 스트레스 해소법의 실례를 정해서 자유연상을 이용하여 연쇄적으로 발상을 이끌어 갔다.
 한 번에 그칠 것이 아니라 여러 번에 걸쳐서 좋은 아이디어를 찾는 내성적인 사람들에게 기막힌 자기 표현법, 아이디어 창출법이다. 

 이것은 과묵한 성격을 가진 독일인들이 자기 주장을 잘 하는 미국인들과 달라서 아이디어를 내는 회의법에서 유용하다. 외형적인 사람들의 큰 소리가 아닌 큰 아이디어로 침묵회의인데도 기술자들 뿐만 아니라 낯을 가리고 남들 앞에서 자기 의견을 펼치는데 서툰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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