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도하기로 했다 - 오랜 고난에도 끝까지 주님을 붙들고 기도의 사람이 되어간 예수 동행기록
한근영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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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읽었는데 또 읽고 싶은 책 🙏
<나는 기도하기로 했다>를 읽고 ~*서평

금방 읽었는데, 또 읽고 싶다!
정갈한 맛이 느껴지는 글솜씨다.
조미료가 없다. 그런데 맛있다.
애써 수식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감정을 부풀리거나 눈물샘을 자극하려 하지 않았다.
덤덤하고 묵직한 마음으로 썼다.
하나님을 신뢰한 최고의 마음이다.
하나님을 높이는 기도일기가 아름답다.

<나는 살기로 했다>에 이은 두 번째 책, <나는 기도하기로 했다>를 통해,
코로나로 묶여 버린 영육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생생한 삶의 체험 현장을 통해 보여준다.
나로부터 시작한 기도가 너에게로, 그리고 우리에게로, 변해 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기도 운행 일지~

폭염주의보의 재난 문자가 빈번한 여름날의 시원한 냉수다.
폭염이 지난 뒤 쏟아붓는 폭우의 재난에 살아있는 희망선(船).

고난은 끝이 없고, 연단은 계속되며,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그는 기도하기로 했다.
확신을 갖고 기도하며 응답을 기다렸지만, 그 응답이 늦어질 때, 충분히 의기소침 했다. 충분히 좌절했다. 그러나 다시 기도에 대한 확신을 주셔서 기도의 자리에 갔다. 기도의 골방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을 만났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이다.
시대를 이기는 예수의 사람!
가자, 기도의 골방!
그 자리로!

내게 다가온 부분들,
“기도는 말씀을 붙좇게 함을 체험하며 말씀을 읽고 쓰기 시작했다.”

‘말씀이 나를 기도의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말씀이 나를 진리에 거하게 함을’ 깨닫는 은혜를 체험한다.

기도일기를 통해, 기도의 삶을 살려는 자에게 모본이 되어 준다.

#나는기도하기로했다 #한근영 #규장 #서평 #지금읽고기도자로살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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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처치 : 구겨진 종이에도 최고의 이야기를 쓰시는 하나님 페이지 처치 1
신재웅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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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처치1,2]을 읽고 ~*서평
“넘어진 자리는
하나님이 떠난 곳이 아니라
하나님의 품이다.”

흔들리고, 넘어지고, 자빠질 때,
‘나의 약함을 탓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품 안에 있음을 기억하고 감사 하라’고 한다.
이 책은 하나님을 엄청 생각하게 한다.
📎
연약한 인간임을 알게 하고,
순간 하나님을 찾게 한다.
‘하나님은 힘을 내라고 하지 않으신다.
힘을 주겠다고 하신다.’라는 글처럼,

우리가 넘어졌을 때,
일어날 힘마저 없을 때 일어나라고 하는 것은
격려가 아니다.
더 힘들게 하는 그 무엇이다.

도리어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다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라는 말씀처럼,
‘나에게 사랑 주고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나의 힘이’기 때문이다.

들어가는 말에서 작가는,
그동안 나는 구겨진 삶을 살았다.
현실의 어려움, 보폭 큰 내면의 방황, 여전한 사춘기로 힘겨운 20대와 30대를 보냈다.

하지만 하나님은 구겨진 종이 같은 삶에서 늘 최고의 이야기를 쓰셨다. 한없는 사랑으로 함께하셨고, 하나님께 엎드려 모든 것을 맡길 때마다 예비하신 선한 길로 인도하셨다.
담겨 있는 이야기가 최고라면 구겨진 종이여도 그 책은 가치 있는 책이다.

하나님은 쓰시는 분이시다.
책을,
그리고 별 볼 일 없는 사람을 쓰시는 분이시다.

✒️
‘이제 우리가 쥐고 있던 펜이라는
주권을 드려야 할 때다.
힘들고 어려운 삶이었다면,
방황과 아픔이 가득한 삶이었다면
이제 하나님이 쓰실 차례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개되는 [페이지 처지]의 시작은,
2019년 여름, ‘웹페이지에서 묵상의 글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예배를 드리게 하자’라는 생각으로 하루에 하나씩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를 올렸다. 그것을 규장출판사에서 묶어 내놓았다.

#페이지처치 #신재웅 #규장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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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 와요, 마음 상담소
방승호 외 지음 / 사자가온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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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상담소에서 여름을 보낸 기쁨 💦
[놀러와요, 마음상담소]를 읽고 ~*서평

‘내 마음에 반창고를 붙여줘’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이 책은,
현직교사들이 교실에서 부딪치고 나눴던 상담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론이 아닌 현장에서 고민하고 대처했던
실사례들을
이야기하고 나누었습니다.
공유의 장(場)은 시대의 소통 도구인
Zoom을 통해
잘 전달되었습니다.

학업, 진로, 대인관계, 가정 문제와
관련된 일들을 선생님들의 기록을 통해
생생한 증언이 되어, 청소년들을 만나고 있는 교사들과 어른들에게 소중한
지식과 지혜(노하우, 해법)를 안겨줄 것입니다.

혼자 고민하면 방법보다는
자기연민에 빠져 아파하고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질 뿐입니다.
함께 고민하고 나누다 보면,
‘아, 그렇구나’ 하며 방법을 찾고,
동역자들을 만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의 묘미입니다.

막연히 ‘국가인권위원회가 이렇게 결정을 내렸으니 이래야 된다.’가 아닌,
바로 그 학교의 특수성, 학생들의 의견, 학부모의 의견을 청취하고, 의논을 거쳐 결정하여 규정을 만들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만들어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획일화된 방법이나 진로지도와 진학지도,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지도 등이 아닌, 학생들의 특수성을 많이 고려한 점을 높이 삽니다.

제가 스마트폰 중독 또는 과의존 예방 교육과 상담을 한 지가 벌서 십여년이 넘었습니다.
강의안의 핵심은 같으나 방법과 지도 방안은 해마다 다릅니다.
심지어 같은 강의안이라 해도 학교마다 다르고, 학년마다 다르고, 반마다 다르게 수업을 합니다.
심지어 그날 날씨와 분위기에 따라 다릅니다. 역동이라 합니다.
그런 것들을 잘 활용해 가시는 여덟 분 선생님들의 지혜에 박수를 보냅니다.

학생들과의 상담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것에 대한 반성 하는 모습! 찐!

수수께끼 같은 마음의 미로를 함께 찾아갑니다.
그들의 인생을 교사가 디자인해 주려는 것이 아닙니다.
퍼즐과 같은 인생에서,
교사는 한 조각 퍼즐을,(학부모와 함께)
학생 스스로가 맞춰 보게 하는 소망으로 대합니다.

사랑하며, 아파하며, 때론 꿈을 꾸듯
상담하며 나누었던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한 책을 만들어 주신 사자가온다 출판사에 감사를 드립니다.

폭염 속에서 스마트폰과 진로와
자살예방 강의로 내가 만날 청소년들과
교회학교 청소년들을 떠올리며
책을 읽고 밑줄을 그었습니다.

#놀러와요마음상담소 #방승호 #김태훈 #김혜란 #김홍태 #류성하 #방서연 #장내인 #최수연 #사자가온다 #서평단 #선생님 #학업 #진로 #대인관계 #가정문제 #수수께끼같은학생의마음을이해하는교사상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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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 예민한 남자입니다
박오하 지음 / 밝은세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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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사람 추가요~
[네 저 예민한 남자입니다]를 읽고~* 서평

수다 뒤에 감춰진 눈물
사람들의 말이 거칠어졌습니다.
그렇게 말하면 좋은 말인 줄 알고 더 힘이 나나 봅니다.
그러나 조용하게 기다리는 사람도 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내향형, 또는 예민한 사람의 말, 말입니다.
그들이 할 말이 없어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말을 끊고 조용히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파손 주의. 마음은 깨지기 쉬워요.
‘할 수 있다’,‘할 수 있다.’
성장기를 거쳐오는 동안 반복된 집단 최면에 푹 빠져있었던 것 같다. 정말 필요한 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헛된 희망이 아닌,

굳이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돼!
너무 애쓰진 마.
넘어진 김에 쉬어가자.
우리 좀 앉았다 갈까?
이런 위로의 말들이었을 텐데.
우리는 광기 어린 응원가보다 따듯한 위로가 간절한 사람들인데. 왜 다들 경주마처럼 무작정 앞으로만 달려야만 했던 걸까.
파손 주의. 마음은 깨지기 쉬워요. 심지어 물속에서도 깨진다니까요.

예민함 속에 감춰진 재미 폭발
재미가 있습니다.
위트의 천재입니다.
더운 날, 폭염 속에서 시원한 말 한마디로 푸하하 웃게 합니다. 읽다가 한참웃었습니다.
‘사장 노릇만 하다 보면 사람이 전부 돈 주고 부리는 기계로 보이니?
바빠서 병을 키웠구나 너....얼른 병원 가봐.’

이 책은 여름날의 참샘입니다.
어린 시절 우리 동네에는 샘이 몇 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일을 하다가 오시면 점심때,
나더러 ‘참샘에 가서 물을 떠오라’고 하셨습니다. 더운데 왜 거기까지 가냐고? 하지 못하고 갔다 왔습니다. 그 샘은 물맛이 시원했다. 개운했습니다. 여름날의 냉수였습니다.

이 책은 그렇습니다. 참 샘입니다. 시원합니다. 개운합니다.
주변의 샘들이 많았습니다. 물의 양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 물은 허드렛 용이었습니다. 마시지는 않았습니다. 나도 급할 때 말고는 먹지 않았습니다.

아주 바쁘고, 경쟁하고,
시대의 옷을 입어야 하고,
비교에 쩔어 살고,
그렇지 못하면 낙오된 것 같은 느낌 아닌 느낌을 받으며 좌절한다. 이 책은 그런 분에게 ‘그렇게 살지 않아도 되니 좌절하지 말고 오히려 희망을 가지라’고 합니다.

경로를 벗어났어요~
마시는 것에 따라 다르겠지만,
다만 되도록 천천히, 마음 맞는 사람들과 편안한 자리에서 마시길 원한다.
즐거운 이들과 함께라면 이야기 샘은 마를 일이 없습니다. 서로 마음만 맞는다면 만사형통인 법이니까요!
사교성도 뿌리치고, 큰돈을 버는 일에도 별다른 관심 가지지 않고, 누군가 요즘 잘 나간다는 아무개를 소개해 준다 해도 크게 내키지 않습니다.
누군가 성공 비결을 말하고 인맥을 말하면,
그의 대답, ‘경로를 크게 벗어났습니다.’

예민한 사람이지만 할 말은 꼭 하고 맙니다.
'누군가 대신 나서줄 사람이 필요했다. 바로 나였다.
자타 공인 예민이인 나는 이럴 때만큼은 신랄하고 날카로워지길 주저하지 않는다.'
꼭 해야 할 말은 합니다.

그러지 않는가, 빠른 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망설임도 때론 쓸모가 있습니다~

#네_저_예민한_남자입니다 #서평 #박오하 #밝은세상 #예민한사람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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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직업 1 : 군인·스파이·경호원 미래를 여는 경이로운 직업의 역사
박민규 지음 / 빈빈책방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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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경이로운 직업의 역사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직업1]~*서평

청소년들의 진로 지도를 탐구하며 함께 찾아간다.
나는 청소년들의 홀랜드 적성 검사를 하면서, 그들의 표정을 본다.
R, I, A, S, E, C의 여섯 개의 진로코드로 홀랜드 박사는 직업을 추천해 주고,
지도자들에게 취업을 위해 길라잡이가 되기를 바랐던 것 같다.

청소년들의 진로 지도를 할때면, 내 가슴은 띈다.
그들의 앞날에 대한 기대와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 직업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을 때가 많은 데,
그럴 때는 인터넷을 찾았다.
그러나 한계는 바로미터다.

빈빈책방에서 “미래를 여는 경이로운 직업의 역사”라는 타이틀로 시작한 직업의 첫 번째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직업]의 첫 번째이다.
그 첫 번째로, 군인, 스파이, 경호원을 소개하고 있다.

책 머리에 소개한 것처럼, ‘직업의 역사’를 찾아 소개한다.
“너는 체격 좋고,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니 다소 위험하지만 군인이 되면 좋겠다”는 막연한 상담이 아닌 실재적인 진로상담을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역사를 소개하면서 사진을 곁들인 작가의 탁월함이 눈에 보인다.
역사를 소개할 때, 고대, 그리스 로마와 중국에 이어 중세부터 근대까지 그리고 우리 나라의 역사 뿐만 아니라 미래의 군인과 스파이, 경호원에 대해 살폈다.
어떻게 하면 직업 군인이 될 수 있는지, 정보요원이 될 수 있는지, 경호원이 될 수 있는지를 자세하게 기록하였다.

꿈이 있는 젊은이들과 그들을 지도하고 함께 길 가는 길라잡이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생명과안전을지키는직업Ι #박민규 #빈빈冊방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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