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4-11-29  

언니!!
앞으로는 페이퍼 감추지 말아요. 감추면 미워할끄야~~~~잉~~ 오늘 언니를 알지 못했을때 페이퍼를 쫙 훑어보는데...아껴 볼끄야~~요 ^^ 행복합니다. 읽을꺼리가 언니 글이어서....이제 책 좀 읽고 리뷰도 쓰고 그러려구요....뭐~다른 사람을 위해서기보단 제가 좀 많이 게을러지고 그래서 요거라도 좀 하려구요...아~~옆에 카테고리 안지우셨네요. 걸리적 거리지 않나요?? 지워요~~그냥 언니만의 방이었음 좋겠어요. 이제 차력도장도 새로 생겼고...그래서....언니 날씨 추워요 감기 조심하고, 글 닦음 알죠~~~? ㅡ,.ㅡ::
 
 
soulkitchen 2004-11-29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계부 정리를 하고 있었어. 돈을 벌 때는 날마다 차곡차곡 했는데, 백수가 되고 보니 돈이 들어오지도, 나가지도 않아 별로 쓸 일이 없더라고. 그래서 한 일주일치를 한꺼번에 쓰는데, 그럴 때마다 뭉텅뭉텅 잘려나간 날들이, 기억에도 남아있지 않은 날들이, 겁이 딱 나더라구. 오늘도 지난 주 25일에 빠져나간 카드대금을 하나하나 적는데, 웬 책값이 이렇게나 많이 나갔나 싶어, 대체 뭘 주문했나 그거 알아보려고 알라딘 들어왔네. 흐흣...언니 가볍게 읽으라고 <해리포터 시리즈>와 <코난 도일 전집>을 샀더니, 그게 그리 비싸대..흐미..
음..암튼, 뽁..흔적 남겨줘서 고마워. 요샌 알라딘이 속도가 느려져서 나같이 성질 급한 놈은 페이퍼 하나 넘기는데도 가슴을 몇 번이나 쳐댄다구..흐흐..글고, 그렇지. 차력도장의 글들은 이제 감춰도 되겠지...고마워~~

비로그인 2004-11-30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쏠키! 비밀리에 선행을 쌓은 위인이 분명 쏠키란 말인가! 아으아으..쏠키, 그 많은 페이퍼들을 죄다 신 차력도장으로 나르다니..차력인의 기세를 몰아 한꺼번에 일을 저질렀던 것이로군. 대단해, 쏠키! 자랑스러워, 쏠키!

soulkitchen 2004-11-30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걍 할 일도 없고, 시간은 남아 돌고, 생각난 김에 싹 다 했죠 뭐. 그나저나 앞으로 돈벌이 할 일이 꿈만 같습니다. 당장 다음 달 안으로 직장을 구해야할 것 같은데...제 주머니 사정 모르시는 부모님은 언니 수술 끝날 때까진 취직할 생각 말고 그냥 집에서 애들이나 좀 봐주라고 하시고, 언니도 니가 집에 있어 든든하다고 하고..애들도 좋아하고..그러니 저는, 어째야 할 지를 모르겠습니다. 쩝..취업은 좀 미루고, 아침에 할 알바자리나 함 구해볼까 싶기도 하고...에구에구...정말 답답하고 우울한 날의 연속입니다.

비발~* 2004-11-30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들 내일이 있다는 생각이 안 드는 것인지! 자,자, 함께 일단 기운부터 추스립시다!!! 설마 산 입에 거미줄 치겠냐고요!

비로그인 2004-12-06 0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쿠..왠 한아씨(할아버지)가 오셨나해서, 깜딱 놀랐어요..근데 그 분이 아이슈타인인가..마누라한테 너무 못되게 굴었지만.. 비발쌤여, 이미지 쥑이네요, 딱이네..

soulkitchen 2004-12-07 1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가 2차 항암치료를 끝내고 오늘 퇴원했습니다. 이번엔 한 2주쯤 있을 건데 저희 방을 쓰는 관계로다 앞으로 인터넷 접속이 조금 힘들어질 것 같아요. 그래도 마음은 늘 이 근방을 헤매고 있다는 거 기억해주세요.

비발~* 2004-12-08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보고잡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