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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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의 베스트셀러. 사실 그 때는 읽을 마음이 들지 않았다.
하지만 팔순을 넘기시고 몇번 죽을 고비를 넘긴 할머니와 같이 살고 있는 지금,
이 책은 마치 뒤통수를 치듯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참 감정을 억제하고 쓴 것 같다.
죽음과 사람. 병에 걸린 사람.
하지만 그 사람이나 나나, 어차피 언제 죽을지는 모르는 것 아닌가?
죽음을 알아야 삶을 안다는 잠언을 고스란히 풀어서 전해주는 책이다.
어느 정도 힘든 일을 겪거나, 나이가 든 다음에 읽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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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옥희 옮김 / 민음사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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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어쩔 수 없을 것 같던 상처를 마음 속에 지닌 두 사람.
상처로 얼룩진 마음을 가지고 살아온 남자와 여자.
남자는 상처를 모른체 하며 그럭저럭 살아왔고,
여자는 상처가 삶의 모든 부분을 제어했다.
역시 세상을 구원하는 건(거창하다.),사람을 구원하는 건 사랑뿐인가?
이런 진부한 주제를 이렇게 희망적이고도 색깔있게 표현한 글은 참 오랜만이었다.
개인적으로 요시모토 바나나의 글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도마뱀' 만은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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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Cool한 여자가 좋다
정연아 지음 / 종문화사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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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저자의 책은, 목차만 봐도 다 똑같다.
이미지 컨설턴트라는 전문직이 할 수 있는 말 치고는 너무도 비전문적인.
잡지에서도 늘 볼 수 있는 그런 내용...
표지에서 볼 수 있듯이 그냥 자기 만족을 위해 쓴 글이 아닐런지. 본인이 책안에서 인정하듯이 '공주병' 으로 말이다..
너무 혹평인 것 같지만, 책 내용이 독자에게 어느 정도는 만족스러워야 하지 않을까. 더군다나 전문직 여성이 커리어를 살려서 쓴 책이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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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에서 알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의 과학 - 인류 최초의 과학실험실 '부엌'에서 일으킨 맛있는 화학반응
사마키 타케오.이나야마 마스미 지음, 구성회 옮김 / 휘슬러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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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도 좋아하고 요리도 좋아하고 책도 좋아한다.
그리고 화학에도 관심이 있다.
처음 이 책을 알라딘 화면에서 보았을때, 사실 고민하지도 않고 바로 주문을 했다.
그런데 지금은 조금 후회된다. 목차나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고 살 것을...하는 뒤늦은 생각.
개인적으로 위에 적은 분야들에 관심도 있고 나름대로 아는 것들도 있어서 그런지,
책에 나온 내용들이 모두 상식적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조금 더 깊은 내용을, 집중해서 다루어주었더라면...
하지만 부엌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전혀 생소한 사람들이라면 도움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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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의 인간 - 유럽 이민노동자들의 경험에 대한 기록 존 버거 & 장 모르 도서
존 버거 지음, 장 모르 사진, 차미례 옮김 / 눈빛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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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일하러 온 이민 노동자의 이야기와 사진.
덤덤한 듯 하면서도 격정적인 필자의 이야기 스타일.
이미 30년도 더 지난 시점의 일들.
어떻게 보면 우리의 현실과는 거리가 멀어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책을 읽는 내내...절대, 그렇지 않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
오로지 돈을 쫓아 고향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자본주의 톱니가 되는 것에 대한 깨달음을,
이 책은 너무도 잔인하게 들춘다.
어쩜 이리 슬플까. 산다는 게, 밥벌이라는 게, 뒤집을 수 없는 흐름 안에서 몸부림친다는 게...
어쩜 이리 슬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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