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더 씨의 실천하는 하루 - 하루하루 실천하는 7가지 위대한 결단! 폰더씨 시리즈 4
앤디 앤드루스 지음, 하윤숙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까딱하다 잘못했으면 이 책을 읽을 기회를 영영 놓쳤을지 모르겠다. 얼마나 다행인가! 이렇게 책을 읽고, 조금은 다른 나를 만나고 용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라는 책을 너무도 익히 들어 알고 있다. 하지만 '자기계발서'란 이유로 맘에 두지 않았다. 그리고 5년의 시간이 흘러 '폰더 씨의 실천하는 하루'라는 책이 나왔고 내 손에 쥐어졌다. 지난 시간을 후회하지는 않겠다. 공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는가!

 

'이 책을 읽기 전에'에 읽으면서 저자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그 중에서 좌절과 절망의 수렁에서 도서관을 찾는 이야기였다. 그의 변화에 '책'이 있었다는 것이 이 책을 끝까지 읽게한 원동력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지혜를 구하는 결단'에서도 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지혜를 구하는 방법으로 '책 읽기'를 소개하는 것이 또한 맘에 들었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말을 알면서도 때론 과연 길이 있기는 한 거야? 하면서 회의에 빠지곤 했는데, 아무래도 나는 책을 읽는데 있어, 지나치게 소극적이고 유희적인 것에만 치우쳐 있지 않았는가!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책은 모두 7가지 결단을 소개하고 있다. "책임지는 결단, 지혜를 구하는 결단, 행동하는 결단, 확신에 찬 결단, 기쁨 가득한 결단, 연민 가득한 결단, 끈기 있는 결단"을 소개하고 있다. 7가지 결단 모두 하나하나 유용한 결단이었지만,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결단은 '행동하는 결단'으로, 책에 소개된 많은 일화 중 "체임벌린의 돌격" 이 또한 흥미로웠다.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에서 이미 소개되었다는 그 일화는 나의 우유부단함과 소심함에 일침을 가한다. 그리고 가장 내게 필요했던 결단을 뽑자면, 아무래도 '끈기있는 결단'이지 않을까?  다른 무엇보다 지난 날 "포기의 습관"에 젖어 있었던 것은 아니었나 반성하게 된다.

 

많은 옛 위대한 사람들의 일화를 소개하며, 또한 여러 실천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30일 도전이라던가, 지난 날 가장 기뻤던 순간들에 대한 기억 10가지 기록하기와 같은 실전훈련을 소개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책을 통해 나의 부족함이 무엇이었는지 분명하게 드러나면서, 조금씩 내가 움직임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어느 때처럼 단순히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천하는 하루하루가 되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다.

 

책임지는 결단  공은 여기서 멈춘다

지혜를 구하는 결단  나는 지혜를 찾아나서겠다

행동하는 결단  나는 행동하는 사람이다

확신에 찬 결단  나는 단호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기쁨 가득한 결단  오늘 나는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을 선택하겠다

연민 가득한 결단  나는 매일 용서하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맞이하겠다

끈기 있는 결단   나는 어떠한 경우에도 물러서지 않겠다. "예외없이"

(296쪽 주인공처럼 모험적인 삶을 살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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