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 건강법 - 노화를 이기는
오한진 지음 / 티앤디플러스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건강에 대한 기사를 접하면 한번은 읽어보지만 곧장 잊어버리고 만다. 이번에 접하게 된 책, 노화를 이기는 팔자 건강법, 팔자? 웬 건강에 '팔자'라는 수식어를 붙인 것인지 의아해하며, 좀더 체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지식을 얻고자 책을 읽어보았다.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화에 대한 개념, 이론 설명의 1장 영원한 젊음 그리고 노화이다.

 -> 노화가 진행되는 신호들로 여러 노화의 징후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고 노화에 대한 여러 학설들을 소개하므로서 노화를 좀더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 수명 프로그램 가설, 오류설(산화기 이론, 교차결합 이론, 마모이론), 신경내분비 조절 이론 

 

 2장 노화방지를 위한 발자건강법, 즉 젊음을 유지하는 5가지 황금물질(스트레스 관리. 호르몬 보충, 항산화제 보충, 비타민 보충, 미네랄 보충)과 피부노화에 대한 이야기롤 구성된다.

-> 성격에 따른 팔자 건강법(40-42쪽)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웠다. 크게 화를 분출하는 사람과 화를 참아내는 사람의 유형별로 나누고 그에 따른 건강상의 문제, 그리고 해결책을 짤막하게 소개하고 있는데, 쉽게 설명되면서 나를 돌아보면서 나의 건강상의 문제를 예방하는 지혜를 배웠다고 할 수 있다.

피부노화에 대한 설명, 징후들 그리고 노화예방 10계명- 자외선 노출 최소화, 금연, 불필요한 비푸의 스트레칭을 피하라, 표정 습관교정, 호르몬 보충요법, 국소적 피부 치료제 사용, 적당한 운동, 수명, 건강한, 균형 잡힌 식사, 건강한 정신 상태-을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갖고 있는 건강에 대한 잘못된 상식에 대한 이야기(설탕, 설탕대용품, 우유, 주스, 물, 운동 등등)로 구성된 3장 당신이 먹거나 신봉하는 것에 대한 진실 

-> 설탕에 대한 이야기는 tv 스펀지를 통해 먼저 접하고 놀라운 진실에 당황했던 기억을 되새길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나는 내용은 식욕과 배고품에 대한 개념 차이에 대한 설명이었다.

"식욕은 싸워 이겨야 하는 괴물이라기보다는 괴물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된 '허상'에 가깝다."(120쪽)

 

 마지막 좀더 자세한 건강에 대한 이야기인 4장 젊음을 찾아 떠나는 현대판 불로초로 구성되어 있다.

-> 현대판 불로초, 미병 신드롬, 중금속 중독, 혈당관리, 비타민, 미네랄에 대하여 좀더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지금껏 칼로리는 생각하면서도 혈당지수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다. 칼로리는 낮아도 혈당이 높을 수도 있고 반대일 수도 있다는 것, 당뇨병으로 인한 여려 합병증의 위험을 알고 있기에 아주 유용한 정보였다.

비타민 C에 대하여 새콤달콤한 맛은 다양한 첨가물 때문이라는 것에 대한 정보도 놀라웠다. 또한 가공식품에 대한 위험성을 다시한번 숙지할 수 있는 기회였다.

" 가공 식품에 영양이 '풍부하다'는 것은 당신에게서 만원을 빼앗아 간 뒤 100원을 돌려주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198쪽)

 

건강에 대한 책을 읽을까 말까 살짝 고민하기도 하였다.

이 책은 나의 개인적인 가정주치의라 생각한다. 체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상식에 접근하면서 잘못된 건강에 대한 많은 오류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책이 아주아주 세세한 여러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솔직히 갸우뚱~ 하게 된다. 대략적인 건강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나를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또한 '팔자'라는 수식어는 한의학에서 말할 법한 이야기겠지만, 성격별, 또는 흔희 생각하는 '내 팔자'에 대한 자기 합리화를 경계하면서, 요즘 여러 매체를 통해 접할 수 있었던 여러 건강(동안열풍, 비타민에 대한 여러 논쟁들 등등)에 대하여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다.

역시 건강도 자기 노력 여하에 따라 어느정도 유지할 수 있다는 것, 다시 한번 느껴본다. 

 

소심한 꼬투리 한 번 잡아보면,

큰 소제목의 글자색(노란색)이 눈을 살짝 피곤하게 한다. 10자 넘을까? 몇 안되는 글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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