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 비평 203호 - 2024.봄

창작과 비평 203호 - 2024.봄
창작과비평 편집부 지음 / 창비 / 2024년 2월

'세계서사, 어떻게 쓸 것인가'라는 주제로

2024년 창작과 비평의 봄호 문을 열었다. 

지구화 이후의 세계, 세계 체제 

그리고 한국의 '글로벌' 담론을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세계'를 논한다. 

혼란한 국내정세에 대한 대화와 

귀신의 공공성이라는 한국학의 K-담론,

소설, 시, 문학 평론 등을 통해 

풍성한 봄 소식을 알린다. 

각 분야 다양한 작가들의 글이 담긴 

창작과 비평은 문학의 흐름을 알기에 

최고의 책인 것 같다.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벚꽃 수영장

벚꽃 수영장 - 야옹이 수영 교실 2 ㅣ 야옹이 수영 교실 2
신현경 지음, 노예지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4년 3월

벚꽃 흐드러지게 핀 봄.

<야옹이 수영 교실> 두 번째 이야기가 

아름다운 이야기로 찾아왔어요.

사랑스럽고 귀여운 고양이들.

기후 위기로 물을 싫어하는 고양이들도 

생존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하오 코치가 알려주는 잎새뜨기와 새우등 뜨기

생존 수영에 대한 지식과

고양이들의 다양한 성격이 어우러져

아이들에게 즐거운 수영 지식을 전해줍니다. 

이웃 마을에 늑대 고양이가 나타났다는 소문과

그리고 산꼭대기 마을 이사 온 입주민 이야기가

야호 마을 까기 전해졌어요. 

왠지 그 이야기가 하오 코치님 같아요. 

'나루'의 오해로 시작된 사건들이 더해져

하오 코치의 정체가 궁금해져요. 

벚꽃잎 날리는 봄의 새로운 이야기 펼쳐집니다. 

수영 수업이 끝나고 털 건조실에서

털을 말리는 귀여운 고양이들 모습에

미소 짓게 해요. 

너무 나도 귀여운 고양이들의 모습들이

다채롭게 다뤄 매력이 가득한 책이랍니다. 

부드럽고 풍부한 색감 가득

그리고 다채로운 성격을 지닌 캐릭터들과 함께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 거리를 자랑합니다. 

새로운 도전 그리고 아픔의 위로와 성장이 담긴 책. 

수영장을 넘어 벚꽃 흐드러지게 핀 

호숫가에서도 새로운 도전과 배움은 이어집니다.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100자평] 오리는 책만 보고 (보드북)

오리는 책만 보고 (보드북) - 서울국제도서전 2024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선정 ㅣ 아기 그림책 나비잠
이은경 지음 / 보림 / 2024년 3월

독서 삼매경에 빠진 오리와 그 오리를 노리는 악어의 스릴과 유쾌함이 가득한 이야기.
동글동글 작고 귀여운 보드북으로 새롭게 돌아온 책에 푹 빠진 오리.
책을 넘기기도 쉽고 보기도 편한 즐겁게 책에 빠져들 수 있는 오리는 책만 보는 세상으로 초대합니다.

오리는 책만 보고

오리는 책만 보고 (보드북) - 서울국제도서전 2024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선정 ㅣ 아기 그림책 나비잠
이은경 지음 / 보림 / 2024년 3월

봄바람 살랑살랑

향기로운 꽃내음 가득한 날

<오리는 책만 보고> 보드북이 우리를 찾아왔어요. 

책 읽기 딱 좋은 날이죠.

책만 보고 또 보는 오리. 

악어가 다가와 이리저리 방해해도 오리는 책이 너무 재밌나 봐요. 

책에 열중한 오리를 보며 몰입의 힘을 느끼게 해줘요. 

독서 삼매경에 빠진 오리와 그 오리를 노리는 악어의

스릴과 유쾌함이 가득한 이야기. 

필압의 강약으로 캐릭터의 역동성을 주며

수채화의 부드럽고 시원한 느낌 가득한 물결의 묘사.

캐릭터들과 글자를 보드북에는 양장책보다 더 선명하고 크게 담아냈어요. 

동글동글 작고 귀여운 보드북으로 새롭게 돌아온 책에 푹 빠진 오리.

책을 넘기기도 쉽고 편해서 아가들이 책을 즐기기 더욱 편할 거예요. 

책만 보는 오리처럼 아가들도 <오리는 책만 보고>에 빠져들 거예요. 

보기도 편하고 즐기기 더욱 좋은 오리는 책만 보는 세상으로 초대합니다.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혁신의 아이콘이 되다

더 레고 스토리 - 장난감 브랜드, 혁신의 아이콘이 되다
에비타니 사토시 지음, 류지현 옮김 / 유엑스리뷰 / 2024년 3월

세계적으로 모두에게 사랑받는 장난감. 

작은 플라스틱 블록으로 만들어 내는 

세상을 수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며

장난감 브랜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목재 오리 장난감에서 시작해

블록으로 다양한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것. 

1930년대 시작된 레고의 완구 사업은 

블록 제조 및 개발 사업을 주축으로 

약 9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레고는 특허 만료로 인한 존재감 변화, 

가격 경쟁, 변화하는 시장 대응 실패와

디지털 게임 시장의 지배로

파산 직전까지 몰리게 된다. 

기존의 레고가 학습 완구의 이미지가 강했다면

지금은 '레고 스타워즈' '레고 시티' '레고 프렌즈'등 인기 시리즈 등장과

다양한 컬레버레이션 제품들이 세계적 히트 기록을 했다. 

그리고 프로그래밍을 조합한 새로운 놀이를 

개척하면서 위대한 장난감 왕국을 이뤄냈다. 

레고 만이 가진 놀이의 가치에 집중한 결과이다. 

수많은 세상을 내 손으로 창조해 낼 수 있는 

블록 장난감 '레고'

놀이의 세계화를 펼치며

장난감 브랜드, 혁신의 아이콘이 되었다.

이 책은 세계적인 브랜드가 된 '레고'의 

경영 전략을 소개한다. 

기업의 가장 강력한 전략은

존재 의의에 기반한다. 

자신만의 독보적인 가치를 판매하는 

레고의 경영전략은 두 번의 파산을 딛고

세계 1위의 장난감 회사로 우뚝 섯다. 

"레고는 오랜 역사 속에서 여러 차례 위기를 경험했고, 

그때마다 자사의 가치를 재검토했다. 

과거를 되돌아보는 조직은 그리 쉽게 퇴색되지 않는다."

레고가 다시 세계 최고가 된 4가지 전략. 

1. 잘하는 일에 집중하기 

: 대담하게 좁힌 비즈니스 모델

2. 계속해서 히트작 내놓기 

: 타율을 높이는 제품 개발 구조

3. 탄탄한 커뮤니티 활용하기 

: 팬의 아이디어를 히트작으로 개발하기 

4. 명확한 존재 의의 세우기

: 기업의 '축'을 사내외로 계속 전파하기 

약 90년의 역사 속에서 

블록을 조립하면서 다양한 상상을 

3차원으로 형상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레고는 놀이의 본질에서 가장 최적의 수단이다. 

레고는 더 이상 바닥에서 아이들이

설명서를 보며 만드는 블록 장난감이 아니다. 

기업의 회의실 속 워크숍에서

대학의 연구실 속에서 

다양한 실제 현장 곳곳에서 

블록을 조립하면서 창의력 사고를 이끈다.

레고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들 엿보며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대비하며 

끊임없이 변화와 성장을 하는 모습에 

'장난감'을 넘은 또 다른 새로운 혁신이 기대된다. 

레고 본사를 비롯한 각국 현장의 기록과

핵심 관계자 인터뷰를 담아내어

레고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또 다른 레고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엿볼 수 있어 즐거울 것이다.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