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낙서대장 상상력 깨우기 ㅣ 낙서대장 시리즈
아이즐북스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어디 외출한다고 하면 꼭 뭔가 들고나가려는 울 아들.
아빠 나오실 동안 오늘 고른 두가지 물건들고 동생 자전거타며 놀고 있네요.^^
요즘 들고 다니는 저 책은 바로 "낙서대장 상상력 깨우기"랍니다.
필기구는 주머니에 넣고~ 책은 손잡이가 있어 이렇게 흔들흔들 들고 다녀요.
바깥에 나가서 망원경 볼거라고 망원경도 챙기고요. ㅎㅎ
이름부터 재미있지요. 낙서대장.
상상력 깨우기와 창의력 깨우기 두 권 시리즈로 나와 있던데 전 상상력 깨우기^^
상상력 깨우기 낙서 실컷 다 하면 창의력 깨우기 사주기로 약속했지요.

아이를 키우다보면 벽지에 대한 미련도 다 버리라고 하더니..
정말 그렇더라고요. 벽에 낙서하는 것도 좋아하다보니 벽에 아침먹고 땡! 해골부터
시작해서 정체 모를 낙서들이 있거든요.
그런 낙서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맘껏 낙서하라고 주면 참 좋아할 책입니다.

책 내용도 다양해요. 우선 낙서라고는 하지만...
뭐랄까 아이들 미술놀이자료집 같은 느낌이 들어요.^^
집에서 가끔 하라고 미술놀이책들도 주곤 하는데 이 책도 그런 느낌이랍니다.
한가지 다르다면..
엄마 마음에 미술놀이책은 뭔가 작품이 나와야한다는 그런 생각이 들게 되는데,
이 책은 그냥 막 낙서하게 해주고 싶은거에요.^^ 제목이 그래서 그런가봐요.
책 내용이랍니다. 내가 기르고 싶은 애완동물 그리기.
벌써 상상이 되네요.^^
우리 장난꾸러기 아들은 여기에 아마 이상하게 생긴 괴물 하나 그려놓을지도...
맛있는 아침. 내가 먹고 싶은 것 그려보기 , 내 가방 꾸미기, 나만의 여권 만들기 등등.
한 장 한 장 새롭고 재미있는 낙서를 해볼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스티커도 붙이게끔 많은 양의 스티커도 있어요.

울 아들 처음 이 책 보고 쭈루룩 넘겨보더니, 벽돌 그리기를 한대요.
예전에 미술놀이로 벽돌 붙이기 놀이가 기억나는지 이걸로 선택.
벽돌 그리는 데 한참 걸립니다.^^;

뾰뵹~~
벽돌들이 말을 해요. 귀여운 표정으로~
그래서 이렇게 책 뒷쪽에 있는 눈알 스티커도 붙입니다.
너무 똑같은 친구들만 있어서 어지럽다네요.
어지러운 눈으로 벽돌 꾸미기도 해요.

나중에는 벽돌 그림에 눈알이 덕지덕지 다 붙어가지고 난리였답니다.^^
실컷 낙서하고 네 맘대로 해라~ 그랬거든요.
그랬더니 역시나 장난끼 많은 울 아들이 이 페이지에 눈알 엄청나게 붙여놨더랬습니다....
울 아들. 낙서대장으로 노느라 아주 바쁩니다.
역시 이런 놀이하게 해주면 신나서 그 자리에 앉아 부동자세.

얼굴 그리는 곳이라고 했더니 이렇게 상투적인 그림을 그리다가 갑자기 눈 위로 막 낙서를..
그게 뭐야?
이건 머리야~~
그러더니 이야~~~ 그러면서 막 낙서를 합니다. ㅎㅎ
잠깐! 너 작품 기념으로 찍자.
그러고 나서 이 얼굴은 형태도 없이 사라집니다...
.멀쩡할 때 한 컷 찍어두길 잘했지요.^^
아주 마구 낙서를 하더라고요.^^
눈알은 나중에 아주 크게 변해버리고 코에 콧물 나오고..흠..그 사진은 차마 찍기 싫어서 ㅎㅎ
둘째도 벽지에 낙서 못하게 할 때마다 좀 미안하긴 했는데
울 작은 아들도 옆에서 도와 낙서하더라고요.
물론 형아가 내꺼라고 못하게 해서 울기도 했지만..^^

아이들은 정말 낙서를 좋아해요.^^
실컷 낙서하게 내민 책. 정말 사랑해주니 좋은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