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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ping Play Book (플랩북 1권 + 스티커북 2권 + 오디오 CD) - 나비 시리즈 Naby Series
강지인 지음 / 나비효과 / 2009년 2월
품절
우선 나비 효과 책의 구성이랍니다.
단지 책만 있는 게 아니라 아이에게 다양한 자극을 주는 그런
CD와 워크북까지 함께 왔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hotoreview/photo_791498193501598.jpg)
본 책을 보자니, 우리 아이에게 좋은 보드북 형태랍니다.^^
양장본이면 아이가 오래 보기 힘들텐데..보드북이라서 넘 좋았어요.
게다가 아이들의 놀이면에도 비중을 두어 만든~ 플랩북이랍니다.
우리 지우는 이 플랩북 너무나도 좋아해서 매일 이 책 플랩
넘기는 재미에 푹 빠졌답니다.
그리고 함께 온 오디오 CD랍니다. CD 표지에도 나와 있듯이
영어로만 설명된 부분과 한글로 설명된 부분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요.
그래서 영어로 들려준 후 한글 설명을 들어보면 좋은 것 같답니다.
워크북도 달랑 하나가 아니라 아이의 수준에 맞게 2권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럼 먼저 나비효과의 쇼핑편인 본책에 대해 살펴볼게요.
표지 그림 정말 귀엽죠?
선명한 색깔이 눈에 띄는 데다가 글씨체도
참 귀여운 둥글둥글한 체랍니다.
아이가 이 그림을 아주 좋아하네요.
또한 이렇게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되어 아이에게 위험할 요소들을 없어주었어요. 출판사의 배려가 보이네요^^
게다가 탄탄한 보드북이랍니다.
한장 한장 코팅까지 되어 있어서 관리도 쉬울 뿐 아니라 오래 두고두고 보기 좋아요.
사실 며칠 전에 아이가 물을 마시다가 물을 책에 흘렸는데
코팅되어서 금새 젖지 않고 닦아내니 그대로더라구요.^^
첫 장을 넘기면 목록이 나온답니다.
우리가 아이를 데리고 자주 쇼핑하는 곳 5군데의 테마로 이루어져 있어요.
과일 가게, 야채 가게, 생선 가게, 빵가게, 장난감 가게까지~~
5군데 모두 아이가 쉽게 접하는 곳이라서 이 책을 통해 익히고
쇼핑가서 또 다시 알려주면 재미있겠더라구요.
너무 동떨어진 곳을 소개한다면 조금 실망했을텐데.. 이 책은
그런 면에서도 아주 마음에 드네요.
목차를 확인하고 넘겨보니 첫번째 가게가 등장해요.
바로 FRUIT STORE~~~맛있는 과일가게랍니다.
첫 장을 보자마자 와~ 하는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우리 지우도 눈이 휘둥그레~~ 그러고는 열심히 봅니다.
즉, 지우에게 이 그림이 참 마음에 드나보더라구요.
그림도 그냥 단순한 게 아니라 의인화하여 동글동글 눈도 있고 입도 있는 과일들이에요.^^
그래서 더욱 귀엽게 느껴지는 그림이랍니다.
원색의 색깔들이 더욱 책을 돋보이게 하는데요..
이 장에서 보다시피 제목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어요.
알파벳 하나하나마다 색을 다르게 표현하여 이 단어들도 그림만큼이나 눈길을 끌더라구요.
지우가 너무나 좋아하는 플랩~~
플랩 옆에도 홈이 있어 아이들이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도록 한 장치가 보였어요.
그리고 넘겼더니 이렇게 형용사 + 명사 형식의 영어가 눈에 보이네요.
Apple 이 아닌 Crunchy Apple~~~
요즘 유행하는 광고가 생각나더군요.
내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겠습니까.언어를 가르치겠습니까.
그 광고가 떠오르게 하는 책이 바로 나비효과책이네요.
우리 아이의 풍부한 어휘력도 기대되고~~ 영어에 대한 재미도 기대된답니다.
그 다음은 바로 야채 가게랍니다.^^
꼭 야채들의 파티에 초대된 기분을 느끼는 전체 그림이에요.
귀여운 호박이 있네요. ㅎㅎ
이 호박의 플랩을 넘겨보았답니다.
그랬더니 spooky + pumpkin이 보이네요.
여기서 또 제 영어의 한계를 느꼈답니다.^^
pumpkin은 알겠는데 spooky 는?
바로 겁이 많은 이라는 형용사라고 하네요.
정말 제 짧은 영어와 앞으로 이 책을 통해 영어를 배우게 될
지우랑 정말 비교가 될 것 같아요.
나비효과 책을 통해 공부한 지우는 저보다도 의사소통이
자연스러울 수 있는 이런 형용사들도 풍부하게 알게 되겠지요.^^
세번째는 fish shop 이네요.^^
fish shop 답게 바다 속이 배경이랍니다.
귀여운 오징어랑 물고기도 보이고~~ 역시나 귀여운 눈이랑 표정이에요.
네번째는 베이커리~
우리 지우 빵을 좋아하는데.. 그래서 가끔 가게 데리고 가거든요.
가게 속에서 볼 수 있는 빵도 있고 치즈도 있어요.
또한 빵을 만드는 재료이기도 한 달걀도 등장~~~
이걸 통해 달걀이 빵을 만드는 재료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살짝 알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영어로 설명해주면 좋을텐데..제가 아직...ㅎㅎ)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가게랍니다.
지우가 좋아하는 로봇이랑 인형도 있어요.^^
인형은 보자마자 "정말 이쁘고 귀엽네 "
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래서 플랩을 넘겼더니,
역시나 그림에서 풍기는 이미지를 담은 형용사
"pretty " 가 doll 앞에 붙어요.^^
본 책 구성도 좋지만, 함께 온 워크북도 정말 좋더라구요.
워크북은 본북과 똑같은 그림에 아이들이 독후활동을 할 수 있도록 스티커북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우리 아이도 스티커 붙이는 거 한창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더더욱 이 워크북이 반갑네요.
워크북의 경우, level 1과 level 2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level 1의 경우, 그림 스티커를 붙일 수 있도록 되어 있구요.
level 2의 경우, 1보다는 조금 더 나아간 단계로서 알파벳을 하나씩 붙여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책 보는 것도 즐거운데 이렇게 또 독후활동으로 즐거운 스티커 붙이는 활동까지 있으니, 아이들이 영어 공부하는 즐거움에 흠뻑 빠질 것 같더라구요.
간단하게 나비효과 책과 구성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지금부터 이 책으로 즐겁게 활동하는 지우 모습 보여드릴게요.^^
아직 지우는 어린 편이라 큰 아이들처럼 활동적인 그런 독후활동을
기대할 수는 없었어요.
하지만 아이가 요즘 책을 보면서 하나씩 저랑 했던 것들을
흉내내는 모습을 보자니, 어릴 때부터 좋은 책을
많이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더라구요.^^
지금은 나비효과 책을 통해 영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자 해요.
그리고 좀 더 커서 영어를 따라 읽을 수 있는 단계가 된다면 그때는
더욱 적극적인 독후활동들을 해보고자 한답니다.^^
그럼 제가 아이에게 영어를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
나비효과책으로 어떻게 했는지 보실까요?^^
우선 나비 효과 책을 아이에게 보라고 주었답니다.
처음 보는 이 책에 대한 거부감이 있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지우도 이 나비효과 책의 그림이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지
주는 순간부터 정말 열심히 보더라구요.^^
지금도 책꽂이에서 이 책을 뽑아서는 혼자 저렇게 앉아서 본답니다.
그러면 제가 가끔 옆에서 플랩 넘길 때 단어를 이야기해주곤 해요.^^
본책에도 이리 관심이 많지만, 스티커북은 더욱 더 관심을 많이 가지더라구요.
손에서 떼지를 못하는 지우^^
이제는 이게 스티커북이라는 걸 안답니다.
혼자 떼보려고도 하고~~ 책 속에서 보았던 익숙한 그림들에
눈길도 열심히 주고 그랬어요.
이렇게 책과 워크북을 가까이 두니, 지우가 자주 보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cd를 틀어두고 같이 공부도 해보았답니다.^^
역시 전 단지 플랩 넘길 때 그 속에 있는 단어만 이야기했었는뎅~~
오디오는 다르더라구요.
책 표지에서부터 목차도 자세하게 하나하나 설명해주고~~
가게를 볼 때에도 먼저 그 가게의 분위기도 이야기해준답니다.
그리고 하나씩 넘겨보자고 이야기해요.^^
cd도 정말 지루하다기보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목소리로
톤과 억양도 달리하며 또 "와~"하고 반응하기도 해서 듣는 저도
재미있더라구요.^^
그럼 오디오로 들으면서 지우랑 함께 책 보는 동영상 봐주세요.
아직 어려서 따라 읽거나 하지는 못하지만, 귀로 열심히 듣고 그림도 열심히 본다고 생각하면서 같이 했답니다.
앞에서도 보시다시피 이 책에 대한 지우 반응이 좋아서요~~^^
제가 환경판에다가 이 책 등장 인물들을 모두 붙여두려고 했어요.
간단한 작업이라서 금새 할 수 있답니다.
우선 프린트나 스캔을 한답니다.
사실 사진으로 찍어서 프린트하면 색감이 어둡거든요.
전 스캔하시라고 이야기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뒷면에다가 단어를 적어요.
전 단어는 제가 직접 적었답니다.
왜냐하면 환경판에 붙일 때 찍찍이를 붙여야하는데 글자도
프린트해서 붙이면 찍찍이 때문에 가려지거든요.
그래서 중간을 조금 비워두고 단어를 적었어요.
그 다음에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깔끔하게 코팅해서 오려요.
그럼 완성~~~~~
이제는 집에 벽면에 있는 환경판에다가 붙여준답니다.
지우가 붙이고 떼면서 소근육 발달도 되구요.
또한 하나씩 뗄 때나 붙일 때 옆에서 단어를 이야기해주면
놀이하면서 공부도 된답니다.
조금 더 크면 저 가게 이름을 넓게 붙인다음 지우에게 가게에 맞는 과일들을
붙여보라고 할거에요. 단어를 이야기하면서 말이죠.
그러면 분류라는 범위도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구요.
아~~ 지우가 빨리 더 커서 이런 활동 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그리고 워크북 활용 이렇게 해보세요~^^
전 스티커북 너무 아깝더라구요. 한번 붙이고 나면 끝이니깐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오래 사용해볼 요량으로 이런 방법을 썼답니다.
시중에 문방구에 파는 포스트잍과 같은 효과를 내는 스카치풀을 이용하는 거에요.
먼저 스티커북에 있는 그림들을 오립니다.
이 때 오리는 선은 스티커선보다 1cm 밖으로 더 나아가 오려줘요.
아래 그림처럼요.^^
이건 나중에 진짜 스티커를 붙일 때 스티커 떼기 편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에요.
그 다음에는 스카치풀을 뒷면에다가 바릅니다.
보관은? 그냥 빈 종이에다가 붙여두면 되어요.
사용할 때 떼서 워크북에 붙이면 되구요.^^
포스트잍처럼 쉽게 붙이고 뗄 수 있거든요.
그리고 지우에게 붙여보라고 했어요.
이 날 한 10번은 붙였다 뗐다 한 것 같아요.^^
얼마나 좋아하던지~~ 다 붙이고는 박수까지 유도하는 지우였어요.
믈론 엉뚱한 곳에 붙이기도 했지만요.
아이가 붙일 때 전 그 단어를 옆에서 이야기해주었답니다.
"이게 뭘까? 와~~ funny squid~~구나~"
라고요.
전 이렇게 당분간 활용하다가 지우가 어느 정도
능숙하게 잘 하게 되면 , 그 때 스티커를 직접 떼서
붙여보게 할 생각이랍니다.
이렇게 한다면 스티커북~~ 아주 오래 쓸 수 있겠죠?^^
그리고 블로그에서 제 마음을 쏙 빼앗았던 자료들~~
한번 프린트해보았어요.
얼마전부터 색연필로 혼자 줄도 긋고 하는 지우에게
즐거움을 줄 것 같아서요.^^
물론 큰 아이들만큼 제대로 색칠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선을 긋고 저랑 색칠하면서 그 아래 그림과 알파벳을
볼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이 날 같이 하다가 아이 재우려고 색연필 빼앗았다가 울고불고~~
그리고 종이도 꼭 이 프린트 종이 내놓으라고 하더라구요.^^
조금은 떼써서 힘들었지만, 조금은 행복하기도 했답니다.^^
지금 현재 지우 반응을 보자니, house 도 당장 주문해야할 판이랍니다.^^
이렇게 열심히 보다가 어느 순간 제가 이야기해 준 단어로 영어 말문이 트겠죠.
그런 날을 혼자 상상하며 매일매일 지우랑 이 책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지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