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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산타 할아버지 ㅣ 책장을 넘기면 그림이 스르륵 바뀌는 깜짝 변신 그림책
루스 마틴 지음, 김서정 옮김, 소피 윌리엄스 그림 / 아이즐북스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12월이면 아이들에겐 크리스마스가 가장 먼저 떠오를테지요.^^
저도 어릴 적 생각하면 크리스마스만 기다리던 기억이..
이제 슬슬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낼 겸 정말 트리한번 꾸며보고 싶은데
둘째가 어리다는 이유로 ㅜ.ㅜ 아이 아빠의 반대로 또 미루게 되었어요.
트리로 분위기는 못내지만, 아이랑 크리스마스 기다리며 읽을 책들.^^
매년 한 권씩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12월엔 단행본을 구입하곤 했어요.
첫 아이 세살 때 한 권, 네살 때 한권 그리고 다섯살 현재 한 권.
올해는 선물로 받은 책인데 세 권 중 가장 좋아해서 참 뿌듯하네요.
몇 권 되진 않지만^^ 아이랑 읽을 크리스마스 책 추려봅니다.
" 메리 크리스마스! 산타 할아버지 " 책이에요.
이 책은 책장을 넘기면 그림이 바뀌는 깜짝 변신 그림책
즉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치가 담긴 책이지요.^^
저도 처음 보면서 신기해했었기도 해요.

변신 그림책은 표지부터 시작되지요.
방금 계시던 산타할아버지가 책장을 넘기는 순간!!

이렇게 변신!^^
도대체 왜 이렇게 변신하는지 아이들이 마냥 신기해해요.

표지만 이렇게 변신하는 건 아니고 두 장에 한 장은 변신그림이 담겨있어요.^^
변신 그림은 책 내용과 연관되어 있어요.
글밥에 하나의 그림이 아닌 한페이지 글밥에 두가지 그림이 담겨 있어
더 많은 그림을 보는 느낌도 든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할아버지는 무얼 하실까?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어떤 대답이 나올런지요.
울 아들은 뭐 당연히 대답합니다. "선물 준비하실거야~"
그럼 이 책으로 산타할아버지가 무얼 하시나 볼까?
12월 19일부터 시작되는 이야기.

12월 22일.
산타 할아버지 옆으로 모인 동물들.
동물들은 궁금합니다. 산타할아버지! 눈은 왜 안내려요?
조금만 기다려보렴!! 그리고 살짝 플랩을 넘기면...
하얀 눈 속을 뛰어다니는 토끼들을 볼 수 있어요.^^

12월 24일 산타할아버지가 손을 흔들며 인사합니다.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그림이 은은하면서도 예뻐서 눈길이 갑니다.
특히 여기 그려진 산타할아버지의 모습은 제가 어릴 적 떠올리던 그런 모습이랍니다.
아이들도 이 그림 속 산타할아버지를 보며 그렇게 느끼지 않을까 싶네요.
정말 다정하고 한없이 따뜻한 미소의 산타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어요.

이 책을 읽고 나서 엄마가 작년, 재작년 만나게 해준 크리스마스 책들도 꺼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