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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려 보아요! ㅣ 보아요 아기 그림책 10
안나 클라라 티돌름 글 그림 / 사계절 / 2007년 4월
예전에 "3살 아이의 마음에 도서관을 지어라"라는 육아서 한 권을 보고 나서
추천해준 책들의 목록을 적어두었다가 단행본 구입할 때 참고해야지 했었어요.
그 때 추천목록 중 이 책이 있기도 했는데~
예전 60분 부모에서 아이랑 즐거운 독후활동으로 이 책을 보고 노는 모습이 있더군요.
나도 따라해봐야겠다 싶어서 이 책을 주문했답니다.
바로 베스트셀러 책이기도 하면서 유명한 "두드려보아요" 라는 책이에요.^^
문을 소재로 하였기에 세로로 긴 그림책이며, 보드북으로 되어 있어서 탄탄하답니다.
책 표지에요.^^ 표지부터 읽기가 시작되는데~
표지의 파란 문이 첫 장을 넘기면 등장한답니다.
벌써 윗 쪽이 너덜너덜해지려고 하지요.^^ 지우가 넘 열심히 봐서 그렇답니다.
글밥도 적당하니 좋아요.
전 똑!똑! 할 때 아이 손으로 직접 노크하는 시늉을 해요.
이제는 지우도 책 넘기고서는 바로 노크하는 손모양 자세를 잡지요.^^
파란색 문이 열리면서 꼬마 미카엘이 등장해요.
북을 치는 소리도 제가 과장해서 읽어주니 재미있어하는 부분이기도 하답니다.
아이의 일상 생활에 접하기 쉬운 물건들이 많이 나와서 "이건 장난감이네, 이건 변기네" 라고
이야기해 줄 거리들도 참 많지요.
그리고 미카엘 뒷쪽의 문 속에서 다음에 등장할 문의 색깔 힌트가 숨겨져 있어요.
넘기면 바로 빨간 문이 등장한답니다.
이렇듯 각기 다른 문 색깔을 통해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색깔 인지도 해볼 수 있어서 좋아요.
빨간 문이 열리니 역시나 빨간 배경의 벽지 속에 있는 토끼 일곱 마리가 등장해요.
여기서는 지우 데리고 전 수세기도 해본답니다.
손가락 하나 하나 가르키며 "일, 이 삼 사"라고 말이지요.
솔직히 한 장 한 장 무엇하나 놓칠 부분 없이 아니
오히려 글밥에 비해 해줄 말이 더욱 많은 그런 그림책 같아요.
책의 낯가림을 하면서 어떤 책은 들춰보는 것도 싫어하는
울 아이가 이 책은 잘 보니, 책 구입 성공이겠지요.
지우가 정말 집중해서 이 책을 참 잘봐줘요.^^
간만에 책 구입하고 뿌듯하게 만들어 준 고마운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