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생쥐를 학교에 데려간다면? 담푸스 그림책 8
로라 누머로프 글, 펠리시아 본드 그림, 이형도 옮김 / 담푸스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만일 생쥐를 학교에 데려간다면? 

 

 

울 아들이 이 책을 보더니 하는 말 "엄마! 이거 정말 재미있다!! 고마워요~"

 

오늘도 유치원 다녀와서 간식 먹으며 쇼파에 편한 자세로

보고 있는 책은 역시나 "만일 생쥐를 학교에 데려간다면?"

 

 

요즘 울 아들의 베스트셀러가 된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꼭 책장에서 꺼내 읽는 책이랍니다.

 

 

 

 

생쥐가 등장하며 이런 비슷한 이야기로 전개되는 책이 프뢰벨 창작동화에 있긴 한데요.

아이 말로는 이 책이 훨씬 재미있다고 합니다.^^



 

 

 

 

만일 생쥐를 학교에 데려간다면? 그림책은

제목 그대로 만약이라는 가정을 두고 이야기가 전개되는 상황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귀여운 표지 속 저 생쥐가 학교에 간다는 설정으로 말이지요.

 

 

 

 

 

울 아이가 이 그림책을 왜 좋아하는가 살펴보니,

보다가 깔깔 웃기도 하고 생쥐의 말투를 흉내내기도 하는 걸

보면 역시나 재미있는 그림이 아이의 관심을 이끄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책 내용을 살펴보자면. 첫장을 넘겨보면요.


만일 네가 학교에 생쥐를 데려간다면..이라는 글밥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자그마한 생쥐가 자그마한 옷을 열심히 입으려는 모습부터 귀엽다는 말이 절로 납니다.

 

 

 

 

만일 네가 학교에 생쥐를 데려간다면

 

생쥐는 도시락 가방을 달라고 할걸.

네가 도시락 가방을 주면 샌드위치도 달라고 할거고.

나중에 먹을 간식도 원할 테지.

 

 

사실 아이랑 같이 이렇듯 "만일~ 라면"이라는 말을 가지고 놀이를 해볼 때가 있지만..

거의 한두문장으로 끝나기 일쑤였답니다.

이 그림책은 아이에게 만을 ~ 라면 이렇게 할거야. 그리고 이렇게 하겠지. 라고 줄줄 이어나가는

이야기 만들기를 쉽게 할 수 있는 독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 책을 읽고 난 후 "만일~ 라면" 이라는 질문을 던져본다면

아이가 이전과는 다르게 이야기를 전개해나갈 것 같아요.

 

 

 

저기 생쥐가 가지고 놀고 있는 요요가 참 재미있어보였나봅니다.

유치원에서 무슨 종이를 길게 엮어 가지고 오더니 이게 요요라고.^^;

 

이 책을 가져와서는 똑같지 않냐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아이가 또 좋아하는 그림 장면은 바로 아래의 과학 실험 장면.

화산 실험을 하면서 풍덩 빠지는 생쥐 모습이 정말 웃긴가 봐요.

볼때마다 재미있다고 웃으면서 보는 장면이거든요.

 

이걸 보더니 과학이란 건 참 재미있다고 생각하는지.. 유치원 방과 수업에 과학하고 싶다고..^^

 

 

이 책 보면 학교에서 하는 공부도 놀이도 무척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입학 전 학교가 낯설고 두려울 수 있는 아이에게 

학교란 곳에 대해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으흐흑, 내 도시락!!

 

생쥐 모습을 흉내내며 말투까지 재미있게 읽어가는 장면이에요.^^

방과 후 실컷 뛰어 놀고 생쥐는 간식을 먹으려고 하는데 그만 가방을 두고 왔다는 걸 알게 되지요.

얼른 생쥐를 다시 데리고 가서 도시락 가방 찾기!

 

결국 이 이야기는 도시락 가방을 두고 온 학교로 다시 돌아간다는 걸로 마무리된답니다.

 

 

 

생쥐의 발랄하고 귀여운 모습을 잘 담은 그림과

 학교에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이야기들이 관심을 끄는 그림책.

 

울 아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이 작가 그림책의 또 다른 이야기

 

"만일 강아지에게 도넛을 준다면?"

이라는 책도 꼭 한번 읽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화놀이 사운드북 삼성출판사 사운드북 시리즈 12
삼성출판사 편집부 지음 / 삼성출판사 / 201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전화놀이 사운드북.

 

일반 전화 장난감보다 더 재미있어하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아이랑 가지고 놀면서 보니 단순한 전화장난감보다 오히려 이런 책이 더 낫겠다 싶어요.

 

 

 

 

 

전화놀이 사운드북은 이렇게 전화기와 같은 버튼이 있답니다.

 

숫자버튼은 일반 전화기와 같고요.

오른쪽에 동물모양 버튼도 있어요.

 

 

 

오른쪽 위에는 off 버튼이 있어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이렇게 꺼둘 수 있어요.

 

off 버튼 옆에 보면 수화기 모양이 있는데 여기 맞추고 누르면 숫자를 말해주고요.

곰돌이 버튼을 누르면 대화를 할 수 있게 된답니다.

숫자 버튼 옆 귀여운 동물모양 버튼은 동요 버튼이에요

생일축하 노래부터 시작해서 4가지 동요 오르골 반주가 흘러나옵니다.^^

 

우리 아이는 주로 곰돌이 버튼에 맞춰서 대화하는 놀이를 더 즐겨하는 것 같아요.

 

 

 

 

 

귀여운 수화기.

아이들의 손에 맞는 앙증맞은 크기랍니다.^^

수화기를 내리면 딸깍! 소리도 나고요. ㅎㅎ

 

 

우리 아이가 주로 하는 대화모드 내용이 책자에 실려 있거든요.

책자에는 1번부터 9번을 누르면 나오는 말이 책에 담겨 있어요.

 

예를 들어 수화기를 들고 1번을 누르면 "여보세요? 내 이름은 곰돌이야. 네 이름은 뭐니?" 라는

말이 나온답니다. 그러면 수화기에 대고 대답을 할 수 있지요.

 

 

 

일반 전화기 장난감과는 다르게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나 마음에 든답니다.^^

 

전화기 하나 들고 아이들 잘 노는데... 울 아들은

"여보세요. 네. 네. 안녕~" 이러고 끝이거든요.^^

이 책으로 가지고 놀면 물음에 대답도 하고 그러니 더 재미있어하고요.


 

 

넌 어떤 장난감이 갖고 싶어? 라는 질문에는

오른쪽 페이지를 보고 음... 하고 고르기도 하거든요.

 

이거!! 그러면서요.^^

꼭 통화하는 느낌으로 가지고 놉니다.

 

 





전화놀이 사운드북은 역시나 우리 둘째가 넘 좋아하면서 갖고 놀아요.

혼자 누르면서 놀기도 하고~ 이야기도 하면서 말이지요.^^

 

넌 어떤 장난감이 갖고 싶냐는 질문에 기차 갖고 싶다고 행복하게 웃으며 대답한답니다.

 

 

 

 

수화기를 내릴 때 딸깍! 하는 소리가 나니 그것도 참 재미있어 하지요.^^

지금은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있어요.

그리고 나서 책을 보며 대답하고요.


 

주로 대화모드의 버튼으로 놀긴 하지만.

가끔은 숫자버튼으로 맞춰서 엄마가 불러주는 숫자 눌러가며 전화놀이 하기도 하지요.^^

 

전화놀이로 색다르게 놀아볼 수 있는 사운드북.

 

아이디어가 기발하다고는 생각했지만, 막상 가지고 노니 장난감보다 더 알차서

제 마음에 쏙 듭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떡 만들기가 정말 쉬워지는 착한 책 -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메떡.찰떡.떡케이크 66가지 정말 쉬워지는 착한책 9
강숙향 지음 / 황금부엉이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홈베이킹에 관심을 가지고 아이랑 요리놀이 해본 시간도 돌이켜보면 꽤 되는군요.

시중에 다양한 빵, 쿠키 등을 따라 만들 수 있는 책이 있어 책을 보며 아이랑 이것저것 만들어 간식으로 먹곤 한답니다.

그런데 빵은 참 친근하게 만들기 좋은데 떡은 오직 사먹는 방법 밖엔 없다고 생각했던 찰나

이렇게 초보도 따라 만들기 쉬운 책을 보게 되었네요.^^

백설기 케이크 만들고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라고 경단 만들어 생일상 차려보는 것이 꿈이었는데

사실 도전할 생각을 못했거든요. 떡은 무척 어려울거라고만 생각해서 말이에요.

이 책 보고는 그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나도 해볼 수 있겠는걸 하고 말이지요.

 

 

앞쪽에는 저처럼 떡을 처음 만들어보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들이 나와있답니다.

떡 만들때 필요한 도구와 떡을 멋스럽게 해주는 고명 준비 과정 및 쌀가루의 색을 내는 가루들의 종류

등등 떡 만들기 준비에 필요한 기본은 다 들어 있는 듯 하네요.

 

 책은 총 4개의 파트에 66가지의 떡만들기 요리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폭신하고 부드러운 메떡, 쫄깃한 찰떡, 떡케이크, 한과와 음청류로 말이지요.

떡이라고 하면 송편, 백설기, 인절미 정도만 떠올렸는데 이렇게 종류가 많다니 놀랐네요.

또 이걸 하나씩 아이 간식으로 낼 생각하니 기분도 좋아지고요.^^

 

사실 요즘 빵도 쌀로 만든 빵이 인기인데..떡은 쌀가루와 찹쌀가루 등을 활용하니 건강에도 좋고

여러모로 아이들 간식으로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제일 먼저 눈길이 간것은 역시나 케이크!

아이들 돌 때마다 이 케이크를 5만원씩 주고 사왔던 기억이 나네요.

좀 더 정성들여 제가 만들어주었다면 참 뿌듯했겠다 하는 후회와 지금이라도 한번은 꼭 엄마손으로

몸에 좋은 백설기, 팥설기 케이크 만들어줘야겠다 싶습니다.

 

 

내가 아는 떡은 손에 꼽을 정도인데 이 책에는 60여가지 이상의 떡이 나오니...물론 강정이나 약식과

같은 것들도 포함이지만^^ 눈으로 넘겨보는데 처음 보는 낯선 떡들도 많네요.

이건 달걀 모양의 함경도 지방 토속떡인 닭알떡이랍니다.

오호! 이런 것도 있나 싶고, 아이들이랑 같이 만들어 먹으면 아주 재미있을 이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떡 하면 대표적인 송편!

송편은 어릴적 만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내 손으로 만들었기에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아직 우리 아이들은 그런 경험이 없네요.^^

그런 아이들에게 이번 추석 때 함께 송편을 만들어본다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아요.

책의 요리과정을 보니 그리 어렵지 않아서 이것 또한 쉽게 재료 준비하여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이번 추석 때는 꼭 송편 만들어보아야겠습니다.

그전에 집에서 한번은 연습해보고 할머니집 가서 해봐야겠네요.

 

 

 

책을 보면 요리과정이 아주 눈에 띄게 잘 편집되어 보기에도 편했네요.

간편하게 하나 따라 만들어보았는데 한 페이지에 하나씩 나와 있으니 요리하다가 가루 묻은 손으로

넘길 필요도 없고 사진과 그 밑에 번호에 간단한 설명이 있어 차근차근 보며 따라 진행하기도 좋네요.

한페이지에 수록될 정도로 간단한 요리 과정 또한 마음에 듭니다.

 

 

 

이제 입문이니 아주 쉬운 것부터 해야겠지요. ㅎㅎ

가장 간단해보이는 고구마 경단부터 시작.

고구마를 으깨어서 그 속에 인절미를 잘라 조금씩 넣고(인절미는 명절에 얼려둔 걸 조금씩 넣었는데요.

책에 보면 찹쌀가루로 만드는 법이 있어요. 다음에는 직접 만들어 바로 넣으면 더 쫄깃할 듯 하네요.)

동그랗게 빚어 카스테라 가루에 굴려주면 끝!

책에는 건조 블루베리를 고명으로 얹으라고 되어 있는데 냉동 블루베리 밖에 없어 요 과정은 생략

했어요. 그래도 가족들 맛있다면서 잘 먹더라고요.

 

여기에 들어간 재료는 찹쌀가루, 고구마, 카스테라 가루 정도이니 만들기도 편하고

무엇보다 재료에서 느껴지듯 몸에 좋은 재료만 들어가서 안심이지요.

이젠 아이 간식이 좀 더 영양 간식으로 탈바꿈할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야기하며 우리나라 여행 종이접기 + 만들기 9
유호선 지음, 이승석 그림 / 아이즐북스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이야기하며 우리나라 여행

 

 

 

아이즐북스 종이접기 + 만들기 시리즈 중 한 권이랍니다.

종이접기책도 있고 만들기책도 있고 다양하더라고요.

 

울 아들은 분명 자동차 접기나 비행기 접기를 무척 좋아할 터이지만^^

그런 다른 만들기로 너무 많이 해보다보니, 이번에는 색다른 걸 접해주고 싶었거든요.

 

좀 어렵기는 하지만, 자동차만 만들다가 이렇게

다양한 문화재 만들기를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했어요.

 

 

 

전 책을 보면서 만들기에 초점을 두었거든요.

그래서 이야기는 그리 기대하지 않았는데, 아이가 넘 좋아하네요.^^

만들기책들 중 책 내용이 이렇게 재미있었던 건 아주 드물었던 것 같아요.

 

저도 아이랑 웃으면서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장난꾸러기 도깨비 깨비깨비 이야기인데, 얼마나 심술궂은 장난꾸러기인지

거북선 용머리에 앉아 도깨비 방망이를 두드려 대포를 모두 과일로 변하게 하고

잔치가 벌어지는 궁궐에서 술을 오줌으로 바꾸는 거지요.

 

임금의 명령에 따라 무시무시한 해치한테 혼쭐이 난 깨비깨비 이야기랍니다.

 

이야기 속에는 이 책 속의 만들기에 등장하는 문화재들이 등장하네요.

그리고 해치도 보이고요.^^



 

 

 

 

아이랑 만들기 전 우리나라 지도를 보아요.

 

우리 나라 문화재 그림과 설명이 상세히 나와 있답니다.

나중에 초등학교 들어가서 아이랑 같이 보면 좋을 부분이네요.


 

 

 

 

만들기는 간편하게 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윗쪽에는 설명이 나와있고, 두페이지 정도로 만들기 재료가 있고요.

가위로 오리는 게 아니라 뜯어 쓰는 거라서 아직 가위질이 서툰 울 아들에게는 딱이더라고요.^^


 

 

 

 

 

다양한 문화재 만들기.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아이들이나 초등학교 입학한 아이들에게

문화재 만들기를 함께 해본다면 참 좋겠다 싶었네요.^^

 


 

  

 

 

하나 아쉽다면 울 아들처럼 6살 아이가 하기에는 종이가 좀 얇다는 것^^

 

뜯다가 힘 조절을 못해 찢어지기도 하겠더라고요.

7살 이상의 아이들은 잘할 듯. 생각보다 잘 뜯어지니깐요.

 

 

 

 

 

문화재 만들기 전에 책 보자 그랬을 때는 얼른 만들기하고 싶다고 조르더니

어느순간 깨비깨비 이야기에 푹 빠진 울 아들.^^

 

특히 술이 오줌으로 변하는 장면은 재미있다고 깔깔깔 넘어갑니다.


 

 


 

 

 

 

둘째가 와서 잠시 둘째 달래려고 하면 얼른 읽어달라고 난리였어요.^^

 

엄마! 빨리 읽어줘~~~

 

이야기가 그렇게 재미있어? 그랬더니 넘 재미있답니다.


 

 

 

이제 만들기 하기 시작!

 

오늘은 첨성대를 만들어보자.^^

뜯다가 살짝 찢어져서 속상해 하길래 살짝 테이프로 붙여주었어요.

 


 

 

그리고 이번엔 풀칠해서 붙이기.

좀 도와주려니 자꾸 혼자하겠다고 난리~~~

 

이 책에서 가장 쉬운 만들기이긴 했지만, 그래도 엄마가 좀 도와주고 싶은데 말이지요.^^




 

 

 

조금씩 도와주는데 거의 손을 못대게 하니, 첨성대가 점차 찌그러지기 시작합니다.^^


 

 

엄마가 마무리로 손을 봐주고...

드디어 완성한 첨성대랍니다.^^

 

근사하지요? 나중에 초등학교 들어가면 한번 더 만들기 같이 해야겠다 싶었어요.

 

 

 

 

첨성대 만들자마자 울 아들이 하는 일은? 또 다시 책 보기.

 

깨비깨비 이야기에 다시 빠져들고 있습니다.^^;

 

만들기 시작하면 더 만들자고 난리인 아이인데

이거 좀 보고...그러면서 혼자 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판다랑 8급 따기 - 30일 완성, 만화로 한자능력검정 준비!
박선희 지음, 송진우 그림 / 아이즐북스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한자검정능력시험 8급.

 

8급이라고 하면 응시자는 바로 우리 아이들^^

요즘은 한자도 좀 일찍 하는 추세라고 하던데요.

그래서 그런지 학습지로도 한자하는 아이들도 주변에 많아지네요.

 

아직 학습지는 시작하지 않았고, 엄마랑 가볍게 볼 수 있는 한자책을 찾아다녔었는데요.

한자도 시리즈로 나오는 것도 있고 만화 형식으로 나오는 것도 있고 다양하더라고요.

우선 유명한 한자 천자문은 만화라서 좀 고민되기도 하고..아이 연령도 안맞아서 패스.

단계별로 계속 나오는 한자책들은 아직 어린 울 아이한테 부담이 될 것 같아 패스.

 

그러던 중 아이랑 쉽게 다가가면서 조금씩 접해볼 수 있는 한권짜리 한자책 만나게 되었네요. ㅎㅎ

왜 이 책이 있다는 건 이제 알았는지!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이 한권으로 시작해봅니다.

 

 

판다랑 8급 따기

 

 

이 책과 함께 온 포스터에요.^^

포스터도 벽에 붙여서 왔다갔다하며 보라고 해야지 했어요.

 

 

 

이 책은 본격적으로 한자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아주 딱 적합한 책일 것 같았어요.

하늘천 따지~~ 천자문은 아니고 8급 시험에 나오는 한자들만 모아놓았거든요.

8급 한자 50자가 다 들어있으니깐요.

 

 

6살인 울 아들이 이 검정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이 책을 보는 건 아니고요.

제가 마음에 들었던건 여기 실린 한자들을 보면 기

본적으로 우리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것들이라는 점입니다.

 

수라든가 요일이라든가 부모, 형제와 같은 단어 등

 

 

 

 

 

한자도 재미있게 다가가면 좋겠지요.

이 책은 이야기가 담긴 한자책입니다.

한 페이지에 오늘 배울 단어와 관련된 판다 만화가 나오거든요.

 

만화만 가득한 책은 아직 싫었지만, 이렇게 배울 단어가

나오는 한페이지 만화라면 괜찮겠다 싶었어요.

 

 

 

 

 

이 책은  총 30일 완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달 정도 꾸준히 이 책을 하면 8급을 딸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되지요.

 

한자 시작하자...그러고는 어떻게 계획해야하나 고민되기도 하는데

이 책 따라서 부담없이 하루 분량 하고 꾸준히만 해나간다면 되니, 플랜까지 다 짜놓은 책이라서 엄마들이

아이랑 집에서 하기 좋은 교재라는 생각이 드네요.

 

첫째날은 한자 읽기, 둘째날은 한자 쓰기 셋째날은 연습문제 풀기의 구성으로

읽기와 쓰기,다지기를 하루씩 번갈아 하며 한자를 읽힙니다.

 

첫째날. 우선 한자 읽기의 경우 만화와 관련된 한자들이 이렇게 나오고요.

한자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도 설명되어 있어서 한자를 이해하기 더 쉽습니다.

 

 

 

 

 

 

둘째날의 쓰기는 그 전날 읽었던 한자를 직접 써보는 과정입니다.

우리 아들은 한글도 아직 읽기만 하고 쓰기는 못하거든요.

한자도 쓰기는 아직 무리라서 우선 읽기만 하고 있습니다.^^

내년 즈음에 쓰기도 같이 해보려고 해요.


 

 

 

 

 

쓰기에는 이렇게 그날 배운 한자가 들어간 단어도 써보고 그 뜻을 알아볼 수 있어요.

한자가 들어간 다양한 단어나 고사성어도 접해볼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셋째날은 이틀동안 배운 단어의 다지기라고 할까요.

연습문제들이 나오거든요.

 

이렇게 문제를 풀면서 8급 시험에 조금씩 다가갈 수 있을 듯 합니다.


 

 

 

이 책의 경우 자칫 지루해질 수 있을 한자능력검정시험을 대비한 책입니다.

 

하지만 지루하다는 느낌이 안드는 건...

 아이가 30일을 꾸준히 해나갈 수 있도록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중간 중간 판다의 퀴즈도 나오고요.

읽기의 경우 선긋기나 미로찾기 등의 놀이들도 나오거든요.

특히 울 아이는 코믹하게 나오는 판다의 모습이 재미있는지 군데 군데 숨어있는

판다와 친구들의 말주머니를 자꾸 읽어달라고 한답니다.

 

 

 

마지막 부분에는 모의 시험이라고 해야하나요.

 

미리 시험장에서 8급 시험을 치는 마음으로 풀어볼 수 있는 문제지와 답안지가 나옵니다.

실전대비용이지요.^^

 

 

 

 

아이랑 같이 시작한 첫날 모습이랍니다.

오늘은 수와 관련된 한자를 읽히는 날.

 

판다 만화를 읽어주니 쏙 빠졌습니다.^^


 

 

 

 

 

한 일, 두 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설명을 보면서

색연필을 나뭇가지로 삼아 직접 만들어보기도 했어요.


 

 

큰 소리로 읽어봅니다. 한일! 두이! 석삼!!

 


 

 

 

 

읽기를 하고 뒷편에 재미있는 문제 풀기.

울 아들 이런 거 참 좋아해서^^

특히 미로놀이의 경우 도착했다고 참 좋아하더라고요.^^

 

  

 

그동안 한자도 노출시키고 싶어 여러 교재를 찾아보았는데요.

전 이 책 참 마음에 듭니다.

 

한권으로 끝나면서 아이가 재미있어할 캐릭터도 있고 무엇보다

퀴즈나 문제를 풀면서 재미있게 한자 익히기를 할 수 있어 좋은 교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쓰기는 천천히 하더라도 읽기 퀴즈들만 풀어도 읽기는 충분히 되는 것 같아요.

 

 

아이랑 차근차근 같이 해보려고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