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하며 우리나라 여행 종이접기 + 만들기 9
유호선 지음, 이승석 그림 / 아이즐북스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이야기하며 우리나라 여행

 

 

 

아이즐북스 종이접기 + 만들기 시리즈 중 한 권이랍니다.

종이접기책도 있고 만들기책도 있고 다양하더라고요.

 

울 아들은 분명 자동차 접기나 비행기 접기를 무척 좋아할 터이지만^^

그런 다른 만들기로 너무 많이 해보다보니, 이번에는 색다른 걸 접해주고 싶었거든요.

 

좀 어렵기는 하지만, 자동차만 만들다가 이렇게

다양한 문화재 만들기를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했어요.

 

 

 

전 책을 보면서 만들기에 초점을 두었거든요.

그래서 이야기는 그리 기대하지 않았는데, 아이가 넘 좋아하네요.^^

만들기책들 중 책 내용이 이렇게 재미있었던 건 아주 드물었던 것 같아요.

 

저도 아이랑 웃으면서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장난꾸러기 도깨비 깨비깨비 이야기인데, 얼마나 심술궂은 장난꾸러기인지

거북선 용머리에 앉아 도깨비 방망이를 두드려 대포를 모두 과일로 변하게 하고

잔치가 벌어지는 궁궐에서 술을 오줌으로 바꾸는 거지요.

 

임금의 명령에 따라 무시무시한 해치한테 혼쭐이 난 깨비깨비 이야기랍니다.

 

이야기 속에는 이 책 속의 만들기에 등장하는 문화재들이 등장하네요.

그리고 해치도 보이고요.^^



 

 

 

 

아이랑 만들기 전 우리나라 지도를 보아요.

 

우리 나라 문화재 그림과 설명이 상세히 나와 있답니다.

나중에 초등학교 들어가서 아이랑 같이 보면 좋을 부분이네요.


 

 

 

 

만들기는 간편하게 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윗쪽에는 설명이 나와있고, 두페이지 정도로 만들기 재료가 있고요.

가위로 오리는 게 아니라 뜯어 쓰는 거라서 아직 가위질이 서툰 울 아들에게는 딱이더라고요.^^


 

 

 

 

 

다양한 문화재 만들기.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아이들이나 초등학교 입학한 아이들에게

문화재 만들기를 함께 해본다면 참 좋겠다 싶었네요.^^

 


 

  

 

 

하나 아쉽다면 울 아들처럼 6살 아이가 하기에는 종이가 좀 얇다는 것^^

 

뜯다가 힘 조절을 못해 찢어지기도 하겠더라고요.

7살 이상의 아이들은 잘할 듯. 생각보다 잘 뜯어지니깐요.

 

 

 

 

 

문화재 만들기 전에 책 보자 그랬을 때는 얼른 만들기하고 싶다고 조르더니

어느순간 깨비깨비 이야기에 푹 빠진 울 아들.^^

 

특히 술이 오줌으로 변하는 장면은 재미있다고 깔깔깔 넘어갑니다.


 

 


 

 

 

 

둘째가 와서 잠시 둘째 달래려고 하면 얼른 읽어달라고 난리였어요.^^

 

엄마! 빨리 읽어줘~~~

 

이야기가 그렇게 재미있어? 그랬더니 넘 재미있답니다.


 

 

 

이제 만들기 하기 시작!

 

오늘은 첨성대를 만들어보자.^^

뜯다가 살짝 찢어져서 속상해 하길래 살짝 테이프로 붙여주었어요.

 


 

 

그리고 이번엔 풀칠해서 붙이기.

좀 도와주려니 자꾸 혼자하겠다고 난리~~~

 

이 책에서 가장 쉬운 만들기이긴 했지만, 그래도 엄마가 좀 도와주고 싶은데 말이지요.^^




 

 

 

조금씩 도와주는데 거의 손을 못대게 하니, 첨성대가 점차 찌그러지기 시작합니다.^^


 

 

엄마가 마무리로 손을 봐주고...

드디어 완성한 첨성대랍니다.^^

 

근사하지요? 나중에 초등학교 들어가면 한번 더 만들기 같이 해야겠다 싶었어요.

 

 

 

 

첨성대 만들자마자 울 아들이 하는 일은? 또 다시 책 보기.

 

깨비깨비 이야기에 다시 빠져들고 있습니다.^^;

 

만들기 시작하면 더 만들자고 난리인 아이인데

이거 좀 보고...그러면서 혼자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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