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통통 사고력 쑥쑥 우리 아이 행복한 책 읽기 - 아이와 함께 크는 엄마 6
신애숙.유성화 지음 / 팜파스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항상 아이 가지면서부터 꿈꿔왔던 건 바로 책을 가까이하고 책읽기를 즐겨하는 그런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막상 아이를 낳고 어떤 책을 선택해야할 지.. 또 아이에게 어떻게 읽어줘야할 지..난감할 때가 많이 있다.

 또한 내가 지금 제대로 읽어주고 있을까?

우리 아이는 책읽는 게 행복할까? 라는 고민도 저절로 생기고 말이다.

 

그 때 눈에 띈 책이 바로 "우리 아이 행복한 책읽기"이다.

 

책 표지 속 아이들이 책을 들고 행복하게 미소 짓는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도 이런 아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한 권의 책을 사 주더라도 엄마와 아이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갖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어릴 때 보았던 그림책의 소중한 추억이 자라서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 있다면 그 아이는 정말 행복한 아이일 것입니다. 책 읽어주기는 공감이고 사랑입니다. - 18쪽 -

 

책을 몇 장 넘기지도 않는데 벌써 가슴에 와닿는 구절이 있었다.

사실 아이의 텅 빈 책장을 보면서..그리고 다른 아이들의 전집으로 꽉찬 멋진 책장들을 보면서..마음이 조급해질 때가 있었다.

유명한 전집들을 꽉 채워놓은 그런 아이방을 만들어준다면 아이가 무척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 신랑을 조르기도 했는데..

이 구절을 보면서..한 권의 그림책이라도 우리 지우의 가슴 속에 추억으로 남을 수 있게 내가 함께 공감하며 책을 읽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바로 행복한 책읽기구나...벌써 마음에 새겨진다.

 

그림책에 대한 이해는 어린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아이를 이해하지 않고 그림책에서 무언가 찾아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은 불가능 한 일입니다.

그림책은 아이에게 첫 번째 놀잇감입니다. 혹시 엄마인 나는 아이에게 책이 놀잇감이 아니고 글자 학습을 위한 도구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 30쪽 -

 

책 읽기는 아이를 위한 시도였습니다. 모든 것이 아이 기준으로 맞추어져야 합니다. 책 읽는 속도, 사용되는 어휘, 이해하지 못하는 단어에 대한 설명 등 아이에게 필요한 모든 조건으로 맞추어 주어야 합니다. -48쪽-

 

항상 먼저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첫번째가 되어야 할 터인데, 책을 읽어주다가도 결국 내 기준에서 책읽기를 하고 있는 걸 반성하게 된다.

'이건 지우가 꼭 알아야할 것 같으니 좀 더 설명해주고...'

아이는 자꾸 넘기려는 책장을 내가 붙잡고 있다.

또한 그림과 글이 나오면 꼭 글자에 내가 손을 짚어주면서

"이건 자동차~ 자 동 차!" 라고 글자가 아이 머릿속에 입력되길 바라는 그런 책읽기를 해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 지우에게 그림책을 놀잇감으로 접할 수 있게 해주어야하는데 자꾸 내 욕심이 거기에 가해지고 또 첨가됨을 느꼈다..

지금이라도 지우의 마음을 헤아리며 놀잇감처럼 책을 접할 수 있게 해주어야지...그리고 지우의 속도에 맞춰 내가 즐겁게 책을 읽어주어야지..하는 생각이 든다.

 

1장의 끝무렵 "함께 해요! 아빠" 라는 칼럼이 있었다.

아빠의 교육은 엄마의 교육보다 10배의 효과를 지닌다고 하는 것이다. 나도 우리 아이 아빠도 함께 동참해야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에 얼른 아이 아빠도 책읽기에 함께 끼우려고 노력중이다.

 

어휘력은 표현력으로 이어진다. 자, 그림책을 통해서 아이에게 말을 걸고 수다를 떠는 여우 엄가가 되어 봅시다. -151쪽 -

 

또한 무뚝뚝한 말투에 책만 반복해서 읽어주는 엄마, 아빠가 아닌 정말 여우처럼 수다쟁이 엄마, 아빠가 되어야겠다.

책 속에 책을 보면서 아이랑 엄마가 대화하는 예를 보자니, 정말 이런 대화를 한다면 아이의 어휘력이 그리고 상상력이 커지겠구나..싶다.

비오는 모습을 보고~" 비가 오네"가 아니라 " 엄마, 아빠! 지금 실비가 내리네요~" 라고 말할 수 있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 좀 더 노력도 해야겠다.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 책 5장에서는 우리아이, 그림책을 읽고 달라졌어요. 라는 제목으로 여러 아이들의 잘못된 습관이나 태도에 독서 교육을 접목시키보고자 한 부분이다.

산만한 우리 아이~ 왜 그런지 그 원인부터 파악할 수 있도록 소개해주고, 또 어떤 놀이와 독서로 아이의 산만함을 줄일 수 있는지 그 실천방법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함께 읽으면 좋은 책도 소개되어 있으며, 독후활동 방법까지 자세히 나와 있으니, 적재적소에 적용 가능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친척 언니가 아이가 남의 물건에 손을 대서 걱정을 많이 했었다. 그 때 이야기를 들어주면서도 어떤 조언도 해줄 수 없는 것이 참 답답하기도 했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는 물음에 아무 대답도 못했으니 말이다.

만약 이 책을 미리 만났더라면 좋은 방법을 권유해주지 않았을까? 책을 활용해 도덕성을 배울 수 있도록 "악어 연필깎이가 갖고 싶어"라는 책을 통해 정직 책놀이라는 독후활동을 한다면..

아직 지우는 어려서 이런 행동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좀 더 크면 나도 고민할 부분들이 많을 것 같았다.

하긴 살짝 떼쟁이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면..미리 걱정되기도 한다. 그런 떼쟁이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 지 미리 책을 통해 배워둘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는 그런 부분이었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바로 6장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재미있는 책놀이이다.

1,2장을 통해 아이에게 책읽기가 어떤 의미이며, 부모로써 어떻게 다가가야할 지 마음으로 새겼다면 직접 실천해볼 수 있는 게 바로 5,6장 특히 6장이 아닐까 싶다.

지금은 책 읽어주기만 하고 있지만, 지우가 점차 말하는 재미를 느끼고 종이를 만지고 가지고 놀 때가 된다면 여기 소개된 독후활동을 하나도 빠짐없이 해주고 싶을 정도로 좋은 정보가 가득하다.

벌써 책을 편식하는 우리 지우.. 저 책도 좀 읽었으면 하는 바램은 있지만 너무 듣기 싫어하니 별 도리가 없었다.

그런데 책 스티커를 활용한 책 놀이 부분을 보고~" 아하! " 라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다.

조금 크면 꼭 이 방법을 써보아야지...^^

책 술래잡기도 마찬가기~~ 아이가 책에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엄마와 즐거운 놀이를 통해 책읽을 수 있는 그런 아이디어였다.

정말 이런 재미있는 놀이를 하며 책을 읽는다면 우리 아이 책읽기를 아주 즐거워할 것 같은 느낌이 벌써부터 든다.

 

가끔 인터넷을 통해 엄마들의 독후활동 자료들을 보면서..

나는 이렇게 아이에게 재미있는 독후활동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저런 방법들을 익히게 되니 조금은 자신감이 생긴다. 우리 지우에게 책읽기가 행복한 일이 될 수 있도록 해 줄 수 있는 자신감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막막하게만 느껴졌던 아이의 책읽기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에 정리되는 느낌이다.

이제는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 아이에게 즐거운 책읽기 실천~~~~

그리고 절대 잊지 말아야 할 말,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으시다면 책 읽기가 행복하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8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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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마사지 - 공부와 건강을 한방에 잡는, 5~13세
메리 앳킨슨 지음, 김도경 옮김, 신혜숙 감수 / 미래의창 / 2009년 9월
품절


아이가 자다가 갑자기 넘어가듯 울어대서..안되겠다 싶어 병원에 데리고 갔었어요.

그랬더니 장에 가스가 차고 배탈이 나서 그런 것 같다고..

큰 병이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구나..하고 생각할 때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길, 아이가 잘 때 시계방향으로 원을 돌리듯 배를 만져주면

훨씬 좋아진다고 하셨죠.

엄마 손이 약손..이라는 그 말이 순간 번뜩 머릿 속을 지나쳐가더군요.



한번도 제대로 아이에게 마사지를 해준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베이비 마사지의 필요성은 느꼈지만, 어디 데리고 가서 배우기가 번거롭다보니 결국 해주지 못하고 그 시기를 지나가버린 거죠.

그런데 이 책을 보는 순간, 베이비 마사지가 아닌 키즈 마사지 나이로 접어들 우리 아이랑 조카가 생각이 나서 책으로 만나고 싶었답니다.

5세부터라 이르긴 하지만, 조카는 1년 후면 5세가 되니, 미리 공부도 해둘겸 책을 보고 싶었어요.



첫 장에 제목이 참 좋네요. "마사지가 전하는 사랑의 언어"

저도 아이들에게 이런 사랑의 언어를 마사지로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불끈 들더군요.

키즈 마사지의 경우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면서 마사지를 통해 아이가 사랑받고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해준다고 해요. 게다가 과잉행동의 방지, 아이의 불안과 의심 제거, 주의력 및 집중력 향상 등등..

그 장점들을 읽자니, 키즈 마사지 자주는 못해주더라도 가끔은 꼭 해주고 싶었답니다.

처음에는 머리와 어깨 마사지가 나와요. 사실 저랑 신랑이랑 어깨가 자주 결리거든요. 그래서 서로 마사지를 해주곤 해서

앞부분에 나오는 머리와 어깨 마사지가 어렵지 않게 다가왔어요.

게다가 기본 동작 소개된 것도 참 쉽더라구요.

전 이 책이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이 바로 다른 책과는 달리 상세한 사진으로 밑의 설명을 대충 읽고 사진만 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거였어요.^^ 가끔 마사지 너무 복잡하게 그림으로만 그려진 것 보면 읽기 싫어지곤 했는데 아이를 대상으로 직접 시연하는 사진이 구체적으로 나오니 참 좋네요.

그리고 사진 한장한장 넘기며 따라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서~~ 각 부위 마사지가 끝나는 부분에 순서 익히기가 정리되어 있어요.

한번 사진을 보고 따라한 후 이 순서 익히기 부분만 보고 하면 될 것 같더라구요.

그 다음 나오는 마사지는 발 마사지.

아이 낳고 조리원에 있으면서, 발 마사지 한두개 배웠거든요. 그 중 기억 나는 건 발가락 눌러주면 아이에게 좋다고 해서 지금도 가끔 해요.

그런데 그 때 들었던 각 발의 부분마다 연결된 장기 기관도 다 들었는데 기억이 안난다는 거죠.

다행히 이 책에 그런 부분도 상세하게 그림으로 나와있답니다.

이 책 앞부분에 그러더라구요. 아이에게 먼저 하기 전에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어른을 대상으로 연습하면 좋다구요. 그래서 우리 신랑을 대상으로 해보았습니다. 우리 신랑이야 연습 상대더라도 너무나 신나하더군요.

하나하나 사진을 보면서 따라하자니 생각보다 쉽더라구요.

우리 신랑 같은 경우, 눈이 좋지 않거든요. 그래서 눈에 좋은 발 마사지를 특히 많이 해주었답니다.

자꾸 해달라고 해서 좀 힘들긴 하네요.^^



뒷 장에는 가벼운 질병을 치료할 수 잇는 키즈 마사지가 소개되어 있답니다.

예를 들어, 천식에 좋은 발 마사지, 기침감기일 때 할 수 있는 머리, 어깨 마사지, 아이에게 두통이 찾아 왔을 때 마사지법 등등..

상활에 맞게 이 책 꺼내서 찾아보며 해준다면 엄마의 사랑 듬뿍 느끼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 중 제 눈에 띈 건 이불에 오줌 쌌을 때 아이의 불안심리나 피곤을 해소시킬 수 있는 잠자기 전 마사지법들~~

곧 배변 훈련 들어갈 우리 아이에게 참 좋을 것 같더군요.^^

이 페이지는 표시해서 자주 들춰보지 않을까요?



마지막장에는 아이들이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간단한 마사지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좀 더 커서 이해하게 되면 엄마가 마사지도 해주고, 이런 것들도 가르쳐준다면 아이가 잘 따라할 것 같아요.

여러가지 마사지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자신감도 생기고 좋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아이에게 마사지를 해주면서 사랑을 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더 크답니다.

자상한 엄마되기가 목표인 제게 이 책은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의 도움을 받아 아이에게 마사지 해주는 자상한 엄마가 되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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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주머니 해님 빛깔 고운 그림책 1
고바야시 미사오 글.그림, 마츠이 미유키 옮김 / 예꿈 / 2009년 9월
절판



예꿈 출판사에서 나온 책 ~

바로 내 친구, 주머니 해님이랍니다.


3-10세 어린이의 약 65%가 '상상 친구'를 가지며,

만 12세 무렵 '상상 친구'와 자연스럽게 작별한다고

한 발달심리학과 교수가 그랬다고 합니다.


아이들만의 세계 속 '상상 친구'를 다룬

그림책이라고 해서 정말 관심이 많이 가더군요.

내 친구, 주머니 해님의 책 표지랍니다.

첫 장을 넘겨보니, 이렇게 해님이 있네요.

그것도 표정이 아주 다양해요.

우리 아이들 표정처럼 말이죠. 아이들의 친구 해님이니

당연히 이런 표정들을 짓겠죠.^^



이 첫 장을 보면서, 지우에게

"우리 지우는 어떤 해님의 표정이 좋아? 이 표정? "

하면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이야기도 나누었답니다.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 미미랍니다.

미미의 호주머니 속 해님이 쏙 보이네요.

살짝 보이는 해님의 얼굴을 자세히 보여주기라도 하는 듯

옆 장에 해님의 모습이 크게 그려져 있어요.

빨간색 바탕이라서 그럴까요~ 정말 따뜻한 햇살을 내뿜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미미는 주머니 속 해님이 있어서 항상 든든한가봐요.

추운 겨울 밖에서 신나게 놀아도 따뜻한 해님이 있어서 하나도 춥지 않다는 미미.

캄캄한 밤 화장실 가는 것도 해님이 있어 무섭지 않은 미미.

항상 해님과 함께 즐겁게 노는 미미 표정이 참 환하게 표현되어 있어요.



미미의 이야기를 듣자니, 라임오렌지 나무의 제제가 생각나더군요.

제제의 마음 속 새 말이에요.


그렇듯 미미에게 해님도 그런 친구이겠지요?

하지만 어느날 주머니 해님의 시무룩한 표정을 미미는 발견합니다.

해님이 엄마를 너무나 그리워하면서 눈물을 흘리거든요.

미미는 그런 해님을 엄마 곁으로 보내줍니다.



상상 친구를 보내야 하는 미미.

아이들도 아마 이런 경험을 하겠죠.

그 때 미미처럼 자연스럽게 상상친구를 놓아줄 수 있어야할텐데요.

주머니 해님이 가고 쓸쓸한 미미.



하지만 미미는 해님이 남겨 준 마음 속 햇살이 있어요.

그리고 그런 햇살을 가진 친구들이 아주 많아져서 행복하답니다.
상상 친구..어찌 보면 우리 어른들 시각에서는 아이가 혼자 중얼거리거나 하면

걱정부터 앞설 것 같아요.

이 동화책을 저도 접해보지 않았을 때..우리 지우가 덜컥 상상 친구가 생겨

혼자 그런 행동을 한다면 엄청 걱정이 되었겠죠.



하지만 상상 친구를 가진 아이는 타인의 시각에서 사물을 보는 공감 능력이

아주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하네요.



우리 아이에게 그런 상상 친구가 생긴다면,

미미 이야기를 들려주어야겠어요.



어른이 읽기도 좋은 그림책 같아요.

아이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쓴 그림책이라서..

아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함께 읽으면서 아이의 성장 과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지켜봐주는 부모가 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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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09-10-23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랑 함께 보면 정말 좋겠어요.^^

그날을향해 2009-11-16 10:59   좋아요 0 | URL
네^^우리 아이는 어려서 이 뜻도 모를 것 같은데..매번 이 책 읽어달라고 하네요^^
 
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 I LOVE 그림책
매리언 데인 바우어 지음, 신형건 옮김, 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 / 보물창고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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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간절히 원하던 아이를 뱃속에 품는 그 순간...

이 사랑스러운 아가에게 매일 엄마가 책 읽어줘야지 라고 다짐했던 게 바로 제 태교의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그 때 친구가 추천해준 책이 바로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데다가 그 제목이 너무 와닿아서 얼른 주문했죠.

그리고 자주 배를 쓰다듬으며 읽어던 책이랍니다.

그런 책 2탄과 같은 책이 또 이번에 나왔다는 소식에 이렇게 반가울수가.. 그 책이 바로 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 라는 책이랍니다.

표지에도 느껴지지만,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책과 비슷한 느낌이 들어요^^

사랑을 듬뿍 받은 환한 미소의 아이 표정에서 그 느낌이 들었거든요.



사실 하루에 몇번씩 아이 야단칠 일이 너무 많은데.. 그래서 나도 모르게 "안돼" "하지마" 라는 말을 수십번 하게 되고

아이에게 엄한 표정으로 화났다는 표시를 많이 하고..

정말 뱃속에 있을 때만큼 사랑한다는 말을 잘 못해주는 것 같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그 마음을 담아 이 책을 아이랑 책 읽는 시간에 읽어준다면 그만큼 사랑한다는 말 많이 할 수 있을테니...

꼭 읽어주고 싶었어요.

이런 따뜻한 말과 그림이 담긴 책은 엄마 욕심에 꼭 접하게 해주고 싶더군요.

이 책은 다른 그림책보다 작아요. 아이가 읽기 좋은 크기의 책...

책 안의 첫 장면이랍니다.

하트 속에 "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우리 아가에게"

저 빈칸에 우리 아가 이름 적어넣어서 줘야겠어요^^

안을 펼쳐보니, 그림이 참 예쁘더라구요.

글과 어울리는 배경 그림.. 참 귀여우면서도 사랑스러움을 가득 담은 그림이네요.

글귀들도 하나같이 정말 좋았지만 전 이 그림들..글을 돋보이게 해주는 그림들도 참 좋더라구요.

아가야, 우리 아가야,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니?



해님이 눈부시게 푸르른 날을 사랑하듯이

너를 사랑해.



꿀벌이 향기로운 꽃을 사랑하듯이

너를 사랑해..

( 중 략 )

지구가 해님 둘레를 끝없이 빙빙 도는 것처럼

너를 사랑해.


달님이 반짝반짝 작은 별들을

꼬옥 안아주는 것처럼

너를 사랑해.


아가야, 우리 아가야,

네가 어디에 있든, 무엇이 되든

나는 너를 사랑해, 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

글귀를 하나하나 속삭이듯 아이한테 읽어주었어요.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 무릎에 앉혀 사랑한다는 말 정말 많이 해준 것 같아요.^^

게다가 마지막에 모두모두 사랑해~~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아이는 자기 존중감도 크고~ 무슨 일이든 잘 해낸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엄마의 사랑 뿐 아니라 주변 모두가 자신을 사랑한다고 느끼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자라게 해주고

싶어요.

그런 마음을 담은 이 책.. 앞으로 자주 읽어줘야겠어요^^

사랑해~ 라는 부분이 나올때 꼬옥 안아주었더니, 울 아이 웃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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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야, 누구? 호기심 자극 상상력 그림책 2
솔트앤페퍼 커뮤니케이션 엮음 / 애플비 / 2009년 7월
품절


호기심 자극 상상력 그림책 3권 시리즈 중 누구야, 누구? 에요.

가로, 세로 18cm 정도의 앙증맞은 크기의 책이랍니다.

그리고 안의 종이도 일반 양장책보다는 조금 두꺼운 재질의 종이이면서 코팅처리 되어 있어 그리 쉽게 찢어지거나 하지 않아요.


첫 장을 넘겨보니, 책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어요~ 소개를 읽다보니, 아! 이 책을 이렇게 활용해야겠구나 하는 방향을 제시해주는

글이라서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 책 소개 >

1. 상상력을 키워요

- 책장 위로 보이는 그림 뒤엔 또 다른 그림이 숨어 있어요. 이게 무엇일까? 의문을 던져보고 함께 맞춰보는 그런 즐거운 독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특히 누구야, 누구?의 경우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들이 등장하여 더욱 친숙하답니다.



2. 친근한 동물의 이름과 생김새를 익혀요.

- 엄마 동물을 만나고 난 후, 책장의 원 안에 보이는 아기 동물의 일부분을 보고 누구인지 맞춰보는 활동을 할 수 있어요. 이 때 이 동물의 특징들을 살펴보며, "부리가 있구나~ 노란색이네" 라고 확인해봐요.

표지에서부터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책..

표지 속에 저 집 모양 안에 보이는 무늬를 통해 누구인지 알아맞춰보기 활동에서부터 벌써 독서가 시작되네요^^

전 표지에서부터 아이에게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그런 책을 무척 좋아한답니다.

그리고 표지의 옆면을 보니, 살짝 힌트도 보이네요^^

3마리의 귀여운 동물들~~ 표지에서 이것저것 아이에게 이야기해주다보니 5분이라는 시간이 흐를 정도에요.

책 안의 내용을 살펴보았어요

이 책의 경우,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들춰보기, 넘겨보기 형식의 책이에요.

이런 책들을 어찌나 좋아하던지..

아직까지 지우에게 책은 놀잇감이기에 넘겨보는 걸 좋아한답니다.

그리고 이 책에는 아이들과 친숙한 9마리의 동물들( 양,소,돼지, 고양이, 강아지 등)이 등장해요.^^

1. 색감

아주 선명한 알록달록 원색의 느낌이 강해요^^ 이런 색깔을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하지요^^

그리고 이렇게 옆면의 경우, 동그라미로 표시된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검정색이에요.

검정색이라서 동그라미 부분이 확 눈에 띄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답니다.

2. 글밥

글자 크기가 아주 크네요~ 그리고 글씨체도 명확하고 반듯한 체에요.

그리고 한 줄 정도의 글밥이다보니, 어린 우리 아가에게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우리 아이 글 길게 읽어주다보면, 자꾸 집중력이 떨어지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아서 좋아요

또한 동물들의 소리가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답니다.

예를 들어,

" 멍멍멍, 엄마 개가 부르면 " "누가 달려올까요?"

" 망망, 강아지가 달려와요."

엄마동물과 아가 동물의 소리가 조금은 다른 의성어라서 재미있더라구요.

3. 동그라미 속에는?

동그라미 속에는 아가 동물의 일부분만 나타나 있는데요.

이 일부분도 그냥 단순히 나타낸 게 아니라, 각각의 동물들을 구별할 수 있는 또는 그 동물만의 특징이 있는 부분을 표현하고 있답니다.

꿀꿀꿀 돼지같은 경우, 우리가 떠올리는 게 바로 꼬불꼬불 꼬리잖아요.

즉, 동그라미 부분도 그 꼬리 부분과 한쪽 다리에 초점을 두고 되어 있어요.

따라서 동그라미 속을 보며 "이 동물은 꼬리가 꼬불꼬불하네.. 지우야~ 누구일까?"

라고 말하면서 그 동물의 특징도 익히고 동물 이름도 알아보는 재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답니다.

4. 그림

그림 너무 앙증맞고 귀여운 그림이네요.^^

그냥 동물 그림만 있으면 재미없을텐데 플랩을 넘겨보면 동물들이 재미있게 노는 모습, 또는 동물들이 사는 곳 등이 배경으로 나타나 있어서 그런 설명도 하며 그림을 보니 재미있더라구요.

귀여운 강아지가 나비를 따라 뛰어가는 모습이라든가, 또는 강아지집 앞에 있는 모습 등이 귀엽답니다.

그리고 이 때 강아지 수를 세어보기 활동을 해도 1,2,3이라는 숫자 공부도 될 것 같더라구요.

가격 대비 참 괜찮은 책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내용 구성도 아주 좋은 데다가 아이가 무척 좋아하는 그런 생각이 들 수 밖에요~

요즘 동물 소리 내주면 아주 좋아하는데 우리 아들 아침마다 이 책 읽어달라고 가지고 오는 책들 중 하나랍니다.

저도 이 책 읽어주면 이것저것 아이랑 대화를 나눌 거리도 많아지는 것 같아서( 지금은 거의 제가 아이에게 말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좀 더 크면 함께 이야기할 거리들이 가득하거든요.) 좋아요.

그리 말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우리 아가에게 이렇게 책을 통해 이야기 많이 들려줄 수 있어 참 좋거든요.

시리즈 중 한권을 살펴보았는데 나머지 2권도 사줄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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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09-10-21 0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아이들이 좋아하겠어요. 우리 둘째도 좋아할 듯한 책이에요.^^

그날을향해 2009-10-23 15:52   좋아요 0 | URL
네~ 아이가 너무 좋아하다보니, 저도 기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