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panda78 > 조지아 오키프 <팬지>

 

   봄꽃인 팬지는 심장의 질환을 치유하고 심장과 관련된 증상에 좋은 작용을 하기에 사랑의 묘약을 만드는 재료로 쓰이기도 하고, 이별의 슬픔과 상처 받은 마음을 달래주는 데 쓰인다.

  셰익스피어의 "한 여름밤의 꿈"에서는 타이타니아(Titania)에 의해서 마술에 걸려 당나귀를 사랑하게 만드는데 이때 사용된 사랑의 묘약이 팬지로 만든 것.

  영어 이름인 팬지(Pansy)는 프랑스어로 '생각'이라는 의미로 낱말 팡세(pensées)에서 유래. 

  꽃의 형태가 사색하고 있는 사람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중후한 수염을 붙인 학자를 떠올리기도 하는 모양새때문.

  빅토리아 여왕 시대에 팬지는 "당신은 나의 생각 속에"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기도 했다. 또한 팬지를 몸에 지니고 다니면 사랑하는 사람을 잃지 않는다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기도 했다.

  전설: 사랑의 천사 큐피트가 쏜 화살이 하얀 제비꽃의 꽃봉오리에 맞아서 3색의 팬지가 되었다는 설과, 지상으로 내려온 천사가 제비꽃을 보고 그 아름다움에 놀라 뚫어지게 바라 보다가 세 번 키스한 것이 옮겨져 3색의 팬지꽃으로 피었다는 설이다.

   '사색', '나를 생각해 주세요'라는 꽃말을 지닌 이 꽃을 유럽에서는 발렌타인 데이에 선물하는 꽃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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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바람구두 > 조지아 오키프 Geogia O'Keeffe


Jack-in-the-Pulpit No. IV,
1930, Alfred Stieglitz Collection

자연의 언어
예쁜 꽃을 보면 꺾어 오고, 마음에 드는 조개 껍질이나, 돌멩이, 나무 조각이 있으면 주어 온다. 만일 사막에서 아름다운 상아를 발견한다면 우리는 그것 역시 집으로 가져올 것이다. 우리는 이 세상이 얼마나 드넓고 놀라운 것들로 가득 차 있는지, 또 그것들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얘기하기 위해 모든 것들을 사용할 수 있다. 세상의 광활함과 경이로움을 가장 잘 깨달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바로 자연이다.  - 조지아 오키프 Geogia O'Keeffe

http://windshoes.new21.org/art-okeeffe.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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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rainapple > 생각하는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생각하는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반올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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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rainapple > 인생에 있어서 도전이란

 

인생에 있어서 도전이란 결코 입맛에 딱 맞는 방식으로 찾아오지 않는다. 그것은 언제나 두 발을 전부 땅에서 떼서 허공에 몸을 완전히 맡겨야 하는, 따라서 상당한 불편함과 두려움을 수반하는 방식으로 찾아온다. 어렵지만 마음에 쏙 드는 일자리를 만났을때, 어렵지만 풀어 보고 싶은 문제를 만났을 때, 어렵지만 한 번 걸어 보고 싶은 길을 만났을 때, 어렵지만 한 번쯤 말을 꼭 걸어보고 싶은 이성을 만났을 때, 필요한 것은 앞뒤를 재고 따지는 '계산'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서 허공에 몸을 맡기는 '용기'다.

- 임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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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사십니까? 카드 빚을 갚기 위해 유일한 안전망인 보험을 해약하진 않으셨습니까?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승용차를 집에 두고 다니시지는 않습니까? 가끔 입에 대던 소주마저 끊으셨나요? 아직도 직장을 구하지 못하셨다고요? 허리띠 졸라매 간신히 장만한 다세대 주택이 대출금을 못 갚아 경매로 넘어가지는 않으셨나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리네 삶의 그림자들입니다. “요즘 어때”라고 안부인사 하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누구랄 것도 없이 그만큼 생활이 팍팍해졌다는 뜻이겠지요.

여러분은 지금 어떤 모습이십니까. 힘들고 고단한 삶 속에서 또 어떤 희망 자락을 붙들고 계십니까?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미디어다음에 올라온 기사다. 이 기사를 본 순간, 어제 열심히 읽고 정리한 책 한권이 생각났다. <맞벌이의 함정>이란 책인데, 이 책 정말 예술이다.  아래는 책소개 자료이다. 많은 사람이 같이 읽고 공감하고, 행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줬으면 한다. 현재의 우리 경제 상황을 수수방관만 할 수는 없기에...

미국 중산층 가정에 닥친 재정위기, 그 원인은?
오늘날 재정 파탄으로 내몰리는 중산층 가정이 급증하고 있다. 예전에 비해 교육 수준도 높아졌으며 대부분의 가정이 맞벌이를 통해 소득이 늘어났는데도, 왜 이런 위기에 내몰린 것일까? 저자는 오늘날 중산층의 재정 위기가 과소비에서 기인한 것이라는 통념을 깨고, 그 원인을 자녀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부모들의 경쟁적 노력에서 찾았다. 늘어난 가계소득으로 더 좋은 교육을 위한 주거 환경으로 이전하기 위한 입찰전쟁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과도한 입찰전쟁의 악순환은 중산층 소득의 대부분을 집어삼켰고, 이제 중산층은 부부가 모두 일을 안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바로 '맞벌이의 함정'에 빠진 것이다. 게다가 중산층은 그동안 자신들이 갖고 있던 ‘전업주부’라는 안전망마저 상실했다. 설상가상으로 오늘날 실직의 위험성은 더욱 커졌다. 이제 조그만 재난 하나라도 닥치는 날엔 가정은 주택 대출금, 보험료, 등록금 등의 고정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으로 내몰리게 된다.

현재 한국의 상황도 전혀 다르지 않다!
이 책은 한 세대 전인 1970년대 중산층의 가계재정과의 비교를 통해 오늘날 미국 중산층 가정의 재정 위기를 다루었다. 하지만 이 상황은 맞벌이 가정의 증가, 자녀의 일류대학 진학을 위한 교육열풍, 학원 밀집지역의 집값 급등, 주택담보 가계대출의 증가, 신용불량자와 개인 워크아웃 신청자의 급증 등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과 다르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부터 가계대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 막대한 자금이 주택시장에 투입되면서 아파트 가격은 급상승했다. 이 결과로 많은 중산층 가정들이 원하는 집을 얻은 대신 잔뜩 빚을 졌다. 특히 2004년 3월부터 모기지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주택 구입과 관련된 채무가 가정경제의 일상사가 될 것이다. 이 상태를 그대로 둔다면 중산층 가정경제의 위기로 이어져, 개인 신용불량자 문제와 더불어 언젠가 우리 사회를 뿌리째 뒤흔들게 될 것이다.

「비즈니스위크」2003년도 10대 경영서적에 선정
대안은 있다. 저자들은 우선 정책적 대안으로 교육개혁과 금융 재규제를 제안한다. 중산층의 가정경제를 극단으로 내모는 입찰전쟁을 없애기 위한 학군제 폐지, 유아교육의 공교육화, 대학등록금 동결, 대출 및 신용사업 규제를 통한 신용대출 제한 등이 저자들이 제안하는 구체적 방법이다. 또한 개인적인 대책으로 각 가정의 '재정 소방훈련'이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유사시 부부 중 한쪽만의 소득으로 살아갈 수 있는가를 체크하고, 고정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보험에 가입하고, 장기 할부는 가급적 피하고, 저축을 늘리는 등 위험을 미리 진단하고 대비책을 세워두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들이 분석한 미국의 중산층 가정은 지금 우리 중산층 가정의 모습과 조금도 다를 바 없다. 그들은 가정과 직장을 오가며 열심히 일하고, 규칙대로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함정에 빠졌고, 결국은 재정파탄에 이르렀다. 소리없이 다가오는 가정경제의 위험을 직시하지 못한다면, 맞벌이의 함정과 가정경제의 파탄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핵심을 찌르는 시사성과 간명한 필치로 미국 유수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비즈니스위크」에 의해 2003년도 10대 경영서적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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