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 살인사건 동서 미스터리 북스 158
다카기 아키미쓰 지음, 김남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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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이 너무 야하지 않나 싶다.
처음에 책을 받았을 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읽으려고 찬찬히 보니...
표지가 꽤나 선정적이었다.
출퇴근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 나로서는 조금 난감한 일이었지만
띠지로 책의 중앙을 살짝 가려주는 정도로 커버가 되어 그나마 다행이었다.

우리나라는 문신에 대한 이미지가 그다지 좋지 않고
문신 자체도 그리 널리 퍼진 문화가 아니다.
그렇지만 일본의 경우 문신이란 게 꽤 널리 퍼져 있고(일반적인 경우는 아니라도)
하나의 예술(?)로까지 인정받는 것 같다.
전설적인 문신사의 세 자녀와 그들의 등에 새겨진 문신을 바탕으로 한 추리소설은
일본이라서 가능한 이야기일 것이다.
'문신'이라는 소재 자체가 독특해서 글의 분위기는 꽤 흥미진진하다.
물론....트릭은 추리소설을 좀 읽은 독자라면 곧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분위기가 독특하고 읽는 재미가 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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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6-03-24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혹 이렇게 홀딱 깨는 표지가 있더라구요. 저는 지금 마쓰코토 세이초의 '너를 노린다'를 읽고 있는데, 역시나 표지가 겁나 야해서, 잉? 하고 다시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