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 결혼 시키기
앤 패디먼 지음, 정영목 옮김 / 지호 / 2002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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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처음 산 것은 한참 다른 인터넷서점을 애용하던 2002년 무렵이었다.
나는 우연히 마음에 드는 리뷰를 발견하면
그 리뷰를 쓴 분의 리뷰를 모두 찾아서 읽는 습관이 있는데
그런 식으로 웹서핑을 하다가 어떤 분이 쓴 [서재 결혼 시키기]의 리뷰를 보게 되었다.
지금은 기억이 희미하지만 아마 그 분은 양장으로 출간되었던 초판이
보급형이란 이름으로 무선으로 출간되는 것이 불만이었던 것 같다.
아무튼 중요한 건 내용이 아니라 글에서 느껴지는 굉장한 에너지였다.
말로 표현하긴 어려운데 정말 불을 뿜는 느낌이었다.
그 굉장한 리뷰가 정말 인상적이라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물론 내용도 내 흥미를 자극했고)

읽고 정말 괜찮다는 느낌이 들어서 주변에 추천하고
한 친구에게 빌려주었는데, 그 이후에 돌려받질 못했다.
언젠간 받아야지 생각했는데 벌써 그게 몇 년 전인지;;
그냥 선물한 셈치고 새로 한권 구입해야겠다 생각한 것도 벌써 몇 년.
이번에 보니 알라딘에서 50% 할인 판매를 하고 있기에 잊기 전에 냉큼 구입했다.
오랜만에 다시 읽었지만 여전히 새로운 느낌을 줘서 기쁘다.

[서재 결혼 시키기]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기회가 되면 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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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9-03-20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저도 정말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

보석 2009-03-23 09:40   좋아요 0 | URL
재미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