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두님의 리뷰를 보고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 구입했던 책 테메레르.
회사에서 책을 받은 후에 어쩐지 손이 가지 않아 계속 놔뒀다가 오늘 슬쩍 펼쳐 보았다.
아닛!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몇십 페이지 읽지 않았지만 '나 재밌지? 나 재미있을 거야~'라는 포스가 팍팍팍 느껴졌다.
일만 좀 적었어도 눈치 보면서 계속 읽었을 텐데 오후에 갑자기 일거리가 밀려 오는 바람에
눈물을 머금고 책장을 덮을 수밖에 없었다.
대신 오늘은 집에 가면 이거부터 읽어야지 다짐했다.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 왔는데 가방을 열어 보니 책이 없다.
분명히 퇴근할 때 집에 가서 보려고 책을 집어들었던 기억은 나는데...
다른 거 챙기다 깜빡했나보다.
책이 눈앞에 삼삼한데 회사에 책 가지러 돌아갈 수도 없고.
내일 회사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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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7-27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 안타깝네요^^;;;

보석 2007-07-28 22:40   좋아요 0 | URL
일도 있어서 오늘 회사에 가서 책 가져왔어요.^^

Mephistopheles 2007-07-27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저 한마디가 정말 심금을 울리는군요...
저는..내일 집에 갈까? 입니다..^^

보석 2007-07-28 22:40   좋아요 0 | URL
에고..많이 바쁘신가봐요. 모쪼록 오늘 집에 들어가셔서 푹 쉬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