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매일 주지육림의 나날을 보냈다.
(라고 거창하게 말하지만 사실은 이상하게 약속이 몰린 한주였을 뿐이다)
평소 술을 좋아하지도 않고 술을 잘 마시지도 못하는데
대한민국에서 사람을 만나는 자리에 술이 빠질 수 있나.
못 마셔도 분위기상 조금씩은 마실 수밖에.
그런데 그게 나빴나보다.
토요일 아침 심한 복통으로 무려 아침 8시에 잠이 깨고 말았다.
주말이면 평균 기상 시간이 12시인 내가!
한번 잠 들면 하늘이 무너져도 모르는 내가!
원래도 상태가 좋지 않던 위가 탈이 난 건지,
며칠간 즐겼던 기름기 많은 음식과 알코올에 장이 반란을 일으킨 건지.
여하튼 좌변기를 벗 삼아 비몽사몽간에 주말이 흘러갔다.
아, 허무해.
오늘의 교훈
술자리는 자신의 체력을 생각해서 가질 것
기름기 많은 음식, 알코올은 멀리할 것
아프면 병원에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