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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 롤링이 가명으로 쓴 추리소설을 4월에 출간했다는게 얼마전 뉴스를 탔죠. 
아이러니하게도 이게 본명으로 쓴 성인대상 최근작 캐주얼 베이컨시보다 평이 좋더군요. 
(캐주얼 베이컨시는 사실 영국 사회복지에 대한 고발소설 같은 느낌이었어요. 목적성이 보이는 책이라 읽는 재미는 사실 그닥...)

롤링은 로버트 갤브레이스라는 남자 이름에, 군 경력 등등을 집어넣어 가명으로 The Cuckoo's Calling을 냈습니다만,

관련 업무를 취급하던 런던 법률회사의 변호사가 아내 절친에게 그 사실을 귀띔해주었고,

그 여자는 신문사 칼럼니스트와 트윗을 주고받다가 그걸 언급한 겁니다...; 곧 삭제했지만. 

신문사에선 자체 조사를 해보고 롤링에게 사실 확인을 했고,

롤링은 당연히 매우 불쾌해하고 있다는 소식. 

http://nyti.ms/17o9KGR

이것도 트인낭의 예라면 예일 수 있겠지만, 사실 그보단 유명인의 비밀을 아는 사람들의 우쭐함? 이 낳은 사고라고 봐요. 

근데 그 변호사 양반은 레알 '너만 알고 있어'가 먹힐거라 여겼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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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알라딘에서 예약판매중인 3부의 표지.


그런데 미국판은...



수갑은 국내 정서에 너무 셌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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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이미 알라딘에도 등록은 되어 있네요. 당연히 표지는 미정이지만.


9/27 출간예정으로, 아직 5개월이나 남았건만 현재 아마존 판매순위 22위를 차지하고 있는 J. K. 롤링의 신작입니다.


과연 롤링여사의 위엄이라고 해야 할지.;


그나저나 달랑 세줄 공개된 책 설명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성인대상(빨간책이란 소리 아님;)이고, 일단 환타지 배경이나 그런 언급은 전혀 없네요. 


영국의 작은 마을에서 마을 의회 의원이 죽으면서 사람들이 충격에 싸이고, 그 자리를 이을 의원을 뽑기 위한 피터지는 선거 이야기라네요?


기대 반 우려 반입니다만 일단 나오면 전 보긴 볼듯...; 그래서 22위가 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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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 책을 읽었습니다. 소개글을 봤을 때부터 어라? 싶었는데, 역시 해문 아동추리문고로 읽었던 책이었어요.

그런데 지금 다시 보니... 무슨 생각으로 이걸 아동서로 옮길 생각을 했는지.;

일단 살해방법이 싹둑 목잘라인건 둘째치고, 마약에 성 거래 등등 등등.;
배경부터 인물관계에 행적까지 다 아동용으로는 무리인데, 이런 걸 아동판에서는 어떻게 처리했던가 기억을 짜내려해도...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음하하. ㅠㅠ

그러고보니 엘러리 퀸의 이집트 십자가의 비밀은, 어려서 아동판으로 보고 나이 먹어 다시 성인용(?)으로 보니,
등장인물들의 혼외정사를 아동판에서는 뺐더라고요. -.-;

기본적으로 저는 아동용으로 개작된 책은 좋아하지 않는데,
'아 그건 어렸을 때 봤어'라고 생각하고 성인이 된 후에 제대로 된 판본으로 안 읽으면 저렇게 내용에 차이가 있다는 걸 모르고 지나가게 되기 때문에...

...실은 저는 삼국지를 초등학교 때 청소년용(?)으로 읽고 그뒤로 다른 판본으로 안 읽었어요.
언젠가는 봐야지 하면서 세월이 이렇게 지났네요.

굳이 아동판으로 새로 개작하면서 애들에게 읽히려는 것도 그래서일지 몰라요.
어른 되면 더 안 읽게 되니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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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이안 맥그리거가 그 역인가 본데, 좀 나이가 있지 싶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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