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K. 롤링이 가명으로 쓴 추리소설을 4월에 출간했다는게 얼마전 뉴스를 탔죠. 
아이러니하게도 이게 본명으로 쓴 성인대상 최근작 캐주얼 베이컨시보다 평이 좋더군요. 
(캐주얼 베이컨시는 사실 영국 사회복지에 대한 고발소설 같은 느낌이었어요. 목적성이 보이는 책이라 읽는 재미는 사실 그닥...)

롤링은 로버트 갤브레이스라는 남자 이름에, 군 경력 등등을 집어넣어 가명으로 The Cuckoo's Calling을 냈습니다만,

관련 업무를 취급하던 런던 법률회사의 변호사가 아내 절친에게 그 사실을 귀띔해주었고,

그 여자는 신문사 칼럼니스트와 트윗을 주고받다가 그걸 언급한 겁니다...; 곧 삭제했지만. 

신문사에선 자체 조사를 해보고 롤링에게 사실 확인을 했고,

롤링은 당연히 매우 불쾌해하고 있다는 소식. 

http://nyti.ms/17o9KGR

이것도 트인낭의 예라면 예일 수 있겠지만, 사실 그보단 유명인의 비밀을 아는 사람들의 우쭐함? 이 낳은 사고라고 봐요. 

근데 그 변호사 양반은 레알 '너만 알고 있어'가 먹힐거라 여겼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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