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에 대한 찬양 - 개정판
버트란드 러셀 지음, 송은경 옮김 / 사회평론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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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랜 잠을 잤어.. 자고 또 자도.. 괜찮다는 건, 참 좋은 일이야.. 요즘은 버트란드 러셀이 쓴 [게으름에 대한 찬양]을 아주 쬐끔씩 읽고 있지.. 하루 4시간 노동에 대한 이야기가 아주아주 매력적이야.. 그렇지.. 우리는 왜 필요 이상의 일을 하며 살아갈까.. 그러면서도 왜 스스로 그런 삶을 사는 것이 당연하고도 올바르다고 세뇌시키며 살아야 할까.. 여가를 즐긴다는 것조차 점점 버거워지는 우리네 삶.. 그 속에서도 우리는 별다른 문제의식을 느끼지도 못하지.. 점점 수동화되어가는 여가.. 그 정점에 아마도 내가 있는 것 같아.. 한가로운 시간이 있으면 잠을 퍼 자두는 나의 모습.. 꽤 한심하지.. 좀더 고민을 해야겠어.. 적게 일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이지.. 일에 파묻혀 버리는 건, 역시 별로 기쁘지 않은 일이니까.. (2002.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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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4-09-15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어머니가 일을 안하시니까 전 8시간 일해야 해요. 그런데...세시간밖에 일을 안한다는 소문이.....

찬타 2004-09-15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신 일해주기 없기~^^ 근데 조케따... 세 시간.... 부러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