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남과 다른 눈으로 색다른 그림책을 선보이는 토미 웅거러의 신간이 나왔다.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하려는 걸까. 섬이라는 이름에서 주는 신비감과 몽환적인 느낌이 그림책의 표지에도 잘 나타나 있다. 노를 젓는 저 사람은 어디로 향해가는 것인지.

비단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라 더욱 기대가 된다.

 

 

 

 

 

 

 

 아침을 5분만에 차릴 수 있을까? 이번 달 부터 복직하게 되면서 가장 큰 고민이 바로 아이의 아침이다. 어떻게 차려야 아이가 건강하게 먹으면서도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 간단하면서도 영양가 높은 아침 식단을 이 책을 통해 기대해 볼 수 있겠다.

 

 

 

 

 

 

 

 

 다 취미 생활을 추구하고 있는 나이지만,  꾸준히 하고 있는 것은 몇 개 되지 않는다. 그 중 베이킹 정도가 취미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인데, 아직 마카롱은 구워보지 않았다. 마카롱이야 말로 베이킹의 꽃이 아닐런지. 가장 맛있는 마카롱을 가장 정통으로 배울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마카롱 굽는 달콤한 시간을 이 책과 함께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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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미스터 푸
스티븐 프라이어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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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굿모닝, 미스터 푸!

 

 

 

 


푸?? 푸!!
처음 책을 받고 참 당혹스러웠지요. 영어로 푸라면, 곰돌이 푸가 아닌 이상 분명히 응가를 말하는 것인데 정말 미스터 푸가 맞나 하고요. 미스터 푸와 굿모닝 하는 이야기라면 책에 응가가 나오는 것을 피할 수 없을텐데 말이지요. 그게 과연 재미가 있을까 혼자 이래저래 생각했답니다. 

결론은, 시공주니어에서 이번에 제대로 재미있는 책을 선보였구나, 입니다. 어떤 점이 좋았는지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빨간 모자를 쓴 아이는 토비입니다. 토비는 참 규칙적인 아이에요. 언제나 같은 시간에 일어나 요일마다 정해진 옷을 입지요. 아침으로는 엄마의 팬케이크를 먹는 것을 좋아하지요. 양치도 거르지 않고요. 아침에 해야할 모든 일을 마치고 나면, 그분을 만나게 됩니다. 기다리고 기다린 미스터 푸! 똥아저씨 말이지요. 

그림체 자체가 레고를 연상하게 합니다. 토비고 레고에서 바로 나온 인형같고요. 그래서 미스터 푸도 레고 모양이지요. 아주 책 한 쪽을 다 차지할정도로 큼지막하게 나타납니다. 아이는 미스터 푸를 보고 빼빼로다! 라고 하던데요. 그 말이 딱입니다. 정말 다행이지요. ㅎㅎ

 

 

 

 


우리 모두 알다시피 길다란 미스터 푸만 있는 건 아닙니다. 중간에 뚝뚝 끊긴 푸, 흐물흐물한 푸, 아주 작은 푸 덩어리들. 왠지 아침마다 만나는 그 분을 상상하며 글을 쓰니 좀 이상하네요. 항상 똥이 등장하는 이야기는 대부분 똥으로 인한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거나 배변과 관련한 것이 많지요. 이렇게 똥이 주인공이면서 재미를 추구하는 책은 드뭅니다. 그래서 더 낯설면서도 신선하지요. 이 기발한 상상력에 말이지요. 

아트 디렉터이면서 디자이너인 스티븐 프라이어. 항상 다르게 상상하기를 즐긴다고 해요. 이번 책은 인류의 위대한 발명품인 변기에서 착안했다지요. 상상을 중요시하는 스티븐 프라이어 덕분에 남과 다른 멋진 이야기책을 만나게 된 듯 합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어떤 상상을 하게 될까요? 아직 변기를 무서워하는 우리 아이에게는 변기와 똥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벌써부터 레고, 레고똥, 빼빼로똥 이러면서 좋아하거든요. 똥과 친해지고 싶은 아이, 재미난 것을 좋아하는 모든 아이에게 추천합니다.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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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숨었니? 비룡소 아기 그림책 34
나자윤 글.그림 / 비룡소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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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이를 사랑하는 일은 참 신기하다. 태어나서 한번도 아이를 키워보지 않은 여성이, 온힘을 다해 아이를 낳고 젖을 먹이며 기저귀를 갈아준다. 젖을 먹이는 것도 아주 자연스럽게 모두가 쉽게 하는 일인줄 알았다. 그것이 피가 나고 살이 찢어지는 일인줄 누가 알았을까. 처음이지만 능숙하게 하는 일. 엄마라는 이름은 무엇이든 가능하게 한다. 

<어디 숨었니?>를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더욱 많이 들었다. 이 책을 만든 저자도 엄마이다. 엄마가 아이에게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만든 것 중 이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있을까. 색색의 고운 천을 고르고 오리고 한땀 한땀 꿰매어 만든 책은 보는 내내 따스함을 전해준다. 전직 디자이너였던 저자의 이력이 떠오른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유치하지 않은 천들의 조합이 새롭다. 

 

 


내용도 나무랄데 없이 훌륭하다. 비슷한 모양을 가진 것들 중에서 찾아야 할 것은 단 한가지이다. 리본들 사이에 숨어 있는 나비처럼 조금만 주의깊게 본다면 아주 어린 연령의 아이도 찾을 수 있을 정도이다. 우리 아이는 지금 31개월인데 여전히 이 책을 좋아한다. 책의 문장이 길지 않아 몇 번 읽다보면 다 외운다. 혼자 읽고 답하면서 책을 읽는 모습은 참 예쁘고 나를 행복하게 한다. 

양모 펠트일 것 같은 따뜻한 소재로 만든, 누군가의 따뜻한 사랑같은 이 책. 이 겨울에 잘 맞는 책 일 듯 싶다. 보드북으로 되어 있어 아이의 첫 책으로도 그만이다. 세돌 이전의 아이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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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minumsa > [서평단 모집] 다이앤 애커먼의 신간, 『새벽의 인문학』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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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신 - 토크계의 전설 래리 킹에게 배우는 말하기의 모든 것
래리 킹 지음, 강서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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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을 읽으면 보통 이런 생각이 든다. 
'당신이 대단하단 건 잘 알겠어요. 그렇지만 그건 나에게는 좀 어려울 것 같아요. '
하나같이 고난을 겪어야했던 성장 과정이라던지, 남들과 달랐다던지 이 사람은 이래서 성공할 수 밖에없었구나, 하고 생각한다. 나같이 평범한 성장과정 중에서 보통의 재주를 가진 사람은 거의 없다. 

래리 킹에 대한 선입견도 그러했다. 국내 모 광고에 출연하여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이는 모습을 보며 유난히 말을 잘하니까, 그래서 성공했을 거야 라고 믿었다. 날카로운 듯 정곡을 찌르는 그의 인터뷰들은 더욱 그런 생각을 확고하게 하였다. 저런 건 노력으로 불가능한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그의 책을 받았을 때도 처음에는 크게 감흥이 없었다. 원래 수학을 못하는 사람이 수학을 더 잘 가르친다 하지 않나. 태생적으로 말을 잘하는 사람은 나처럼 말 못하는 사람을 이해하지도 그 방법을 알지도 못할거라 생각했다. 

그렇지만 의외로, 이 책 유용하였다. 게다가 재미있었다. 누구라도 대화의 신이 될 수 있다며 실제적인 대화의 노하우를 아주 구체적으로 적었다. 낯선 사람 앞에서의 대화법, 여러명이 있을 때의 대화법, 대중 앞에서의 대화법 등 각 주제에 따라 세분화된 방법이 있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노하우는 "대화의 90%는 경청이다. "라는 것이었다. 듣기가 대화의 전부라는 대화의 신. 그의 말이 아이러니하면서도 납득이 되었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듣고 새롭게 묻는 질문들이 그를 토크쇼의 제왕으로 만든 것이다. 

역사상 가장 독보적인 토크쇼 진행자 래리 킹. 그의 글들은 그의 말만큼이나 간결하고 군더더기가 없으며 담백하다. 때때로 날카롭고 송곳같은 문구들이 있어 깜짝 깜짝 놀라기도 하는 즐거움이 있다. 말을 잘하고 싶은 사람,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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