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김경화의 아이 언어 성장 프로젝트 - 사랑받는 아이로 키우는 똑똑한 말하기 실천서
김경화 지음 / 예담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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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엄마가 원칙을 지키고 추진해나가야 아이도 따라옵니다. 엄마가 '이번만' '지금은~하니까'라는 이유를 들어가며 스스로 세운 원칙을 무너뜨리지 마세요. 아이는 그런 엄마를 보고 배웁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알면 계속해서 자신이 원하는 것만 쟁취하려고 듭니다.



엄마들이 저지르는 가장 흔한 실수가 바로 "잠깐만 기다려 봐"입니다. 아이에게 '잠깐만'은 '이번에 말고'라는 거절의 의미와 같습니다. 저는그런 의미에서 "응"이라고 먼저 긍정을 하고 그 다음 반응을 보입니다. 일단 아이의 요구에 응해주고 그 다음 엄마의 상황이나 여러 상태에 맞게끔 움직이는 거죠. "응. 서연이가 그게 궁금했어요?" "응. 그래요. 그럼 그거 해볼까요?" 등으로 응대해주고 정 상황이 안되는 경우라면 아이에게 이유를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죠. 상대방의 동의가 있는 지연은 거절과는 확실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응. 그런데 지금은 엄마가 이거 꼭 끝내야 하니까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그럴 수 있겠어요?"



만 24개월 미만의 아이에게는 훈육이 큰 의미가 없습니다. 문제 상황에서는 아이를 안아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려주세요. 이 시기에는 교육도 중요하지 않고 대화도 효과가 없습니다. 하루하루 별탈 없이 지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으세요. 그 이후부터는 문제 상황에서 훈육은 해야하는데 이 과정에서 부모의 인내심과 융통성있는 현명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훈육은 교육이지 아이에게 소리지르고 야단치고 화내는 과정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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