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을 말하다 - 이덕일 역사평설 조선 왕을 말하다 1
이덕일 지음, 권태균 사진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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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오해 중 하나는 역사를 과거학으로만 여긴다는 점이다. 역사는 과거의 사실을 기록한 것이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역사는 과거에만 머무르는 과거학이 아니다. 조선의 동국통감이나 송나라 사마광의 자치통감처럼 역사서에 거울 감자를 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역사라는 거울을 통해 현재의 모습을 바라본다는 점에서 역사는 현재학이고, 이를 통해 미래를 조망한다는 점에서 미래학이다. 역사를 앞선 수레바퀴라는 뜻의 전철이라고 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이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과거에도 이미 벌어졌던 일들임을 밝힘으로써 현재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그 선택의 결과 어떤 미래가 열릴지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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