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이 책은..?? 내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이 느낌은 뭐지?
그런데 왠 통??
강원도 토박이인 내가 "통"이란 부산 사투리를 이해할리 만무하다. 그럼에도,
어쩐지 저 녀석, 쇄골이 다 드러나게 늘어진 티셔츠를 입고도
최신 유행 야구잠바를 입은 저 녀석에게 왠지 모를 "짱"의 기운이 느껴졌다.
싸움 쫌! 할 것 같은 저 녀석의 정체는 이정우.
그리고 싸움 좀 할 것 같은 부산, 그곳에서 벌어지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
소싯적에 "짱"시리즈를 읽은 30대여 분발하자!
2000년도에는 짱이 짱을 먹었지만,
2014년에는 "통"이 짱을 먹을 것 같다!
(아, 이 표현도 왠지 30대의 냄새가....ㅋ)
웹툰에서 연재되던 "통"을 책으로, 더욱 찐하게 만날 수 있다니,
당장 서점으로 가라는 "통"의 명령! ㅎㅎ
오래간만에 옛 추억에(?) 젖어 즐거운 책 읽기가 될 것 같다.^^
"통" , 흥해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