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 초마다 반장과 부반장 선거로 아이들끼리 참으로 치열하다. 어른의 선거 못지않게 눈치 작전, 물밑 작전들이 한창이다. 요즘 선거판을 보아도 아이들의 선거와 다르지 않다고 느낀다. 나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선거보다는 일단 이기고 보겠다는 심보로 상대를 깎아 내리고 이겨먹으려고만 든다. 그런 아이들에게 학급 임원 선거 전, 항상 이 책을 읽어야 선거에 나올 수 있게 한다. 엄마들도 책을 읽어야 자격이 주어진다는 말을 듣고는 이내 수긍한다. 이 책, 국회에도 보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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