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여성의 역사
카타지나 라지비우 지음, 요안나 차플레프스카 그림, 김현희 옮김, 정현백 감수 / 토토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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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고등학생을 자신의 성노예라고 부르던 갓갓의 구속 소식을 들었다. 많은 이들이 분노했고, 엄중한 처벌을 바라고 있다. 나 또한 그 어린 학생이 겪었을 고통과 절망을 똑같이 경험할 수 있는 처벌을 원한다. 유치하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 겪어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다. 태어난 그 존재로 혐오와 정복의 대상이 되는 기분을, 25세 문형욱도 느껴보길 바란다. (매우 화가 났다. 어린 학생들의 성을 착취하는 행동을 매우 혐오한다)(세상에 무슨 일이 있더라도 어린이들은 건드려서는 안된다)(어른으로 지켜주진 못할 망정)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걱정이 많았다. 여성의 역사라고 따로 빼어 놓은 것이 자칫 오해의 소지가 있을 듯 해서 생각이 많았다. 읽어보니, 크게 걱정할 부분은 없지만, 제목이 다소 강렬하긴 하다.

여성의 관점에서 다룬 어린이 세계사이다. 귀여운 그림과 어렵지 않은 글로 쓰여 있다. 중학년 이상이 읽으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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