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그림자 2004-01-27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어찌어찌하여 님의 서재를 알게 됐어요. 이리저리 흘러흘러 오게 된 것일 테지요. 참 따듯해요. 두 딸아이와 함께 하는 님의 다정다감한 모습이 자연스럽게 연상되어서요. 제게 아버지는 과거의 어느 한 때, 그 어렸을 때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시는 분이시지요. 얘기가 잘 통하는 분, 고지식하지시도 융통성 없으시지도 않은 쿨한 분이세요. 그래서겠지요. 어쩌면 그냥 제게 아버지라는 존재를 떠올리기만해도 든든한 힘이 되는 것 같아요. 두 따님에게 님이 그러실 테지요?
주절주절 말이 말았네요. 종종 들러서 찬찬히 둘러보고 가도 되겠지요? 추운 겨울, 편안하고 즐거운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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