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투자하는 사람들 - 스타트업 발굴부터 회수까지, 비상장 실전 투자 매뉴얼
장동진.한정수.김대환 지음 / 성안당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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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주식 시장이 조금 안 좋아서 인기가 덜하지만, 한때 몇몇 신규 공모주들은 희망 밴드 상단으로 공모가가 결정되고, 상장일에도 그 가격보다 최대 300%까지 치솟곤 했습니다. 상장 첫날 가격 제한 폭이 공모가 기준 60%~400%로 확대되면서, 당일 최고가(상한가)까지 오르면 ‘따따상’이라고 불렀죠.


한편, 그런 공모주들을 매매하려고 주주 구성을 봤을 때 확인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기타 기존주주’ 내역인데요. 최대주주나 국가기관(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등)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이 기타 기존주주들은 어떻게 주식을 미리 매수해서 가지고 있었을까 궁금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런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책, "가장 먼저 투자하는 사람들"을 한번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1장에서는 비상장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과 38커뮤니케이션, 비상장 거래소, 투자 네트워크 등 개인이 접근할 수 있는 비상장 회사 매매 방법을 소개합니다.


2장에서는 앞에서 언급한 거래 방법 중 ‘투자 네트워크’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먼저 비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기관이나 펀드 종류를 알려주고, 투자 네트워크의 유형과 참여 방법을 다룹니다. 이외에도 벤처 투자 프로세스와 주체, 전환권이나 상환권 같은 권리와 옵션,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용어들도 배울 수 있습니다.


3장은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해야 하는지를 설명합니다. 저자는 가장 핵심적으로 봐야 할 요소로 ‘성장성’을 꼽습니다. J커브와 각 성장 단계, 재무제표에서 확인해야 하는 것들과 매출이나 이익 등 착시하기 쉬운 항목 제대로 보기, 창업자와 트렌드 파악하기, 나만의 체크리스트 세우기 등의 팁을 알려줍니다.


4장은 투자 이후의 과정인데요. 후속 투자, 경영 참여, 이사회 등에 관한 내용이 있습니다. 인재 추천 사례를 비롯해 투자금을 방만하게 쓰거나 존폐 기로에 선 곳, 대표의 횡령 및 배임 징후가 있던 회사에 대응한 사례, 그리고 투자자와 창업자가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이 담겨 있습니다.


마지막 5장은 세계의 벤처 투자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비상장 회사에 투자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기본 용어부터 단계별 절차,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점, 사전에 갖추어야 할 조건들에 대해서 비교적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죠. 이 책을 보면 웬만해서는 비상장 투자를 할 때 버벅대는 일이 거의 생기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주요 독자 대상은 벤처 투자 회사(VC)에 관심 있는 직장인이나 취업 준비생, 자금 여력이 있는 개인 투자자 등이 될 듯합니다. 다만 소액 투자자는 네트워크를 만들기가 어려워서, 이 책을 읽고 바로 실전에 적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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