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
어렸을 때는 부동산과 관계가 없었던 사람도 사회에 나가거나 혹은 대학생이 되어서 자취를 시작하게 되면 원룸 등 거주할 곳을 구하느라 부동산에 가게 되는데요. 막상 부동산에 들어가면 경험 많으신 소장님에게 휘둘리는 경우가 많았을 것입니다. 특히 부동산 경험이 없거나 성격이 내향적인 분들은 더 그럴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과거 집을 구할 때, 부동산 소장님을 상대로 제대로 된 협상 한번 못해보고 달라는 대로 수수료를 지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참 나중에 이런저런 협상법과 꼭 상한 수수료를 안 줘도 된다는 것을 인터넷에서 보고 후회하곤 했죠.
부동산 자체에 대해 쓴 책은 많이 봤는데, 부동산 소장님에 대해 다룬 책은 상대적으로 덜 있는 것 같습니다. 있어도 챕터 1개 정도를 할애해서 팁 같은 것을 알려줬는데, 이번에 리뷰할 책은 부동산 소장님 자체를 타겟으로 두고 쓰여져서 더 흥미로웠습니다.
※ 작가
이 책의 저자는 망둥이 님입니다. 돌파구를 찾고자 나이 마흔에 무작정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다른 대부분의 초보 투자자와 마찬가지로 천성이 소심해서 부동산 소장님이 가장 어려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거래에 익숙해지면서 노하우가 생겼고, 블로그에 기록하고,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알게 되면서 소장님께 휘둘리고, 거래할 때 손해보는 세상의 수많은 망둥이를 위해 책을 쓰셨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