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한 시간을 달래는 지금, -1초라도 지나게 되는 시점에서는 과거가 되겠지만- 늘 셋이서(직장동료) 움직이고 밥먹고, 운전하던 시간들이 꿈처럼 사라질 것만 같다. 혼자서 무려 3교시나 받아야 되는 지독함에 온몸이 벌써부터 욱씬거리기 시작했으나, 가장 변수로 다가왔던 기아변속이 조금은 잘 풀리는 것 같아 약간의 부담이 덜해졌다.

강사님이 2교시까지 바뀌어서 혹시나 내가 너무 못해서 교체해달라고 건의라도 하셨나-_-; 싶어 그 전의 강사(솔직히 바뀐것이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였으나 예의상...)님께 여쭤보니 자신도 잘 모르겠댄다.

몸따로 행동따로 생각따로 움직이는 운전면허 총 10교시에서 이제...마지막 1교시만을 앞두고 있다. 시원섭섭하다고 해야할지...이것의 의미는 결국 불행을 초래하는 복선의 역할을 할 것인지는 두고 봐야 할 문제인 듯 싶다.

나의 변수......2단기어 넣고 엑셀 밟고 클러치 서서히 올려서 움직인다 싶으면 냅다 떼어준다. 클러치 밟아주고 3단기어 넣고 재빨리 엑셀 넣고 클러치 떼고 다시 클러치 밟고 브레이크 밟고 2단 기어 넣고 정지 하는가 싶더니 다시 1단기어 넣고 밟았던 클러치와 브레이크 떼준다 ...

맞나...?-.. 쓰면서도 헤깔료.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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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 속의 악마와 천사, 중성의 존재가 뒤엉켜 나를 갈궈대고 지껄이고 모독하고 때로는 침착하게 어루만지다가도 손톱을 세워 갈기갈기 찢기는 듯한 아픔에 절여 있을 땐 정말이지 동굴속에라도 숨어버리고 싶은 심정이 든다. 요새 내 맘이 그렇다. 어디에 의지할 만한 곳을 찾고 있으면서도 애써 덤덤하게 행동하려 든다. 얼마 안 가 폭발할 지경에 이를 때면 사정범위 안에 도사리는 사람들에게 무차별 폭격을 가한다. 예를 들면 한마디 더 보태서 상처를 준다든지, 혼자 씩씨대면서 한마리 먹잇감을 노리는 냉혈한 사자 한마리가 되어 어슬렁 어슬렁 약점을 들춰 낼 궁리만 해댄다. 그리고, 나중에서야 후회하고, 미안해하고, 그런 나를 보고 한숨을 쉬고, 다시 잠들면 늦게나마 일어나 출석 못한 수업에 미련을 남기고...

24세의 청렴한 그녀는 이미 '파렴치한 그녀'가 된 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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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산지 코스.

기차) 청주 - 안동 - 청송 - 이전리 - 부동면사무소 앞 좌회전 -3km - 주산지 앞.

안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진보를 경유해서 청송으로 가는 시외버스가 하루 10회 운영.(1시간)

청송읍 주왕산에서 부동면 이전리행 버스 타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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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마법의 주문 - 소중한 나를 위한 약속
아네스 안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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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차게 살게 된다. 좀 더 자신감을 부여한다. 내 안의 또다른 자신을 발견한다. 이 책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물론 난 할 수있다라는 말을 그동안 수없이 외쳐댔지만 그에따른 실천을 제대로 하질 않았던 것 같다. 게다가 우물안 개구리의 안일한 삶을 살아온 것은 아닌지 다시한번 뒤돌아보게 되었고, 멋진 여성이라는 말만 되뇌었을 뿐, 제대로된 실천을 하지 못해왔다. 영어공부를 하자라고 말만 되풀이했지, 3개국어를 구사하라는 저자의 말은 어쩐지 어정쩡하게 살아온 내게 시야를 좁게 보지 말라고 충고해 주는 것만 같았다.

이 책은 모든 20대를 살아가는 프린세스를 위한 -백설공주나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여성상이 아닌 신데렐라와 같은 - 진정한 프린세스로 거듭나기 위한 필독서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로 인해 나는 다시 멋지고 당당한 여성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몇 번을 읽어도 질리지 않을 만큼 진정한  프린세스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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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안 걸리고 사는 법 - 미러클 엔자임이 수명을 결정한다
신야 히로미 지음, 이근아 옮김 / 이아소 / 2006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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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표지부터가 강렬했던 이 건강집합체는 이 분야의 지식엔 전무했던 제게 스펀지처럼 뇌에 확실히 젖어들게 만들었던 것은 분명했습니다. 자칫 생소하기만 한 '커피관장'을 당장이라도 시도해볼까라는 약간은 위험한 생각도 발동했는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저자의 말대로만 실천하지는 말라는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사람들의 생각이나 의견은 저마다 다른것은 분명합니다. 저역시 이분의 '미라클 엔자임'이라는 요소와 효소, 그러한 관계로부터 우리 몸이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다는 말이 과학적으로 완전히 인정받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마냥 부정할 수도 없습니다. 이 분의 글을 읽다보면 저명한 의사라는 신뢰도 때문인지 굉장히 똑똑하고 딱부러진 느낌을 굉장히 많이 받았습니다. 인과응보라는 말의 합리성을 적절히 잘 다룬듯한 느낌이라 어쩐지 이분대로만 따르게 되면 그동안 들어놨던 보험들이 모두 불필요한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 분의 책이 자칫 위험에 빠뜨릴 수 있음을 경고 하기도 합니다. '커피관장'의 경우 자칫 잘못하다가는 위-장이 좋아지기는 커녕 더 해로울 수 있음을 피해자의 사례를 통해 전달해주기도 하고, 우유가 몸에 극악하다는 경우 또한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시사하기도 합니다. 저역시 우유를 먹으면 어쩐지 설사증상이 오고 살살 배가 아픈 경우가 있었는데, 자연의 섭리는 거스르는 행위의 결과라는 말이 어쩐지 으스스하게 들리기만 합니다.

이 책을 곧이곧대로 실천하고 행해서는 안됩니다. 어디까지나 기본으로 삼고 받아들일것만 받아야 된다고 봅니다. 저는 일단 유기농 채소나 과일부터 먹자는 철칙을 만들어 생활하고 있습니다. 밥이나 다른 음식또한 약간은 부족한 듯이 먹는것이 좋다는것, 의견에 찬성하기에 -물론 이렇게 해야 건강의 비결중의 하나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좀 더 건강을 챙기고 노후까지 편하게 보장받을 수 있으리란 기대감과 동기부여를 주는 것에는 이 책을 구입한 것에 만족을 느끼는 편입니다. 병안걸리고 오래사는것, 죽음의 문턱을 병원에서 보내느냐, 집에서 편하게 스르르 눈을 감느냐, 어떻게 생활하느냐에 따라 미래도 달라질 것은 분명합니다. 이 책의 유효성을 제대로 판단하시고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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