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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안 걸리고 사는 법 - 미러클 엔자임이 수명을 결정한다
신야 히로미 지음, 이근아 옮김 / 이아소 / 2006년 11월
평점 :
처음 표지부터가 강렬했던 이 건강집합체는 이 분야의 지식엔 전무했던 제게 스펀지처럼 뇌에 확실히 젖어들게 만들었던 것은 분명했습니다. 자칫 생소하기만 한 '커피관장'을 당장이라도 시도해볼까라는 약간은 위험한 생각도 발동했는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저자의 말대로만 실천하지는 말라는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사람들의 생각이나 의견은 저마다 다른것은 분명합니다. 저역시 이분의 '미라클 엔자임'이라는 요소와 효소, 그러한 관계로부터 우리 몸이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다는 말이 과학적으로 완전히 인정받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마냥 부정할 수도 없습니다. 이 분의 글을 읽다보면 저명한 의사라는 신뢰도 때문인지 굉장히 똑똑하고 딱부러진 느낌을 굉장히 많이 받았습니다. 인과응보라는 말의 합리성을 적절히 잘 다룬듯한 느낌이라 어쩐지 이분대로만 따르게 되면 그동안 들어놨던 보험들이 모두 불필요한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 분의 책이 자칫 위험에 빠뜨릴 수 있음을 경고 하기도 합니다. '커피관장'의 경우 자칫 잘못하다가는 위-장이 좋아지기는 커녕 더 해로울 수 있음을 피해자의 사례를 통해 전달해주기도 하고, 우유가 몸에 극악하다는 경우 또한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시사하기도 합니다. 저역시 우유를 먹으면 어쩐지 설사증상이 오고 살살 배가 아픈 경우가 있었는데, 자연의 섭리는 거스르는 행위의 결과라는 말이 어쩐지 으스스하게 들리기만 합니다.
이 책을 곧이곧대로 실천하고 행해서는 안됩니다. 어디까지나 기본으로 삼고 받아들일것만 받아야 된다고 봅니다. 저는 일단 유기농 채소나 과일부터 먹자는 철칙을 만들어 생활하고 있습니다. 밥이나 다른 음식또한 약간은 부족한 듯이 먹는것이 좋다는것, 의견에 찬성하기에 -물론 이렇게 해야 건강의 비결중의 하나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좀 더 건강을 챙기고 노후까지 편하게 보장받을 수 있으리란 기대감과 동기부여를 주는 것에는 이 책을 구입한 것에 만족을 느끼는 편입니다. 병안걸리고 오래사는것, 죽음의 문턱을 병원에서 보내느냐, 집에서 편하게 스르르 눈을 감느냐, 어떻게 생활하느냐에 따라 미래도 달라질 것은 분명합니다. 이 책의 유효성을 제대로 판단하시고 실천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