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리 - 마법의 재테크
우제용 지음 / 굿인포메이션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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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화형식으로 구성되어 복리의 개념을 조금 더 간결하고 재미있게 묘사한다.

복리의 개념에 근시안적으로 접근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적극 권하고 싶지만, 돈을 많이 벌고 싶다 라고

무작정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꽤 적당하지만은 않다.

어떤 기술적인 요인이나 요새 유행에 맞춰가는 타입이 절대 아니다.

요행을 바라거나 시간을 단축시켜 돈을 벌고 싶다라며 이 책을 구입한다면 아마 실망할 것이다.

끈기와 절약, 검소만이 이 책을 집필한 지은이의 생각을 읽어 낼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나역시 복리라는 것이 그저 단순히 좋다고만 생각한 단순론자였는데, 꽤나 무섭기도 하면서,

지루한 면도 없지 않아 들었다.

펀드를 하고, 주식을 하고 있지만 이 책에서는 그러한 요행보다 잃지 않는 재테크에 훨씬 가까운 듯 싶다.

은행을 떠나라는 요새의 트랜드와는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

잃기 싫으면 꾸준히 모아라 < 이것이 핵심이다.

전제 조건은 절약하고 끈기있게! 1%라도 높은 이율을 알아봐서 적금과 예금을 병행하라는 말은

요새 젊은이에게 얼마나 통할지는 모르겠으나,  작성된 재무표를 살펴보면 허를 찌르게 한다.

누구든지 그렇게 말한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절약하고 저축하라고,

이런 말은 누구나 다 알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한 기본마인드를 가지고 이 책을 접한다면 아마 위로를 받지 않을까 싶다.

적어도 희망은 보이니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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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가 끝나기 전에 꼭 해야 할 21가지
신현만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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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의 필독으로 알려져 있는 ~책에 한 구절이 있다. 내게 맞는 책은 꼭 있다. 가리지 말고 읽다보면 내 책이 나온다.

라는 구절(똑같은 구절은 아니다. 단지 내 머리속에 맴도는 구절일 뿐.!) 이 퍼뜩 생각났다.

바로 이 책을 읽고서 말이다. 그리고 일주일 정도 고민했던 것 같다. 내가 꿈꾸는 미래, 현재의 가치, 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을 사랑하고 있는 걸까...? 단순히 다른 할 일이 없기에 어쩔수 없이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부작용에 걸린 것은 아닐까... 라는 의구심도 들었다. 꿈을 크게 키우라는 말이 현재의 삶에 연연하던 나에게 두려움 이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는 이 생활이 답답하기도 하면서 자기 위로 차원에서 받는, 내가 한 일에 비해 많이 받고 있는

페이 때문에 3교대라는 직업을 미련없이 그만둘 수가 없다. 복지 생활도 좋고...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이 일을 그만두고 힘든 역경을 헤쳐나와야 하는걸까...

그렇다. 난 아직까지 안일하고 평온한 삶에 길들여 온 것 같다. 그래서 쉽사리 밖으로 못 나오는 것 같다.

이 책에서는 내가 못한 경험담들이 들쑥날쑥 나온다. 게다가 작가의 독서경험은 어찌나 풍부한지...

모르는 책의 어구를 인용하여 나에게 이해 못할 내용들을 자세히, 훑어주듯 말하고 있다.

어쩌면 타이르는 것 같기도 하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어렸을 적 부터 그림을 쓱쓱 그리며 만화가를 꿈꿔오던 어린 시절의 나를 회상하게

만들어 주었다. 게다가 일본의 지브리오스튜디오에서 일하는 모습을 상상하게 만들었다.

이건 부작용일까.. 아님 희망의 영상을 내뿜는 것일까...?

아직 내 재능을 모르겠다. 노력도 안했지만 만약 노력을 수백번 했는데도 안되면 어찌 되는걸까?

그럼 시간과 돈이 아까운게 아닌가... 라는 지금 쓰면서도 참 나약한 소리지만 그런 생각도 어쩔 수 없이

드는 이유는 뭘까.. 난 과연 그림그리는것을 좋아하는가.. 계속 쳇바퀴 돌 듯 의문을 던져왔다.

그리고 마지막 장... 당부하는 글이 있었다. 프로가 되라!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는 듯 했다.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 솔직히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 아닌가.

생각했지만. 저자는 말한다. 승리를 하기 위해 처절하게 싸우는가. 등수에 상관없이 즐기느냐...

역시 난 아직 아마추어다. 한번도 경쟁에서 우위에 서고 싶다고 말해본 적이 없다.

왜냐고? 두렵고 상처받기 싫어서다. 그렇게 경쟁해서 밀려나면 낙오자같은 기분이 들거 같아서..

이 책은 한번만 볼 게 아니다. 난 두고두고 볼거다. 그리고 20대 동안 하나씩... 충실히 이행할 작정이다.

이 책을 발견한건 행운이다. 더불어 인터넷이 생겨나고.. 서점이 생겨나고...

이 시대에 살아오는 내가 내 이름 석자가 세계에 알려질 때까지.. 정말 열심히 살아보겠다.

정말 프로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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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게 사랑하라 똑똑하게 시리즈 1
필 맥그로 지음, 서현정 옮김 / 시공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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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연애관련서적을 읽어봤었는데, 남여 연애에 대한 첫번째.. 두번째.. 단계적으로 절차를 밟는것이 순조로웠기에, 또 연애에만 초점이 맞춰졌기에.. 읽다가 도중에 만 기억이 있다.

이 책은 화성남, 금성여 처럼 약간의 지루함을 덜어낼 수 있고, 극히 현실에 눈을 뜨게 만드는 비법이 담겨있다. 게다가 내가 꼭 읽어야 할 책임을 직감적으로 감지해냈다.-ㅅ-;

나이 20대 중반을 서서히 차오르는 찰나, 아뿔사... 아직 연애 경험 제로다.

내 큰 문제점이 이 책을 통해 처절히 느끼게 되었다. 자신감 상실, 나 자신을 애써 외면한점...

남자친구없는 여자들... 괜히 없는게 아니다. 자신이 일부러 멀리한다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를 큰 착각속에서

얼른 해방되길 바란다. 그들이, 남자들이 스스로 나 자신에서 멀어지려 한다는점...이제 느낀다.

정말 남자에 대한 시선이 달라져야 하는점,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점,,,

다시한번 절실하게 깨달았다. 이 책은 한번 보고 덮을 책이 아니다. 뇌세포 구석구석 팔만대장경 처럼

활자를 골고루 잘 새겨야 할 것이다.  그때 쯤이면 아마 남자친구 한명 제대로 휘어잡고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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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관심 - 소중한 사람을 놓치지 않는 1%의 힘
하우석 지음 / 다산북스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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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형식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주인공과 그의 가족, 직장동료, 친구인 바보철호,  테레사수녀와의 관계속에서 얽히게 됩니다.

부진한 팀장으로써의 그동안의 자신의 과거를 테레사수녀와의 만남속에서 자신이 저지른 짓에 대해 반성하고 쓰러진 아내를 보며 그간의 깨달음을 얻고 결국 새사람이 된다는 이야기인데, 그 중간중간 겪게 되는 갈등과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는 그 사람 혼자의 문제가 아닌 결국 우리 모두의 인간관계를 단적으로 나타내 주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난 그동안 ' 차가운 관심'에 일괄적으로 행동해왔으며, 나의 모순된 행동은 다른 사람

들에게 반감을 사기에 충분했다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나 자신은 존중해주고 있다

생각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내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맹렬히 비난했던 지난 과거들이 이 책을

통해 반성을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해주었습니다.

우리에겐 '뜨거운 관심' 이 필요합니다. 그저 상대방의 행동을 관찰하고 경청하면 되는 것입니다.

배울것이 참 많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은 정말 홀대받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봐야 합니다.

그리고 뜨거운 관심으로 감사할줄 알아야 합니다. 그저 옆에 존재한다는 이유하나만으로..

감사할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중요한것은 자기의 치유를 통해 자신의 상처를 치유한 이후에

행해져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남을 사랑할수도 감사할수 도 없으니까요.

이 책을 통해 뜻깊은 교훈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기쁘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책으로 값진 영혼으로 탈바꿈하려 합니다. 모두들.. 좋은 책 많이 읽으시고 깊은 지식과

영혼을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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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우재룡 지음 / 길벗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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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멋도 모르고 펀드투자를 감행했을때만 해도 묻지마 투자에 "투기"의 감투를 쓰고 얼른 수익률이 오르기만 바랬던 초보시절에 눈에 띄어 읽었던 책입니다.

정말 소소한 궁금증까지, 가려운곳을 쓱쓱 긁어주는것처럼 시원한 답변을 들을수 있어서 좋았고, 모르는 생소한 단어를 알기 쉽게 풀이하여 주는 구성도 매우 좋았습니다.

이 책은 무작정이란 단어에 걸맞지 않게 차근차근 초보자들이 알기 쉽게 내용을 정리하여 주었고 읽기에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어서 펀드에 생소하신 분들이나 일명 초짜분들께 딱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역시 이 책을 읽고 불안한 주가에 대한 고민을 떨쳐버리고 3년만 버티고, 식물에 물주듯 가꾸면 내가 만족할 만한 수익률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만족할만한 수익률도 얻으시고 펀드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얻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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