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방 부인 정탐기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1
정명섭 지음 / 언더라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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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에 주름을 잔뜩 잡은 요선 철릭(주로 무관이 입던 공복公服) 차림에 사각형 모양의 검은색 와릉모를 쓴 여인이 말에서 내려 아산의 역참에 들어서자 웅성대던 목소리가 일제히 줄어들었다.


이 소설의 첫 문장이다.

첫 문장에서 알 수 있듯이 어지간한 남정네들은 다 이기는 다모 박순애.

그녀는 전임 다모에게서 규방 부인 김금원을 소개를 받아 그녀와 그녀의 시회(詩會) 동료들의 도움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다.

술술 잘 읽혀진다.

그러나

《유품정리사》와 직업만 다를 뿐 이 소설만의 색은 별로 느껴지질 않는다.

아마도 그것은 두 소설이 억울하고 고통 받고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유품정리사, 다모 외에 다른 직업을 가진 여성이 등장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의 소설이 또 나온다면 그때는 식상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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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그림 - C. G. 융이 분석심리학적 치료를 위해 가시화한 내면의 이미지들
루트 암만.베레나 카스트.잉그리트 리델 지음, 박경희 옮김 / 뮤진트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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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무사히 펀딩에 성공하여 이 책을 볼 수 있게 됐음에 감사드립니다.
그림들이 섬뜩하면서도 슬펐습니다.
그러면서 문득 내 내면은 어떨까 궁금해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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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에 이영도 작가의 작품을 접해 반가운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예전처럼 국내 작가의 판타지 소설이 읽히지는 않지만 이영도 작가의 작품은 여전히 사랑합니다. 종더 자주 작품을 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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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매해 이 기록을 볼 때마다 가슴이 뭉클합니다. 그리고 점점 책을 덜 사고 덜 읽는 제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의 시간도 함께 할 수 있기를 ... 최후의 시간까지 함께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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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흐린 날의 저녁 무렵과 같았다. <공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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