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해 멈추지 마 - 나는 오늘부터 인생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엄기현 지음 / 라온북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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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해 멈추지 마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헬스장에 가거나 공부를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학원에 가면 뇌는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의 변화로 인식하여 방어 반응을 작동시킨다는데, 우리가 계획을 세우고 매번 실패를 하는 이유는 내가 게으르기 때문이 아니라 뇌때문이란다. 뇌의 방어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뇌가 변화라고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아주 조금씩 작게 시작하는 것이란다. 운동, 공부, 다이어트 등 모든 목표를 하루에 1, 2....이런 식으로 아주 작게 누가 보면 우스울정도로 작게 시작하라.

 

 

저자는 꿈을 이루는데 도전하려면 우선 작은 일부터 성공하여 성취감을 느끼면서, 조금씩 일들을 해나가라고 한다. 우리가 다이어트를 할 때 갑자기 살을 빼려고 하면 뇌가 놀라서 방어를 하기 때문에 실패를 밥 먹듯이 한다고 한다. 사실 작은 일을 이룬 성취감이 나를 더 용기 내게 만들과 도전하게 만들고 한다는 말 공감한다.

그 작은 성취감들이 모여서 결국 커다란 성취감 이루는데 기여할 테니까.

 

저자는 꿈이 있는 사람과 꿈이 없는 사람은 하늘과 땅차이라고 말한다.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은 꿈을 100% 실현시킨다. 사실 절망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치는 데도 벗어나지 못한다고 엄살 부리는 내 모습이 떠올라, 부끄러워진다. 절망감을 극복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만하단다. 계속 긍정적으로 생각해야한다. 그리고 꿈을 가져야 한다. 이것이 성공의 비결이란다. 정말 그렇게 방법이 간단하고 쉽단다.

 

 

모든 것은 생각에서부터 시작한다. 꿈도 생각에서 나온다. 꿈을 꾸면 자연스레 내 마음과 몸의 에너지가 꿈을 향해 간다. 꿈을 가지고 있으면 행동도 달라지고, 행동은 실천 행동으로 옮겨지면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려고 실천하게 되고 목표가 이뤄지도록 온갖 노력을 다하여서 일을 성공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그때 느낀 성취감으로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달려가서 또 이뤄내고....이런 것들이 모여서 커다란 꿈을 이뤄갈 것이란 이야기가 너무나 가슴에 와 닿는다.

 

 

꿈의 목록을 적어본다. 버킷리스트를 몇 년째 작성하고 있다는 저자의 실천 경험 궤적을 따라가며 나도 적어본다. 1년마다 새로운 것이 추가되어가면서 이룬 것은 체크하며 감사함을 느낄 것이고 성취감으로 기뻐하며 열심히 목표를 위해 뛰는 내가 되리라. 스스로 이룬 것에 대해 칭찬을 하면서 성취감으로 나를 자랑스러워 격려해주는 그날을 꿈꾼다. 꿈의 목록에서 이룬 꿈에 대한 9번째 꿈의 동기부여 책을 쓰고 있는 저자... 스스로 행복할 줄 아는 그가 부럽다.

 

오늘부터 나도 버킷리스트를 써봐야겠다. 꿈의 목록을 적어가며, 이룬 꿈을 체크하며 새로운 꿈을 추가하는 내 자신을 가만히 상상해본다. 꿈꾸고 싶은 여러분께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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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내공 - 내가 단단해지는 새벽 공부
조윤제 지음 / 청림출판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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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내공

 

 

 

성공시키는 것이 아니라 다시 도전하는 것이 힘이다.

책을 아무 페이지나 확 열었다. 이 문장이 내 눈에 들어왔다. 그 순간, 아하 그렇지, 실패했다고 좌절에서 엎어져 있다면, 그것은 완전히 무너져 더 이상 일어설 수 없는 상태, 힘이 완전히 없는 상태다란 생각이 내 머릿속을 획 지나갔다. 오호, 그렇다면 이 책을 정말 진지하게 한 번 읽어볼까? 책장을 한 장 두 장 넘어가는데 정말 재미있다. 교훈투성이이고, 다 아는 이야기같은데 은근히 매력이 있는 이유는 뭘까? 가만히 내 마음을 들여다보니, 나야말로 힘이 있다고 자부하면서 과감하게 도전하지 못한 일이 하나 떠올랐다. 평소에 그렇게 그림공부를 하고 싶었는데 마음껏 해보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한 번의 확신을 위해 만 번을 준비한다는 말에는 입이 딱 벌어졌다. 만 번은커녕 한두 번 시도하고 좌절한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보면 해보려했던 일에 실패한 이유가 거기 있었다.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결단을 내릴 때는 내려서 실천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 일을 계획할 때는 신중하게, 객관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치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치밀함과 과감함이 적절하게 균형이 맞출 필요가 있다.

 

물극필반物極]必反 모든 사물은 극에 달하면 되돌아간다. 얼마전에 사업을 할 때 활발하게 잘 되다가, 어느 날 곤두박질칠 때, 좌절해서 주저앉았던 시간이 생각난다. 믈극필반을 머리로는 이해하면서 가슴으로는 받아들이지 못하고 주저 앉아 몇 해를 보내고 났을 때, 어느새 흰머리가 하나둘 생기기 시작한다. 그때 그냥 편하게 사업이 망한 것을 받아들였다면, 지금의 상황은 어떠했을까?

 

 

길이 멀고 아득한 상황, 어렵고 급박한 상황일수록 위아래로 탐구하는 자세를 잃어서는 안 된다. 특히 중요한 일을 추진할 때는 신중하게 모든 상황을 하나하나 짚어볼 수 있어야 한다.

 

좋은 문장은 수많은 좋은 글들을 흉내 낸 끝에 다져진 경지다. 어떤 시인이 시를 300편을 필사하고 처음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 시인은 정말 시를 잘 썼다. 정말 부러워하기만 했는데 나도 오늘부터 좋은 문장을 베껴볼까? 좋은 문장은 결국 독서에서 온다. 독서는 넓은 공부와 깊은 공부를 적절히 균형을 맞춰 공부하게 하면 된다.

 

합리와 공평을 보완할 수 있는 힘이 감성이다. 법외도 예외가 있다는 말이 있듯이 합리적이고 공평함으로 현실에선 문제가 다 해결되지 않는다. 이럴 때 감성이 함께 하여 연민과 배려와 양보, ... 각종 미덕들이 빡빡한 세계를 촉촉하게 만들어 부드러운 세계로 인간을 살 수 있게 한다. 일제 강점기 일본의 폭정에 고초를 겪는 힘없는 민초들, 시달림을 견디어내야할 때 그들을 대변하여 울분과 한을 풀어내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그들이 시인이다. 물론 그 시대 시인들의 시는 압제 시대에 작은 신음에 불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울음과 신음이 많은 사람들을 움직여 거대한 저항의 도화선이 되기도 했다. 그래 시를 시대의 울음이라고 불렸다. 힘이 없지만 위대한 것이기도 했다.

 

리더란 흔들리지 않는 존재가 아니라 흔들릴 수 없는 존재다. 어떤 어려움속에서도 좌절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조용히 관조할 수 있다면, 반드시 고난을 극복할 기회를 얻게 되고 힘도 된다. 형통에 때가 있음을 리더는 알아야 한다는 말이렸다.

 

말은 미래를 부르고 사람의 그릇을 경정한다. 작은 새들이 큰 새들이 하는 행동을 이해할 수 없듯이, 됨됨이가 작은 사람들은 큰 인물의 생각과 포부를 이해할 수 없다.

 

두루 보되 요점을 취하며, 두텁게 쌓되 함부로 드러내지 마라.

어른이 돼서 좌우명을 한 마디 갖고 살았다면 성공한 것이다. 이 책을 평범한 내용들을 옛선인들의 말을 통해 풀어나가는 필력, 무엇인가 뿌듯한 가슴을 안고 책장을 덮는다. 남편에게, 딸아이에게 책상 옆에 놓고 짬짬히 공부하다가 쉴 참에 읽히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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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창업자들
김종춘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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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창업자들

 

 

 

이삭은 우물을 팠다. 물을 얻었지만 다툼이 일어, 다른 곳으로 옮겨 우물을 팠지만 또 다툼이 일었다. 그는 결국 다시 자리를 옮겨 우물을 팠다. 그 우물을 시비 거는 사람이 없었다. 블루오션, 무경쟁의 무한번성을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기존 강자들의 압박을 이겨내거나 막아내던지, 피하든지, 떠나서 재정착하든지 해야 한단다. 현재의 수준에서 한 단계 높이는 것은 사실 어렵다. 블루오션, 능력이 안 되는 경쟁은 아예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것도 괜찮다.

 

위의 예처럼 저자는 성경과 사회 현상을 연결시켜 융합사고를 할 수 있도록 <<슈퍼창업자>>의 내용을 풀어나간다. 저자는 웨이브형 장미꽃칼을 가져와 말한다. 정재서는 초등학교를 그만두고 칼 공장에 들어가서 10년간 칼에 대해 배웠다. 그 후 도축장에 들어가 꼬박 10년간 소머리를 잘랐단다. 사람들은 많은 경험을 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경험이 방향과 주제가 있는 경험이어야 한다. 산만하게 분산된 경험은 낭비와 빈곤을 초래할 뿐이다. 20년간의 경험을 살려 그는 영신나이프 공장을 세운다. 그 후 그는 칼 연구에 빠져 독일, 일본, 스위스등 칼을 잘 만들기로 유명한 선진국들을 누빈다. 첨단기술을 베끼고 첨단기계를 사들였다. 30년이 지난 지금 국내 칼 시장에서 50프로 점유율이 넘는단다. 그는 칼이 죽이는 칼이 아니라 살리는 칼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칼에 부드러움을 주려고 세계 최초로 장미를 그려 넣었다.

 

남들처럼 기본기도 갖추어야 하고, 주특기도 갖추어야 한다. 기본기가 약하면 무너지게 되고, 주특기가 없으면 성공할 수 없다. 기본기는 성실로 쌓고 주특기는 차이로 만든다.

 

삼진어묵을 예로 든다. 할아버지에서 아버지로 아버지에서 아들로 이어가는 어묵 공장, 초기에 몇 가지 단순한 종류이던 것이 지금은 식사대용으로 100여 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1년 매출액이 500억이 넘는다는 삼진어묵, 빵집에서 아이디어를 내, 베이커리형 매장이 소문이 나기시작하면서 엄청난 매출이 생겼단다. 반찬이던 것이 간식이 되었고, 이제는 주식으로 바꾸기 위해 전략을 짠단다. 단순한 어묵의 개념에서 크로켓 개념으로 연결하고 융합시킨 것, 다양한 어묵을 개발한 것, 어묵 베이커리로 전환해 즉석에서 다양한 어묵을 편안히 고르는 경험을 제공한 것이 삼진 어묵의 성공 요인이었다. 똑같은 대상이라고 다르게 보고 다르게 해석하면 새로운 가치가 창출된다. 제품,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다른 각도에서 재해석해 전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책갈피 사이사이 고양이형 인재를 키우라고 한다. 고양이는 사람을 잘 따르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아주 영리하다. 사람이 하는 것을 관찰하고 서랍을 뒤지고, 그 안에 들어가 천하태평 잠을 잔다. 고양이형 인재를 고치고 업압하려 하지마라. 있는 그대로 보고 적재적소에 쓰면 된다.

 

트텍스타 신발에 NestFit를 적용한 것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이다. 트텍스타 정신, 세상의 모든 것이 잘못됐다는 전제 아래 감히 남다르고자하는 정신에 권동칠 대표는 집착했다고 한다. 디자인과 기술, 기능을 중시해 연구개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단다. 혁신은 어떤 타이밍이라기보다는 평생에 걸친 라이프 스타일이어야 한다.

 

저자는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꾸준히 관찰하여 방법적인 지혜를 터득하면 성공하기 쉬워진단다. 그러나 새로운 성공은 기득권 세력에 타격을 주고, 그 기득권 세력의 반격을 받아 침몰하곤 했다. 더 큰 세력의 도움과 보호가 있어야 한다.

저자는 강도를 당한 사람을 모든 사람들이 다 못 본척 지나갔는데, 사마리아인이 등장해서 강도당한 사람을 보살펴 생명을 살리는데 만 온 신경을 썼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악한 이는 피해야하지만, 어떤 사람이든 편견에 사로 잡혀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더 나아가 동물을, 식물을, 지구를 사랑해야한다고 말한다.

 

이렇듯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길 때마다 성경을 통해 우리네 삶을 따스롭게, 친절하게 안내를 하고 있어서 아주 감명 깊게 읽었다.

 

개 스타일 인재는 키우기 쉽다. 그러나 고양이 스타일은 키우기 어렵다. 그러나 고양이에게는 개에게 없는 반전의 묘미가 고양이에게 있다.

 

리사이클링은 재활용해서 사용하는 것, 업사이클링은 재활용하는데다 디자인 가치를 투여해서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솔메이트 삭스의 성공은 리사이클링을 넘어서서 업사이클링의 신선함이 있었다. 리사이클링의 한계를 넘어서서 디자인의 다양성과 독특성에 크게 힘입었다.

 

이처럼 여러 가지 예들을 들고 있다. 짬짬이 고양이 성격을 빗대 인간 인재 키우는 덕담도 빠지지 않고 끝까지 보았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완전히 기존의 것과는 다르게 하라이다. 노아 시대 홍수처럼 문제가 돌출하고, 방주처럼 이전에 없던 답이 요구디기도 한다. 완전히 다른 각도로 차별화해 이전에 없던 답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다르지 않으면 남들에게 먹힌다. 인공지능에게도 먹힌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하는 차별화 프로세스를 만들라.

 

 

<<슈퍼 창업자들>>를 읽는 동안 아주 많은 성경 내용과 융합되는 삶의 지혜가 새록새록 내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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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기회다 -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성공 메시지
김철회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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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기회다

 

 

<<오늘이 기회다>>라는 이 책제목을 보다가 문득 오늘 일은 오늘 끝내고 내일로 미루지 말라는 격언이 떠올랐다. 사실 중요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내일 하자, 내일이 오늘이 되면 또 내일 하지 뭐... 하다가 못한 일들이 수두룩하다. 어쩌면 그렇게 미룬 일들을 다 하지 못해서 내가 지금 이렇게 밖에 살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최선을 다해 오늘을 살다보면 그것이 미래를 준비해나가는 것인데 왜 그 쉬운 것을 나는 깨닫지 못했을까? 저절로 탄식이 나온다.

 

책을 읽는 목적은 지식을 위해서, 정보를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이 책처럼 알고 있지만 실천이 안되서 동기부여 내지는 내 자신의 마음을 자극시켜 활발하게 살아가도록 에너지를 주기 위한 점도 있다.

남들처럼 제 때 대학을 가지도 못하고 근근히 살아가다가 45세의 나이에 대학까지 들어간 그, 스스로 자신을 갈고 닦아 자수성가한 그의 모습, 요즘처럼 살기 빡빡한 때 저자의 책을 읽으면서 용기와 힘을 갔게 된다. 자신을 되돌아보고, 우와좌왕 조그만 일에도 실망하고 좌절하는 내게 <<오늘이 기회다>>는 행운을 가져다 주는 자기개발서이다.

 

책을 통해서 마음을 다지고 또 다진다. 인생을 잘 살아온 것 같지만 막연히 살아왔다. 시간관리, 돈 관리, 인맥관리 ..... 그저 그러려니 하면서 단 한 번도 깊게 고민을 하지 않고 살아온 내 자신, 어쩌면 내가 여기 이렇게 주저 앉아 있는 이유가 그렇게 안일하게 살아왔기 때문이 아닌가. 반성하게 된다.

 

인간은 열등감, 즉 결핍감으로 똘똘 뭉쳐있는 존재이다. 인간만이 그 결핍을 극복하고 치유하며 성장하려 노력하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대개 무언가 결핍이 되어 있어, 그것을 극복하려다보니 어느새 그것을 극복하고 성공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저자도 역시 경제적 결핍, 낮은 학벌에서 오는 열등감 ... 등등 헤아릴 수조차 없는 문제듣을 극복하면서 세상을 살아낸다. 우리 인간은 누구나 다 결핍된 것들이 있다. 그 결핍을 극복해내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예전에 새마을 운동이 생각난다. 근면, 성실이란 덕목이 때때로 우리네 인생을 자아실현하는데 커다란 몫을 한다. 최선을 다해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다보면 어느날 나는 정상에 우뚝 서 있을 것이다. 저자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참 배울 것이 많은 책의 내용이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100프로 공감은 어렵지만 99프로 공감하면서 책을 즐겁게 익어나갔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네 인생 비가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수많은 내적 결핍을 극복하다보면 어느날 우뚝 우리는 성공한 인생의 길을 걷는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이 책을 읽고 결핍과 영등감을 극복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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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라는 독 - 자존감 높이기에 중독된 나를 위한 해독 심리학
류샹핑 지음, 허유영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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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라는 독

 

 

책을 받아들자마자 표지 안에 저자 류샹핑 교수에 대한 소개가 있어 들여다보았다. 베이징사범대학교 심리학대학원 교수이자 임상 및 자문심리학 연구소 소장으로 있단다. r의 연구는 자아와 정체성, 감정 장애와 학습 장애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심리 평가와 치료, 심리 상담과 교육을 오랫동안 진행해왔다. 이론 및 현장 경험을 통해 류상핑 교수는 풍족한 삶 이면에 더욱 곪고 있는 현대인의 심리적 고통의 원인을 찾아 자존감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자존감이 높을수록 좋다는 기존 이론에 반하는 여러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자존감에 대한 맹신이 일으킨 오해, 자존감 높이기에 중독이 된 원인, 그로 인한 잘못된 심리 치료와 잘 알려지지 않은 낮은 자존감을 역설하고 있다. 급격한 경제성장과 빈부의 격차 심화를 겪고 있는 중국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라고 교수와 이 책 내용을 간단히...코멘트 하고 있다.

 

자신과 남을 비교하는 것이 습관화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명예를 추구하면서 다른 사람보다 앞서가는 것을 인생의 최고 목표이자 유일한 원동력으로 여긴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얼마나 위대한지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것이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이 사람에게 인생의 의미는 나를 둘러싼 사람들에게 본때를 보여주고 으스대는 데 있다.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똑같을 것이라 여긴다. 이런 목표는 자존감이 늦은 사람들의 건강하지 못한 생활 방식일 뿐 보편적 가치관이라 볼 수 없다.

 

자존감이 문제가 없는 사람은 어떨까? 물론 그들도 비교를 한다. 그냥 일상적인 일과이다. 다만 그들은 남과의 비교를 그리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들은 인생에 있어서 타인을 이기는 것을 중요하지 않게 여긴다. 그들에게 삶이란 독특하고 개성 있는 꿈을 실현하는 일이다. 그리고 꿈이란 어린 시절부터 간직해온 자신의 내면에서 솟아오르는 소망과 흥미이다. 이들은 자신의 추향과 본능적인 느낌에 따라 삶의 목표를 설정한다.

 

진심으로 애정 어린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생각이 자존감이다. 다시 말하면 어떤 좋건 없이 스스로 유능하고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인정하고, 무엇을 하든지 송공하든 실패하든 여전히 자신이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또한 타인도 자신과 마찬가지로 존재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한 마디로 남이 잘 났으면 나도 잘 났다는 마인드를 갖는 것이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언제나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사랑한다. 그는 독립성과 자아 긍정성을 유지하면서 타인에게 쉽게 영향을 받지 않고 통제감과 자기 효능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다름 사람들에게 의존하지 않고 그들과 분명한 경계선을 유지하며 독립적으로 사고한다. 자기 회의나 부끄러움, 어색함 등의 감정은 거의 느끼지 않는다. 언행이 효율적이고 집중력이 있고 과감하며 의지가 강하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늘 부정적인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며,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다. 자신에 대한 인식이 매우 모호하며 스스로 가치 있고 남에게 호감을 주는 사람이라고 확신하지 못한다. 그들은 과도하게 타이에게 의존하고 두려워한다.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실제보다 과소평가하고 부족한 점은 부풀려 생각한다. 마치 자신의 단점을 발견해야만 마음이 놓이는 듯하다.

 

진정한 자존감은 본질적인 자존감으로 자아 만족, 자아 성향, 자기 역량에서 저저로 생겨나는 자기 가치감을 의미한다. 진정한 자존감은 안정적인데, 진정한 자존감을 갖는 사람은 분명 자존감이라는 문제에 무관심하며 자아를 객관적인 사물처럼 원래 그런 것으로 대한다. 높은 가치감은 본질적 자존감에서 나오며 이러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들은 수시로 자신의 가치를 확인할 필요가 없다. 본질적인 자존감은 아무 조건 없이 자신을 받아들이고 사랑한다.

 

조건부 자존감은 즉 미리 세워 놓은 기준에 도달했을 때 느끼는 자존감이다. 자기 가치감이 저절로 생겨나지 않고 어떤 기준을 달성했는지 여부에 달려있다. 부모가 자신이 원하는 행동을 하면 칭찬을 하고 그렇지 않으면 야단을 치므로써 행위 기준을 아이에게 강요한다. 아이는 무의식중에 이렇게 강요받은 기준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자기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욕구는 간과해버린다. 이런 사람은 늘 타인의 눈을 통해 자신을 바라본다.

 

이기적인 자존감은 남의 자존감은 신경 쓰지 않고 내 자존감 높이는 일에만 열중한다. 타인이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자기를 보지 못한다. 폐쇄적인 사고방식은 이기심과 자기 연민을 불러 일으켜 심리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반면 이타적 자존감은 그 바탕에 타인의 애정과 위로를 갈구하는 심리가 깔려 있고, 타인의 감정에 공감함으로써 대인 관계에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 이타적 자존감은 다시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하나는 자신을 매우 가치 있는 인간으로 여기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타인에 대한 신뢰, 즉 자신을 도울 수 있는 사람으로 여기는 것이다. 이타적 자존감은 객관적으로 타인의 가치를 고려하고 그에 맞추어 융통성 있게 자신의 관점과 자존감을 조절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성공을 갈망하는 만큼 실패와 좌절 부정적인 영향을 실제보다 더 크게 느낀다. 그만큼 감정기복이 심하게 나타난다. 성공을 하면 미친 듯이 기뻐하고 실패하면 기분이 급격하게 가라앉는다. 완벽주의자들은 현실성 없는 기준을 설정해 놓고 한 치의 동요도 없이 그 기준을 고수한다. 가아하다면 전진하라, 불가능하다면 가능하게 하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말이다. 인생에서 분명 인간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 있는데 말이다. 내 주변에도 과도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가 실패하자 그녀는 우울증, 불면증, 집중력 부족으로 힘들어 하더니 어느 날 온통 몸살을 앓았다. 그녀는 자존심을 내려놓고 목표를 낮추는 것을 용납 못한다. 그들은 포기보다는 목표를 실현하는 것이 더 쉽다. 완벽주의자들은 일이든 학업이든 최대의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 훌륭한 성과를 내지만 그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행복감을 느끼지 못한다. 완벽주의자는 남들의 눈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에 가치를 둔다. 스스로의 능력이나 내면에서 우러나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강요에 의해 내면화된 산물인 것이다. 결국 높은 기준으로 끊임없이 고단하게 목표를 향해 달린다. 완벽주의자들의 문제는 초조함이나 우울감이 아니고, 타인이나 환경과 충돌하는 것이다. 그들은 툭하면 타인의 행동을 공격하는 반면 자기반성이 부족하다. 또한 타인을 과소평가하고 자신은 과대평가하며 고집스럽고 융통성이 부족하다. 이런 특징은 자존감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나타난다.

 

 

자존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애착감이다. 안정적인 애착 관계를 기반으로 타인의 가치를 존중하고 인정하느냐가 자존감에서 가장 중요하다. 건강하고 긍정적인 자존감은 반드시 두 가지를 갖추어야 하는데, 하나는 자기 가치감이고, 다른 하나는 남도 나와 마찬가지로 가치감 중요성을 가지고 있음을 인정하는 심리다. 내가 사랑스러우면 남도 사랑스럽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기준으로 바라보면 우리 주변에도 자기중심적 자존감의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수두룩할 것이다. 자존감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조건적 자존감을 가지고 있다. 자존감 장애가 있는 경우만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뿐 건강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들은 굳이 그 문제를 생각하지 않는다.

 

<<자존감이라는 독>>을 읽는 동안, 자존감이라는 것에 대해 새로운 시간으로 들여다보게 되었다. 자존감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인간이라면 누가 다 자존감에 대한 문제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안정적인 자존감이 얼마나 중요한가? 나는 딸의 자존감이 조건부 자존감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에, 서늘하게 가슴을 쓰러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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