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거짓말 - 지금까지 몰랐던 한국인의 거짓말 신호 25가지
김형희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인의 거짓말

 

 

한국인의 거짓말제목을 보면서 노인들이 빨리 죽어야지하는 류의 거짓말을 이야기하는 걸까? 아니면 진짜로 사기성 있는 거짓말을 하는 걸까? 궁금한 상태로 이 책을 읽어나갔다. 입만 벌렸다하면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을 만났던 적이 있었다. 평소에 강의실에서 그 여자의 강의를 들을 때는 진실하고 사귈 만하다 생각했는데, 강의가 끝나면서 이러저러한 모임을 추진해나가는 과정에서 여자가 거짓말을 밥 먹는 듯 하다는 것을 깨닫고 아연질색을 했던 기억이 있었다. 겉으로는 멀쩡한데 그녀가 입을 벌려 이야기했던 것들 중에 50프로는 거짓말로 사람들을 유인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그녀가 사람을 다둘 줄 모르는 미성숙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저 어장관리 같은 차원으로 수강생들을 현혹시켜 자기 수업을 듣게 만들려는 의도로 했던 약속들, 그러나 사후 지켜지지 않던 약속들과 오리발을 내밀면서 거짓말을 하던 그녀의 뻔뻔함을 보면서 이 책을 읽어나가는데 곳곳에서 그녀의 모습들이 보였다.

 

거짓말을 할 때 언어와 목소리, 그리고 바디랭귀지, 표정 등등을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 갔다. 거짓말에 관한 정보를 습득하더라도 아는 것과 보는 것에는 차이가 존재한단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는데 알아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듯이 거짓말을 할 때 나타나는 단서도 사람마다 차이가 있단다. 가령 예를 들면 거짓말을 할 때 말이 길어지는 남성과 또 말이 짧아지는 여성의 경향이 있다. 성격에 따른 차이도 있다. 그러므로 사람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내향적인지 외향적인지 파악할 필요가 있단다.

 

그 다음에는 언어와 비언어가 주는 단서들을 톧합 분석하는 것이다. 종합분석을 하려면 거짓말하는 사람들의 언어에 대해, 목소리에 대해, 바디랭귀지에 대한 단서를 머릿속에 저장해놓고 상황에 따라 사람에 따라 튀어나오는 거짓말의 단서를 종합분석을 해야 한다.

 

언어 5

말의 길이, 단어 반복, 질문 반복, 말실수, 모순

 

목소리 7

발화(, , , , ), 목소리 톤, 침묵 시간

 

바디랭귀지 34

안면비대칭, 눈 깜박임 증가, 입술 침 바르기, 눈동자 좌우 이동, 미세표정(기쁨, 슬픔, 분노, 놀람, 두려움, 경멸, 혐오감), 거짓 미소, 비정상적인 입술 움직임, 입술 다물기, 미소, 무표정, 몸의 움직임, 턱 치켜들기, 침 삼키기, 고개 끄덕임, 코 만지기, 눈동자의 흔들림, 의자 움직이기, 머리 기울이기, 머리 좌우로 움직이기, 숨 크게 들이마시고 내쉬기, 콧구멍의 변화, 머리카락 뒤로 넘기기, 얼굴색의 변화, 목 만지기, 목 긁기, 귀 만지기, 이마 만지기, 눈썹 만지기

 

이처럼 여러 가지 단서들을 가지고 저자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에 대해 종합분석을 제시한다. 사실 대부분 한두 가지에서 거짓말에 대한 단서가 끝나지 않고 드러나는 순간이 매우 짧다. 따라서 상대방과 마주한 상황에서 그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거짓말을 알아내기 위해선 하나의 신호가 아닌 여러 신호들을 기억 속에 저장해두고 통합적으로 분석해야 결론이 나온다. 다만 여러 차례 나타났다고 해도 거짓말이 아닌 경우가 있다. 그래서 분석하면서 빠른 직관과 느린 이성을 활용해 판단해야한단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이 들어 거짓말을 잘 하는 사람을 보면서 느꼈던 점은 너무 사적인 이해타산에 몰입해서 공적인 일을 그르치는 사람이 떠올라 이 책을 읽는 내내, 혀를 끌끌 찼다가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렇게 속아 떨어진 나에게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무지하게 한 번도 거짓말에 대한 신호를 생각해보지 않았다면 그것은 거짓말이지만, 적어도 어장관리 차원으로 거짓말을 해서 그녀의 곁에 나를 묶어두었던 것을 뒤늦게 깨닫고 은근히

속상하던 마음, 그러나 나야말로 그런 것을 학습하지 말고 모두가 윈윈하는 그릇이 큰, 내 능력이 안 되면서 전전긍긍 함숨을 쉴 것이 아니라, 부지런히 공부해서 종합분석해서 올바르게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가는 순간이다.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겠다. 해도해도 끝이 없는 것이 공부지만, 이렇게 졸리움을 참으며 책을 읽는다. 왜냐하면 내일 또 즐거운 여행을 떠나야 하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람의 마음을 얻는 대화의 기술 48가지 - 성공 커뮤니케이션 비법 액티브 토킹 & 리스닝
타니모토 유카 지음, 이선영 옮김 / 리텍콘텐츠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의 마음을 얻는 대화의 기술 48가지

 

 

 

사람의 마음을 여는 대화의 기술 48가지겉표지에 타인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더 좋은 방법이란?”라는 질문에 액티브 토크 & 리스닝의 3단계 방법, 준비 기술로 실전을 최고로 만드는 방법, 200%의 성과를 내는 방법, 보충기술로 완성하는 4가지 방법등으로 압축해서 답을 말하고 있는 대화로 겉표지를 그림을 곁들여 디자인해서인가 매우 인상적인 북 디자인이다. 여기서 말하는 액티브 토크란 상대방이 기분 좋게 말하도록 하고, 내 생각도 자연스럽게 전달하여 신뢰관계를 만들면서 자신의 목표를 실천해 가는 방법이라는 설명을 읽는 동안, 이 책에 대한 호기심의 불꽃이 서서히 커지기 시작한다.

 

액티브 토킹 & 리스닝의 3단계는 준비-> 실전 -> 보충이란 세 단계를 이 책에 저자는 풀어내는데, 우선 상대방의 관심을 알아내어 조사하고 그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난 다음 문답의 순서로 단계를 밟아가면서, 액티브 토킹 & 리스닝이 완성된단다.

 

준비 단계에서는 상대방의 관심과 대화를 나눌 주제에 대해 미리 정보를 수집하고 질문을 만들어 대화에 임할 준비를 한다. 이 단계에서는 14가지 준비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목표를 명확히 하고,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중간 지점을 여러 개로 지정한 다음, 상대방에게 제공할 이점을 생각한다. 언제까지 무엇을 어떻게 조사할지 계획을 세운다. 공통된 지인에게 상대방과 만날 예정일을 알리고, 상대방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초점을 맞춘다, 자신의 목표에 필요한 정보를 추려내어 집중 조사한다. 중요한 순간과 상대방에 대해서 배경까지 파악한다. 상대방과의 차이점이나 공통점으로부터 내 강점을 의식한다. 주제, 관점, 강점으로 근육 빵빵한 질문을 만든다. 상대방의 사고 패턴을 예측하면서 질문을 생각한다. 내 개성과 관련지어 질문을 만든다. 질문을 대략적으로 대본으로 정리해 본다. 아침 5시에 일어나 질문을 생각한다.

 

이런 식으로 조목조목 항목을 만들어서 준비를 하고 그 다음에 실전 항목에서 경청과 문답에 대하 15가지 항목으로 설명을 한다. 경청하는 마음가짐은 어떠해야하고, 실천해야할 응대 방법, 태도, 표정, 바디랭귀지 ...등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이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마음 깊은 곳에서 어떤 생각들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 매사 뜨뜻미지근했던 나의 사고방식 및 태도들, 거기서 성공의 갈림길이 있었구나란 생각을 다시 한 번 한다.

 

20, 30대 때 그 뜨겁고 정열적이던 태도와 눈빛은 어디로 사라지고, 지리멸렬한 모습을 하고 있는 거울 속 내 모습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다시 한 번 올해는 뜨거운 열정의 불꽃을 피워보자고...

 

나를 만나는 사람을 성장시키며 함께 성장하는 사람,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사람, 그리고 내 목표를 확실히 정하는 사람, 질문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을 어필하는 사람, 상대방에게 연락할 계기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 숙제를 내서 하면서 상대방과 연락을 계속하면서 소소한 도움을 주는 사람 이런 사람이라면 나라도 가까이 하고 싶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저자는 자연스럽게 나를 설득한다.

 

심리학자가 따로 없다. 자기개발서로서 추천하고픈 책 중에 하나이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는 참 많은 삶의 태도가 바뀌어 있을 것을 확신하면서 책장을 넘긴다. 살아가는데 필요한 삶의 기술은 필요하다. 사랑의 기술도 필요하고, 하다못해 기계를 다루는 기술도 필요하듯, 삶의 기술도 아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 - 사랑이 힘든 사람들을 위한 까칠한 연애 심리학
양창순 지음 / 다산북스 / 2016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

 

 

나는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의 제목이 뼈가 시릴 만큼 가슴에 와 닿는다.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누구나 사무치게 외롭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그러나 마음을 들여다보기 시작하면서, 이 세상의 모든 정상적인 남녀는 다 외로움을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랑에 좌절하면서 사랑에 대해 기대감을 내려놓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그 외로움의 늪에서 벗어나려 애를 쓰기 시작한다.

 

어차피 혼자 세상에 태어나 혼자 세상을 떠나간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그때부터 천천히 의존적 자아가 독립을 꿈꾸기 시작한다. 간신히 외로움에서 벗어나서 살만해지고 고독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는 찰나, 그 앞에 또 다른 사랑의 대상이 나타나 또 좌절을 겪는다. 잔잔한 바다위에 덮쳐오는 파도처럼, 그에게도 사랑에 대한 좌절은 파도처럼 찾아오곤 한다. 다 파도가 다 휠씀고 간 뒤 폐허가 남을 때, 다시 그 외로움과 공허함이 찾아온다. 나무의 나이테처럼 인생은 그렇게 파도가 하나씩 덮쳐와 지나갈 때마다 나이테를 하나씩 늘려간다. 그렇게 수십 개의 나이테를 그리고 나서야 깨닫는다. 파도처럼 몰려오는 외로움, 그러나 아무나 만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서서히 머리를 치켜올릴 때 쯤 그는 아무나 선택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책을 통해서 아무나 만나지 않기 위해선 어떻게 자존감을 일으켜 세울지, 어떻게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낼 수 있을까? 사랑은 영원한 숙제라도 누가 말했던가? 한마디로 사랑이란? 정의하기 어려운 숙제를 이 책을 풀어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긴다.

 

내가 만나는 사람은 왜 이렇게 찌질 할까? 친구들은 모두들 그럴싸한 사람을 만나는데 왜 나는 전부 그렇고 그런 인연들만 스쳐지나갔을까?“라 생각하며 멋진 사람을 옆에 둔 친구를 부러워한 경험이 누구나에게 있다. 그런 생각이 들 때, 내 자신에 대해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자부심의 잣대로 상대방에게 들이댄 잣대의 눈금은 너무나 인색하여 만나는 사람마다 다 찌질 하게 보인다고 투덜댄다. 본인 스스로 찌질한 것은 모르고....상대방을 바라보는 눈은 이마에 붙어 정상적으로 세상이 보이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성격은 아주 까다로운데 일은 잘 해 카리스마까지 느꼈던 사람이 있었다. 그러나 그 사람은 편집증과 결벽증이 강했고, 모든 사람을 이해타산을 해서 만나는 뻔뻔함까지 두루 갖춘 사람, 상대방 이성에 대해선 안하무인 잘난척하는 사람을 여자들은 더 멋있다고 생각한다. 왜 그럴까? 그에 대한 해답을 이 책은 아주 재미있게 차근차근 이야기를 하고 있다.

 

또 사랑이기 이전에 뜨거운 욕망으로 접근해 사랑이라고 우기며 강렬한 육체적 사랑을 요구하면 그것이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있다. 욕정으로 말을 주어 섬기며 상대의 몸을 요구하는 것이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착각을 하는 경우가 여성의 경우 종종 있다 이렇게 육체적 사랑을 강요당할 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어떤 사랑을 욕망, 매력, 매달림, 생물학적으로 배우자를 찾는 욕구 등으로 구분한다. 욕망은 일차적으로 상대의 외모에 집중하고, 매력은 특정한 사람에게 에너지가 집중되는 현상이고, 매달림은 한 번 섹스를 한 후에 상대방에게 지속적인 관계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때 욕망은 단지 에스트로겐, 테스토스테론 같은 호르몬만 작용한다. 매력은 거기에 정서적 융합이 일어난 상태로 세토닌이 작용한다. 여기서 욕망은 단지 정서적 융합이 아니라 단지 호르몬만 작용한다는 것은 그것이 얼마나 일회적인지 잘 말해준다.

 

연애나 결혼에서 그런 요소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사랑이 식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그저 욕망에 충실했을 뿐이라는 사실을 모른다. 사랑이 빨리 식게 된 원인이 상대방에 있다고 생각하며 주저앉고, 등을 돌리고 만다. 그들은 자신을 흥분시켜줄 욕망의 대상을 찾아 세상을 헤맨다. 그것은 일종의 중독 증상일 뿐이며 결국 사랑에 굶주림이 원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기 전까지는 언제든 그런 로맨스를 찾아 떠나갈 준비가 되어 있단다. 뜨겁게 전율하는 로맨스만 사랑이라고 여기는 사람하고는 연애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불안하다고,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 사랑하지 마라. 집착과 의존에서 벗어나면 진짜 사랑이 온다. 어디 사랑뿐이랴 돈도 그렇다. 집착하면 달아나고 마음을 비우고 최선을 다할 때 더 곳간을 채우더라. 이 땅의 모든 청춘남녀여! 싱글들이여! 마음을 비우고 느릿하게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사랑하라. 그때서야 참사랑이 두 눈에 들어오리라.

 

세상의 모든 남녀들이 당당하게, 그리고 의연하게 기나긴 인생 동안 시간을 두고 느릿하게 연애하고 사랑하다보면 반드시 아름다운 사랑을 하리라는 것을 이 책은 이야기한다.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지 말란 말이 가슴에 콕 박힌다. 나를 열심히 가꾸고 준비를 한 다음에 상대를 만나도 늦지 않으리라. 설익은 과일은 시고 뜳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화,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시디 김 지음 / 책세상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노화,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노화,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의 겉표지에 우리 몸에 대한 새로운 시간, 자기력의 세 중심축을 세워라

란 문장이 두드러지게 눈에 확 들어온다.

 

처음 접하는 마그네틱 채널이란 말은 몸의 에너지가 흐르는 통로를 말한다. 혈관을 따라 순환한다고도 볼 수 있고, 신경계 혹은 호흡을 따라 순환할 수도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엄밀히 말하면 혈액을 따라 흐르는 자기력을 띤 에너지가 흐르는 통로를 마그네틱 채널이라 부른다. 마그네틱 채널이 있다는 것은 생명체가 살아있다는 의미이다. 마그네틱 채널은 우주와 교감함에 따라 얼마든지 강화시킬 수도, 약화시킬 수도 있는, 인체에 직접 영향을 미친단다.

 

이 마그네틱 채널이 우주 자기력의 신호를 맞추어 강하게 함으로써 면역이 강한 건강체를 유지할 수 있어 노화를 늦출 수 있단다. 책을 읽어가는 동안, 그동안 어렴풋하게나마 짐작을 하였던 것들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씩 풀려나갔다. 이 마그네틱 채널은 우리 몸 혈관의 순환을 따라 흐르는데, 필요할 때 가져다 쓸 수 있게 우리 몸 어딘가에 축적되어 있는 에너지원이란다. 쉽게 말하면 이 에너지원은 인체의 면역력이란다. 이 에너지원이 있어야 몸에 병원균이 와도 모두 물리칠 수 있단다.

 

자기력의 첫째 중심축은 척추를 말하고, 둘째 중심축은 가슴 부위를 말하며, 셋째 중심축은 뇌이란다. 자기력의 첫째 중심축이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비축되어 있느냐에 따라, 이 에너지에 힘을 입어 자기력의 둘째 중심축이 원활하게 제 역할을 하면 호르몬 조절 및 분비가 왕성해진다. 이런 과정 모두가 혈액을 통해서 이루어지는데, 순조로운 혈액순환은 우리 몸의 에너지 흐름에 따라 결정된다. 그러므로 결국 건강도 노화억제도 우리 몸의 에너지 흐름에 따라 결정되며 이 에너지 흐름이 저장소 세 중심축에 충분히 비축되어 있어야 한다.

 

지구상에 모든 생명체는 자기력을 가지고 있단다. 또한 지구의 자기력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과 서로 밀고 당기면서 생명체들의 삶을 보호해주는 안전막 역할을 한다. 첫째 자기력의 중심축 위치는 배꼽을 중심으로 왼쪽 배와 오른쪽 배 그리고 등 쪽의 척주 3번과 4번 사이를 포괄한 위치를 말한다. 즉 배와 등의 척추 3, 4번을 포괄한 위치이다. 둘째 자기력의 중심축은 몸의 중간 영역으로 가슴 부위로, 즉 척추 7번과 8번 사이에 위치하며 심장, , , 신장, 십이지자의 일부, 담낭, 비장, 취장이 자리 잡은 중간 부위를 모두 포괄한다. 셋째 자기력 중심축은 뇌부분을 말한다. 이 세 장소에 에너지가 비축이 되면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 없는 노화를 맞이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세 자기력 중심축에 따라 자기력을 충전할 수 있는 방법과 시간과 장소를 소개와 함께 아우르는 음식섭취로 자기력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인체의 대한 궁금증을 엉켜 있는 실타래를 풀어내듯 차분하게 이야기하고 있어, 대체적으로 이해하기가 쉬웠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자기력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왔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는다. 이 책이 소개하는 자기력 강화가 잘 되는 시간 때와 장소를 뭔지 모르지만 신비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몸을 스캔하고 저 멀리 우주의 주름에 나의 생체 주름이 포개어져 교감한다는 생각을 하니 신비롭다. 마그네틱 채널을 잘 이해하고 그 세 중심축 문을 잘 열 수 있다면 지금보다 훨씬 건강할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지신 분들이 보시면 좋을 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 가장 기본적인 소망에 대하여
김승호 지음, 권아리 그림 / 스노우폭스북스 / 201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를 펼쳤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나의 생각, 나의 삶에 대한 자세는 어떻게 변해 있을까?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책장을 넘긴다. 사람의 크기를 만들어내는 도구는 끈기와 인내란다. 이 두 가지가 없으면 생각을 현실화할 수 없다. 평범한 사람도 끈기가 있으면 비범해지고 비범한 사람도 끈기가 없으면 평범한 사람이 된다. 끈기는 모든 것을 이겨낸다. 세상을 기다릴 줄 아는 사람에게 보상한다. 기회는 항상 다시 오는데 끈기가 없으면 돌아오는 것을 보기 전에 그만둔다.

 

회사 내에서 다른 회사와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을 때, 모든 것을 포기하는 직원과, 다른 제안을 다시 그 회사에 포기하지 않고 하는 사람이 이뤄낸 성과는 다르다. 끝까지 해내려는 의지가 있는 것을 상대가 알면 함부로 버려두지 않는다. 열쇠를 잃어버린 대형자물쇠가 있었다. 작은 망치로 두들기니 꼼짝하지 않았다. 3번에 포기하는, 10번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줄줄이다. 그러나 저자는 100번 이상 두들겨 패자 자물쇠가 우수수 쏟아져 내리더란다. 끈기 있는 작은 반복은 대형 자물쇠도 버틸 재간이 없다. 망치가 부러지지 않는 한 포기해서는 안 된다.

 

성공한 사람에 대한 평가 중에 운, 기회, 용기, 단호한 결정, 재능으로 불리는 모든 요소엔 끈기가 버티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기절 직전까지 노력해본 적이 있는가? 절대 느린 것을 멈추지 마라, 멈추는 것을 염려마라, 좋은 사람은 계속 성장한다. 힘들 때나 어려운 때나 꾸준히 묵묵히 계속하는 것, 이것보다 무서운 것은 없다.

 

어떤 일을 도전할 때나 결정할 때 따르는 위험이 있다. 그 위험 속에는 기회라는 보물, 변화라는 보물, 보상이라는 보물이 있다.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이 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며 그 열매를 즐기는 삶을 유지하고 있다. 저자는 예로 생선에서 콜레라균을 발견했다는 뉴스라도 뜨면, 모든 해산물 식당가는 핵폭탄 만난 듯하다. 그러나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다 교통사고 나서 죽는 것보다 콜라라균에 걸러 죽는 사람은 태산에 먼지 한 톨 정도도 안 될 정도다. 모든 삶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안전지대는 없단다. 여기서 우리는 당당하게 위험에 맞서 안전지대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 싸워나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경쟁사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경쟁을 해서 상대사를 죽인다면 결국 나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경쟁사에게 죽임을 당한다. 경쟁사와 외형을 확대하고 그릇을 넓혀간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경쟁사에게 집중하기보다 고객의 가치를 찾아 집중하라.

 

경쟁업체는 동업종만이 아닌지 오래다. 이미 산업 간의 경계가 무너진 지 오래다. 스스로 자립할 수 있을 때, 사회적 자생력을 갖췄다고 본다. 우선은 좋아하는 일보다 내가 살아남고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가족을 위해 잉여자산을 만드는 능력이 기본이다. 그런 다음 함께 공생하는 방법을 모색해가며 함께 성장해가는 것이 기업의 생태란다.

 

봄바람처럼 따스하면서도 온화한 미풍이 온갖 생명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움트도록 한다. 우리가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을 잘 받아 도덕과 관례, 즉 인간의 도리와 본분, 배려 같은 미덕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뻔뻔하고 당돌하게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가지고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을 보게 된다. 사실 그런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으며 살아왔다. 근래 들어 더더욱 자기주심적인 사람들의 말이 당연한 듯한 태도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배우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남이야 상처를 받든 말 듯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며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그런 점을 오래간만에 꼬집는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의 내용들이 좋았다. 페이지마다 콕콕 박혀있는,

아주 오래간만에 나의 의식이 맑아지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내 마음은 예전에 배운대로 남에게 상처주는 것을 두려워하던 내 자신으로 돌아가서 다시 한 번 살아보자라는 생각을 굳게 하고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