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샤오미 스타일 - 미친 듯이 최고에 집착하라!
쑨젠화 지음, 조홍매 옮김 / 스타리치북스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샤오미 스타일
책 커버를 보고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미친 듯이 최고에 집착하라는 말에 깜짝 놀란다.
거인의 어깨 위에서 출발하는 것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분발해나가기 위해서이다. 우선경험과 지혜를 쌓아야만 앞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다. 샤오미의 창업 지점은 중국 최대 전자상가 밀집 지역 중관춘이다. 무수한 IT인재들이 모여 있어, 샤오미는 어렵지 않게 모토로라, 구글 등 대기업의 핵심 인재들을 모셔올 수 있었단다. 샤오미도 초창기 거인들의 어깨를 기반으로 해서 앞으로 나갔던 것이다.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은 차별화 경쟁을 하는 것과 같다. 다른 기업과 다른 방법, 다른 전략으로 새로운 경쟁을 찾아나서는 것이다. 변화를 경정하는 요소는 시기와 형세를 잘 파악하고 기존 사고방식의 틀을 깨는 것이다.
경험과 지혜는 무시할 수 없는 재산이다. 레이쥔이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15년 동안 몸 담았던 경험이 샤오미를 오늘날의 우뚝 선 기업으로 만드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레이쥔은 고객의 불만에 귀를 기울여서 최고의 서비스로 정성스럽게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주는데 최선을 다해서, 고객에게 감동과 놀라움, 기쁨을 주라고 말한다. 판매를 위해 광고는 어떻게 해야 고객에게 물건을 많이 팔까 고민을 해왔지, 고객에게 감동을 어떻게 하면 줄 수 있을까를 우리들은 아직 고민해본 적이 없다면 사업에 사자도 모르는 사람이란 생각이 문득 들었다 마케팅 부분만큼이나 고객 만족에 대한 고려도 깊게 고민해야한다는 것이다.
레이쥔은 쓸데없는 짐들은 과감히 정리하면 마음이 편해지게 만들어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 있듯이 사업도 어떤 하고자할 땐 마음의 짐들을 내려놓고 가볍게 뛰어들라고 말한다. 주렁주렁 짐을 챙겨서 언제 또 쓸 수 있을지 모른다는 마음으로...구석구석 쌓아놓는 내 성격을 되돌아보게 하는 일침을 놓는다.
사업을 잘 하려면 디테일하게 들여다보는데서 창업이 시작된단다. 사실, 거대 기업들이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는데, 그 틈새를 공략해서 스마트폰을 만든 그들을 보면 정말 깜짝 놀랄 지경이다. 당당하게 샤오미를 성공시킨 노하우들을 하나하나 레이쥔을 이야기를 통해 들으면서,
어느새 공감이 가서 고개를 끄덕이는 자신을 발견한다.
기업의 지도자라면,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라고 그는 말한다. 리더가 사내에 머무르고 있으면 현장의 문제들을 발견하거나 해결할 수 있는 해답을 찾아내기 힘들다. 기업가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들, 살아가면서, 기업가로서 차마 갖추지 못한 품격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해볼 것 같다. 기업가의 정신... 레이쥔도 역시 기업가로서 어떻게 회사에서 임해야하는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 전반적으로 조감도처럼 들여다보면서 많은 지혜들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