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야 나 - 생활습관.공부습관.마음습관을 바로잡아 주는 자기경영 노트
이인희.강규형 지음, 전병준 그림 / 노란우산 / 2017년 10월
평점 :
품절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야 나

 

 

막내 이자 맏이인 딸아이를 보면서, 예전에 저랑 딸아이랑 비교하는 저를 발견했어요. 무심코 아이를 디스하고 있는 엄마, 아마도 딸아이는 속이 상했던지 오늘 아침 입이 삐죽해서 학교를 등교하더라고요. 한바탕 전쟁 아닌 전쟁을 벌인 아침이라 영 마음이 좋지를 않았네요. 그러나 이 책을 발견하고 출근하면서 손이 집어 들고 출근버스에 올라탔답니다.

 

아이에게 좋은 충고와 따스한 말로 다독여줘야 하는데, 그것이 딸 앞에만 가면 잘 되지를 않습니다. 그렇게 버벅대는 엄마가 돼서 중3의 아이를 바라보면서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생활습관을 개선해서 공부에 집중하는 습관을 들여 줄 수 있을까? 마음을 다잡아 줄 수 있을까 고민을 하고 있는 중에 이 책을 받아들었네요.

 

나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잘 먹고 사는 게 뭘까? 모두가 나만 미워해, 황금보다 가치가 있다고?,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어, 공부를 방해하는 게 너무 많아, 좋은 친구는 어떤 친구일까?, 내 꿈은 공부랑 상관없어!” 8가지 귀한 내용들이 책속에 담겨져 있어서, 술술 넘기면서 이 책을 딸아이에게 익혀야겠단 생각을 했네요.

 

미래에 사라질 직업, 계속 살아남아 있을 직업, 새로 생길 직업들을 바라보면서, 아이에게 어떤 진로에 대한 비전을 이야기 해줘야 하나, 책속에 나오는 주인공들에게서 얻을 지혜, 가족, 친구, 선생님 등등 주변 사람들에게서 받는 상처는 마음을 보듬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지혜를 갖게 하고, 공감하게 만드는 내용에 안도의 숨을 내쉬었어요. 아이에게 이 책을 꼭 권해야겠어요. 독서하는 방법, 긍정문 작성하게 하는 방법,.. 등등을 읽으면서, 자기 개발서, 자기 마음 수련서, ... 이 책을 설명하면서 아이가 당당하고 긍정적인 딸아이가 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는 설렘으로 엄마가 행복해져서 책장을 덮는 그런 책이네요.

 

딸아이가 한참 사춘기라서 작은 목소리로 낮추고 조심하는 엄마에겐 참 좋은 책인 것 같아요.

덕분에 아이 책상에 놓아주고, 저도 오래간만에 느슨한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보게 되겠어요.

아이를 돕고 싶은데 어떤 말을 해야 할지 힘들 때 이 책을 책상 위에 놓아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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