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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처럼 생각하라 -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그리고 다가올 미래
세실리 사머스 지음, 이영구.김효원 옮김 / 골든어페어 / 2017년 4월
평점 :
미래학자처럼 생각하라
『미래학자처럼 생각하라』 이 책의 구성은 총 네 파트로 되어 있다. 제 1부나를 둘러싼 네 가지 변화의 힘 인식하기, 제 2부 발견의 공간에서 내가 습득해야 할 것들, 제 3부 5퍼센트 규칙 실행하기와 시행착오 과정, 제 4부 미래학자처럼 생각하는 비법으로 이뤄져있다.
자원, 기술, 거버넌스, 인구가 변화를 가져온다. 이 네 가지가 어떻게 사회를 형성하는지 구석기 시대 네안데르탈인이 단체를 지탱해주는 주거지를 형성하기 위해 스스로 관리해왔다는 사실에서 거버넌스가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인간은 시간이 지나가면서 자신의 이이기를 위해 네 가지 힘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중에 거버넌스가 가장 수동적이다. 집단이 준수해야할 법과 시장의 규칙은 자원, 기술, 인구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프레임에 갇히면 주변도 살피지 못하고 외골수의 아집과 편견이 생긴다. 그럴 때 문제 해결 능력은 어떻게 될까 아마도 성공률이 그렇지 않을 때보다 훨씬 저조할 것이다. 그럴 때 나는 누구인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질문을 하고 따라가다 보면 내가 처한 문제를 앞뒤로 정확히 볼 수 있는 안목이 생길 것이다. 실제의 문제의 지점을 발견하고 그에 대한 새로운 생각과 경험이 문재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도출하게 될 것이다. 이때 비전을 수립하고 행동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앞으로도 뒤로도 나아갈 수 없는 상황, 비전이 보이지 않는 이 시점에서 시작하라. 다음 걸음을 내딛기 위한 모든 것은 우리에게 이미 주어져 있다. 더 낫거나 다른 환경이 필요한 모든 것은 이미 우리에게 주어져 있으며, 더 낫거나 다른 환경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불필요한 환상이고, 행동하기 위한 때는 바로 지금이라는 부처님 말씀이 있다.
이데올로기에 지나치게 매몰되면 주변 상황을 사실적으로 관찰하는 능력이 흐려진다. 결과적으로 전략적으로 행동하는 역량도 한계에 부딪힌다. 사실 요즘 대선후보들 TV토론 보면서 느낀 것인데 1950년대 매카시즘 갖고 와서 TV토론에서조차 종북, 좌파 들먹이며 상대방을 매카시즘 프레임에 집어넣으려고,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막말을 하는 후보들을 보면서 깜짝 놀랐다. 그들은 종북, 좌파 빼면 그 어떤 정책다운 정책이라던가 미래에 대한 비전은 간 곳이 없고, 그저 서로 물고 뜯고 하는 모습을 몇 후보에게서 봤다. 그들은 상대방을 음해 프레임에 가두려다가 본인들 스스로 그 프레임에 갇혀서 더 이상, 토론다운 정책을 내놓지 못하는 꼴을 보면서 탄식이 저절로 나왔다.
혁신하려면 자유로운 사고로 그 어디에도 통제를 받지 말고 당당하게 정면으로 문제에 마주 볼 때, 거기서부터 해결점을 찾아내면 된다. 문제를 머릿속에 두고 새로운 정보들을 자꾸 집어넣어서 휘휘 젓고, 엉뚱한 것들이 상상되더라도 마음껏 놀면서 상상하다보면, 탁 뒤통수를 때리는 좋은 생각, 아이디어가 떠오를 것이다. 통찰에 이르게 되면 문제 해결력도 생기게 된다.
좌뇌는 논리적이고 분석적이지만, 우뇌는 상상하고 통찰하는 역할을 한다. 미래에는 창조적인 사람만이 혁신적인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감성적인 사람이 창조적이면서 혁신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다. 누구나 미래를 향해 자신이 서 있는 그곳에서부터 발전해나갈 것이다. 자신만의 비전을 가지고 현재의 문제에 머무르지 말고 해결해나가는 혁신의 정신이 쌓이다보면 미래학자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혁신하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문장들을 따라가다가 변화의 물결이 얼마나 거세어질지라도 자신의 핵심 강점을 유지하는 능력이다. 이 능력이 결국 미래 학자를 만들 것이다.